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기획연재②]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이 궁금하다!
[기획연재②]‘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이 궁금하다!
(주)퓨처로봇의 ‘퓨로’,
외식서비스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한다

서비스로봇 중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을 발굴, 시범 운용을 통해 고객 주도의 시장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이 2010년 12월로 종료됐다. 총 11가지의 사업이 들어간 과제는 서비스로봇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단순히 개발과제를 벗어나 로봇기업의 시장경험 축적 및 로봇제품에 대한 상용화를 높였다는 평이다. 이에 ‘2010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시범서비스 사업’들의 수행 과정과 결과를 살펴보고, 본 내용을 통해 앞으로 시행되는 정부사업에 대한 발전 방향을 제시해 본다. 기획연재의 두 번째는 (주)퓨처로봇의 ‘레스토랑 안내/주문 서비스로봇’에 대한 시장검증사업이다.
취재▶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주)퓨처로봇(이하 퓨처로봇)의 안내/주문 서비스로봇 ‘퓨로(Furo)’가 지식경제부의 「2010년도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사업」에 선정돼 반년동안 사업을 수행했다. 진행 과정은 어땠나.
퓨로가 안내/주문 서비스로봇으로서 실질적인 주문 결제를 할 수 있도록 전산 시스템의 연계가 필요했다. 그래서 포스뱅크와 협력관계를 맺고, 국내 유명 외식업체에 퓨로에 대한 검증사업을 수행했다. 2010년 9월에 아모제 푸드캐피탈(인천국제공항 점)과 12월에 커피전문점 이디야(EBS 점)에서 시범테스트를 했고, 퓨로가 고객과 직접 만나면서 주문형 감성 서비스로봇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서비스로봇 시장검증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퓨로를 개발하고 나서 실제 시장에서 운영해 보았는지, 검증이 된 제품인지에 대한 질문이 많이 들어 왔다. 그래서 시장 진입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고, 그러한 기회를 갖기 위해 신청을 통해 참여하게 됐다.
정부사업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이점이 있었을 것 같은데.
우리 같은 신생기업이 초기에 로봇 제품을 만들고 나서 전시회 참가와 홍보, 그리고 함께 서비스를 수행할 업체를 선정하고 협상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따라서 정부사업을 통해 재정적인 도움과 함께 다른 업체와 마케팅이나 비즈니스 등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이점이었다. 또한 현장에서 직접 고객들을 만나면서 우리의 제품을 많이 알릴 수 있고, 제품의 수정·보완할 부분도 생기기 때문에 여러 면에서 많은 도움이 됐다.
퓨처로봇의 퓨로가 기존의 안내로봇과 차별화되는 것이 있다면.
대부분 안내로봇은 음성에 대한 안내와 움직이는 로봇의 모션에 치중을 했다. 반면 퓨로는 대형화면을 통해 음성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을 겸비해 전달 효과를 극대화시켰고, 사용자 입장에서 콘텐츠 면을 많이 부각시켰다.
퓨로가 레스토랑이나 커피숍 등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
아모제 푸드캐피탈에서 시연을 할 때 인천국제공항 내에 있는 점을 감안하여 외국인들 대응을 위해 한국어와 영어, 둘 다 지원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설계했다. 안내멘트도 한국어와 영어가 같이 나오게 했고, 화면도 영어로 전환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많은 외국인들이 신기해했고,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로봇에 더 관심을 갖으며 결제 시스템을 이용했다. 그리고 이디야 커피숍에서 테스트를 했을 때는 원래는 2주 정도 시연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연장시연을 했다. 더불어 퓨로를 통해 주문결제를 한 고객들에게 머그컵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처럼 로봇을 통해 홍보 효과도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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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 입장에서는 로봇보다는 직접 직원에게 주문하고 결제하는 것이 더 쉽고 빠르다고 생각할 것 같다.
