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35년까지 R&D 15조 원 투자
LG화학 김동춘 사장 / 사진. LG화학 LG화학이 2035년까지 연구개발(R&D)에 15조 원을 투자하고 AI 기반 고부가 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한다. LG화학 CEO 김동춘 사장은 6월 22일(월)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반도체·모빌리티&m
로봇 현장 도입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문제 해소 기대

엠에프알이 패널 설치 로봇의 실용화를 가속화한다(사진. DGIST).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는 국내 최초 건설 로봇 전문 기업인 엠에프알(Multipurpose Field Robotics 이하 MFR)이 도로터널 내화보드(패널) 설치 로봇의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건설 안전이 중요해진 만큼 건설업계와의 다양한 업무협약(MOU) 및 투자가 이어질 전망이다.
MFR은 DGIST 연구원 창업 기업으로 2021년 6월에 설립됐다. 현재 도로터널 화재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내화보드 공법 자동화 로봇을 개발 중으로 추락·낙하·콘크리트 분진 등으로 인한 건설 현장 내 중대재해 예방과 건설 생산에 최적화된 자동화 공법을 통한 공사비용 절감을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내화보드 공법에 따르면 크기 약 2,500×1,200×30㎜에 100㎏에 육박하는 내화보드가 바둑판처럼 지상 약 6~7m의 도로터널 천장부에 단단히 고정된다. 현재 이 공법은 다수의 건설 작업자들이 고소 작업차에 탑승한 채로 운반, 정렬, 고정 작업 순으로 진행되며, 특히 고정 작업은 도로터널 천장면에 드릴링과 앵커링 작업이 요구되므로 고도의 작업부하 및 안전사고 부담이 높은 건설 작업군에 속한다.
도로터널 내화공법은 지난 2020년 터널 내 대형화재로 인명피해와 터널 손상이 발생한 순천-완주 간 고속도로 추돌 사고를 계기로 중요해졌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조되고 있어 안전하고, 공법에 충실한 건설 작업 요구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MFR은 내화보드 설치 로봇을 개발해 국토교통부의 내화지침을 넘어 인력 기반 도로터널 내화공법 상 문제점까지 선제적으로 해소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내화보드 공법이 가능한 재암산업(주)과 MOU 체결을 앞두고 있다.
재암산업은 약 40년간 터널·플랜트·건축 내화의 관련 시공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전문 건설사로, 지난해 내화보드 공법을 적용한 바 있으며, 현재 동탄을 시작으로 양재까지 이어지는 경부고속도로 직선화 및 지하화 공사(발주처 LH, 한국도로공사, 공사비 3조 2,051억 원)에 내화보드 공법 전담 건설사로 확정됐다. 올해 4월부터 착공될 동탄 지역 지하화 공사부터 MFR의 내화보드 설치 로봇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에 새롭게 개통될 고속도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의 터널과 일반 지하도로의 내화보드 설치 현장에 MFR의 독보적인 건설 로봇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MFR 이승열 대표는 “중대재해처벌법 대응을 위해 건설업계에서 로봇을 현장에 도입하고 있고 MFR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술 고도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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