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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로봇SW플랫폼, OPRoS로 재탄생 국산 로봇SW플랫폼, OPRoS로 재탄생 이주형 기자입력 2008-04-29 00:00:00
부처간 경쟁에 따른 중복지원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던 국산 로봇SW플랫폼이 단일화된 OPRoS(Open Platform for Robotic Services)로 재탄생한다.

로봇SW플랫폼은 로봇의 주요기능을 구현하는 응용 소프트웨어(컴포넌트), 이를 통합하는 표준화된 구조(프레임워크), 개발도구 등을 통칭하는 소프트웨어로, 과제중복 논란에도 불구하고 舊정통부와 舊산자부는 각각 ‘04년, ’07년부터 RUPI(Robot Unified Platform Initiative)와 SPIRE(Software Platform Initiative for Robotics Engineering)란 이름으로 SW플랫폼 기술개발을 추진하였다.

새정부 출범에 따라 로봇산업정책이 지식경제부로 일원화됨을 계기로, 지식경제부는 SW플랫폼의 명칭과 라이센스정책을 통일하고 총괄운영위원회를 구성, 연구방향과 연구내용을 조정함으로써 통합적으로 사업을 지속관리하기로 하였다.

이에 따라 작년 국내로봇시장에 진출한 MS(Microsoft)사의 로봇SW플랫폼인 Robotics Studio와 경쟁할 수 있는 국산 로봇SW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공동기술개발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舊산자·정통부간 경쟁적으로 추진되던 로봇R&D사업을 효율화하고 기술교류를 촉진하기 위하여 지식경제부는 4.29일~30일, 양일간 ‘2008 로봇 R&D사업 통합워크샵’을 하이닉스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다.

그간 舊산자부는 성장동력기술개발사업 등 5개 사업의 틀에서 R&D사업을 진행하여 왔고, 舊정통부는 네트워크 기반 콘텐츠 통합 개발환경 기술개발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금번 워크샵에는 두 부처의 R&D사업에 참여해온 연구책임자와 관계자 300여명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여 88개 로봇R&D과제의 개발목표와 성과를 허심탄회하게 논의하는 한편, 6개 기술분과로 구분하여 로봇SW플랫폼과제의 통합과정 발표를 비롯, 과제간 연계 및 효율화 방안을 심층토론한다.

지식경제부 로봇팀장은 인사말을 통해 ‘舊정통부의 IT기반기술과 舊산자부의 제품중심기술을 발전적으로 융합하여 우리의 기술경쟁력을 美, 日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산업육성을 위한 총력기반이 갖추어진 만큼 정부도 로봇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는 정책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이번 워크샵은 국가의 차세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로봇산업의 R&D전략을 세우기 위한 첫단추를 끼우는 작업으로서, 향후 지식경제부는 로봇법 시행(‘08.9월)에 따라 ’로봇산업발전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흩어져있는 R&D사업과 인력양성 및 표준화과제들을 전략기술개발사업으로 통합하고 로봇제품군별 시장성숙도와 기술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R&D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로봇산업분류체계 개편 등 제도개선작업과 로봇 초기수요 창출을 위한 다각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언론문의처 : 로봇팀 원영준 팀장, 김양지 사무관(02-2110-5630)

출처 : 지식경제부

홈페이지 : http://www.mke.go.kr
이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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