지금까지 테스트를 하면서 사용자들을 분석해봤다. 결과는 로봇이 시장에 노출될수록 이용하는 고객들의 빈도수가 많아지고, 한 번 이용한 고객이 또 다시 사용할 때는 주문이나 결제하는 시간이 굉장히 빠르다는 것이었다. 시장검증사업은 기간이 짧아서 장기적으로 테스트를 할 수 없었지만 고정적으로 로봇이 계속 설치가 되면 익숙해진 고객들은 더 쉽고 빠르게 주문하고 결제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로봇을 장시간 사용하다보면 고장이 날 것도 같은데, 이런 부분에 즉각 대응이 가능한 건가.
장기간 사용에 고장이 나지 않는 제품은 없다. 중요한 것은 즉각 대응이 가능한지에 대한 여부다. 퓨처로봇은 체계적인 A/S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기술자로 구성된 전담팀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모든 A/S를 수행하며 원인을 분석·검토할 수 있다.
시장검증사업이 끝났는데, ‘레스토랑 안내/주문 서비스로봇’의 사업계획은 어떻게 되나.
시장검증을 통해 함께 컨소시엄 했던 업체들과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앞으로의 사업화 방안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있다. 가격적인 부분에 대한 부담을 갖고 있어서 임대나 매장 오픈식 때 이벤트 형태 등으로 다양하게 상용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고, 2011년에는 그런 사업들이 구체화될 수 있을 것 같다.
정부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한다면.
좋은 프로그램도 형식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기업은 물론 로봇시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 구체적인 평가나 관리가 병행된다면 로봇산업 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퓨처로봇의 계획은.
레스토랑 안내/주문 서비스로봇의 시장검증사업은 퓨처로봇에게 로봇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발판과 제품의 안정성 및 제품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비즈니스 협력 방안 등을 마련해주었다. 이를 바탕으로 퓨로가 직접 고객들을 찾아다니면서 주문을 받거나 매장 홍보도 같이 겸할 수 있는 좀 더 업그레이드된 로봇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번에 HRI 감성 서비스 기술 및 체감형 상호작용의 효과를 가질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주력을 할 것이고, 아직 구체화되진 않았지만 실버 로봇에 대한 개발이 진행될 것 같다.
그 외에 퓨로가 시장에 나갔을 때 가장 부딪혔던 부분이 비용에 대한 것이었다. 시장을 열어가려면 고객이 만족할만한 가격으로 접근을 해야 되기 때문에 ‘다이어트 한 로봇’ 컨셉으로 개발이 이루어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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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로봇, 시장검증사업 통해 |
퓨로, 매장 관련 서비스는 물론 다국어 지원과 이벤트 행사 지원까지…
외식업체뿐만 아니라 대형 전시관, 쇼핑관, 공공기관 등에서도 관심
로봇시장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한 퓨처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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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로봇의 퓨로가 커피숍에서 주문·결제를 돕고 있다. |
포스뱅크 최재섭 전무는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외식업 콘텐츠를 적극 반영하여 국내 외식업체 뿐만 아니라 60여개국 글로벌 유통망을 비롯한 해외시장에 적극 적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퓨처로봇은 시장검증을 통해 얻은 서비스 콘텐츠와 솔루션을 토대로 레스토랑 서비스로봇을 다양한 외식업체 및 세계시장에까지 확장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형 전시관, 쇼핑관, 공공기관 등에서 구매 의사를 밝힘으로써 레스토랑뿐만 아니라 여러 곳에서 로봇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도록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퓨처로봇의 송세경 대표는 “로봇을 상용화하고 성공 신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품이 시장과 섞이고 지속적인 활용 가치를 만들기 위한 고객 위주의 진정성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서비스로봇 시장 창출에 대한 남다른 의지를 밝혔다.
퓨로, 대형 터치스크린 화면으로 고객에게 맞춤형 콘텐츠 제공
(주)퓨처로봇 www.futurerob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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