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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son's VacuumRobot Cleaner Dyson 360 eye 정대상 기자입력 2014-09-30 13: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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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분야에 투자 의사를 밝힌 다이슨이 몇 년에 걸친 테스트 끝에 로봇 진공청소기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여진 ‘다이슨 360 아이(Dyson 360 Eye)’는 무려 16년의 개발 기간이 걸렸지만 이 회사의 엔지니어들은 그만큼 독보적인 성능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슨은 기존의 로봇청소기가 지닌 문제점인 빈약한 흡입 능력과 구석구석 청소 지점을 찾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며 “로봇청소기가 기존의 청소기 모델이 가진 성능에 더욱 가까워지려면 단순히 보는 것만으로는 안된다”고 전했다.

첫 번째 혁신, 로봇청소기의 눈
수년 간 로봇청소기를 테스트해온 PCMag의 단 코스타 선임편집장은 “전체적으로 로봇청소기가 기존의 진공청소기에 비해 그렇게 우수하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다이슨은 로봇청소기에 대한 기존의 이러한 평가들을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 

우선 다이슨은 고속 디지털 모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기존의 기계장치보다 우수한 흡입력을 실현했다. 이와 더불어 다이슨 360 아이는 45° 각도에서 공간을 비추고,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360° 회전 가능한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이 사진들은 공간에 대한 라이브 지도가 된다. 상부에 설치된 360° 회전하는 카메라는 방해물을 찾기 위해 항상 공간을 스캐닝한다. 이 비전시스템은 다이슨의 로봇청소기가 스스로의 위치를 자각하고, 아직 청소되지 않은 장소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이슨 측은 이 비전시스템에 대해 “이 로봇 청소기의 카메라는 주위 환경에 대한 정확한 시각화를 위해 초당 30프레임까지의 촬영이 가능하다”며 “이 장치의 오차는 ㎜정도에 불과할 정도로 정확하다”고 전했다. 

두 번째 혁신, 뛰어난 공간 자각
다이슨 360 아이는 바닥 근처에서 벽에 고정된 충전장소에서 자체적으로 출발할 수 있다. 이 로봇은 공간 내에서 위치를 삼각측량하고 중앙부를 발견해 나선형을 그리며 외부로 출발한다. 
일단 10ft²를 청소하게 되면, 새로운 장소를 청소하기 위해 다시 자리를 잡는다. 적외선 센서를 통해 다이슨 360 아이는 애완동물이나 얇은 탁자의 다리를 알 수 있지만, 이 로봇 진공청소기의 공간 인식은 공간에 대한 실시간 지도에서 나온다. 한 전문가는 “이 기술은 무엇인가를 청소하기 위해 방향만을 바꾸는 기존 로봇 개념에 대한 커다란 변화”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세 번째 혁신, 래디얼 루트 사이클론
다이슨 엔지니어들은 또 다른 혁신으로 꽃가루와 곰팡이와 같은 작은 입자를 캡처하기 위해 높은 원심력을 만들어내는 래디얼 루트 사이클론 기술(Radial Root Cyclone)을 설계했다. 청소용 통은 강력한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되었다. 

또한 스마트폰의 링크(Link)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들이 청소작업을 시작하고 쉬며 계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한다. 다이슨 측은 “이 기술은 사용자들이 집에 없을 때에는 청소작업의 진행 정도에 대한 지도를 볼 수 있게 하고 2년간 품질을 보증하며 자동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허용하고 고장추적을 위한 가이드에 액세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슨 360 아이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기 전 2015년 일본에서 먼저 런칭될 계획이다. 

다이슨 www.dyson.com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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