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고] “2026년, 왜 웨어러블 로봇 시장을 주목해야 하나”
로봇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에도 불구하고 국내 웨어러블 로봇 시장은 오랫동안 규제와 경제성이라는 '죽음의 계곡'에 갇혀 있었지만, 올해 우리 정부의 과감한 규제 혁신과 글로벌 시장의 가파른 수요 증가가 맞물리며 웨어러블 로봇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
초고령화 시대 준비하는 일본, 치매·독신 고령자 위한도우미 로봇 각광
초고령화 시대 준비하는 일본
치매·독신 고령자 위한도우미 로봇 각광
일본은 65세 이상의 고령자가 인구의 23%를 넘어 초고령 사회를 맞았다. 그리고 고령자 및 치매증이 있는 사람의 생활을 인력만으로 지탱하는 것은 이미 한계에 와 있다는 견해가 생기고 있다. 따라서 일본에서는 치매 증상이 있어 가족과 멀어진 고령자를 위해 인간 대신 대화상대가 되고, 갑자기 쓰러졌을 때 가족이나 병원에 연락하는 등 생활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노인의 말동무 되어주는 로봇
전문가들은 2020년 일본에는 소형 로봇과 생활하는 고령자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치매 증상이 있어 가족과 멀어진 고령자를 위해 아이 정도의 지능을 가진 로봇이 인간 대신 대화상대가 되고 생활 도우미 역할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국립 장애인 재활연구소의 담당 부장은 “치매 노인이 로봇과 의사소통할 때 90% 이상의 대화에서 웃거나 표정이 풍부해지기도 했다”고 말했다.
치매 환자는 같은 이야기를 반복하거나 전에 한 이야기를 잊어 대화를 계속하기 어렵다. 로봇은 같은 이야기에 끈기 있게 대답해주고, 다음 화제를 연결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 없이 대화할 수가 있다.
실험에 참가한 양로원을 관리하는 생활과학운영 간호 복지사는 “혼자 사는 노인은 말벗이 없는데 운영 스텝만으로는 손길이 부족해 로봇이 가벼운 대화상대로 적당한 것 같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고령자의 이용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국 약 3만 명의 고령자를 조사한 일본 복지대학 콘도 교수도 “혼자 사는 고령자에게는 대화가 중요한데 세상으로부터 고립될수록 치매와 간호 대상이 되는 사람이 많다”고 설명하며, “로봇과의 대화를 통해 치매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애완 로봇, 통신기능 통해 노인을 지켜준다
애완동물처럼 귀여운 로봇도 등장했다. 후지쓰 연구소(가와사키시)는 곰인형을 닮은 로봇을 개발했는데, 손으로 만지면 귀나 눈꺼풀이 움직이는 것 외에 끄덕이거나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또한 “꼭 안아줘요”, “고마워요, 할머니” 등 어린이의 목소리로 말도 한다.
치매에 걸린 여성(89)이 집에서 애완 로봇을 실험했는데, 감정이 풍부해지고 기뻐하거나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후지쯔 연구소의 주임 연구원은 “통신기능을 통해 원격지에서 노인을 지켜주는 용도에도 사용하고 싶다”고 말하며, “혼자 사는 고령자가 갑자기 쓰러졌을 때 로봇이 가족이나 병원에 연락하는 용도로 사용되도록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연사회의 동반자 로봇, 수요 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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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KOTRA / 일본 경제신문 / 코트라 오사카 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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