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설비 착공

윤소원 기자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 추진

환경부가 반도체용 고순도 공업용수 생산설비에 착공했다(사진. 환경부).

 

환경부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 국산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고순도 공업용수 실증플랜트 착공식을 경북 구미에 위치한 SK실트론 생산 공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착공식을 시작으로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과 관련 업계는 2025년까지 ▲초저농도 유기물 제거용 자외선 산화장치 ▲초저농도 용존산소 제거용 탈기막 ▲고순도 공업용수 설계·시공·운영 통합 기술 등 고순도 공업용수 전반에 걸친 국산화 연구를 수행한다.


그간 우리나라 반도체 기업들은 반도체용 초순수의 생산과 공급을 해외기술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규제 등 외부환경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다.


이에, 지난 5월 정부는 2030년까지 510조 이상의 투자를 통해 반도체 제조 기술의 초격차를 이어가 종합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한국형 반도체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환경부도 이 전략의 하나로, 반도체의 품질과 직결되는 공업용수이자 핵심소재인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어, 일본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초순수 시장에 국내기업이 진출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한정애 장관은 “반도체의 품질과 직결되는 공업용수이자 핵심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미국, 프랑스 등 일부 선진국에만 의존하던 반도체용 초순수 생산기술의 자립을 위해 환경부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윤소원 기자 <월간로봇기술, 저작권자 @ (주)한국종합기술. 무단전재 -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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