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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제조자동화에 혁신을 몰고 온 유니버설 로봇 정대상 기자입력 2014-09-02 1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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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소재의 중소기업들에게는 숙련된 노동력 부족, 자재 값 상승, 그리고 하늘로 치솟는 임대비용이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싱가포르 현지의 정밀머신 제조기업인 ‘PLC인더스트리(PLC Industries)’社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14년 2월부터 생산라인의 자동화를 시작했다. 
유니버설 로봇의 UR10 두 대를 투입해 효율성 증대와 신뢰도 제고 및 눈에 띄는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제조현장 혁신에 일조한 ‘UR10’
PLC인더스트리는 싱가포르 통상산업부 산하의 준 정부기관인 스프링 싱가포르(SPRING Singapore)를 통해 처음 유니버설 로봇을 접하며 제조라인에 두 대의 UR10을 투입해 다양한 혜택을 얻었다.

스프링 싱가포르는 싱가포르 기업의 발전 및 자국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책임을 맡는 기관이다. 
PLC인더스트리 측은 유니버설 로봇의 싱가포르 공식 대리점인 ‘스카이맥 오토메이션&엔지니어링(Skymech Automation & Engineering)’을 통해 로봇을 더욱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고 프로그래밍과 기술적인 지원을 받았다. 

아울러 유니버설 로봇 측도 고객을 위한 문제해결, 엔드 이펙터 및 현장 수행을 보조할 전문 에이전트와 이들의 잘 갖춰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최종 사용자들을 접하게 됐다.
여학리(Yeo Hock Lee) PLC인더스트리의 엔지니어 매니저는 “스카이맥과 함께 한 작업은 좋은 경험이었다”며 “로봇 주문에 단 일주일밖에 소요되지 않았고, 더불어 지원된 전문 엔지니어들은 로봇 시스템의 다운타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주었으며, 더불어 산업용 로봇에 대한 지식이 없는 우리도 매우 간단하게 프로그램 및 사용법을 습득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작업장의 동료가 로봇 옆에서 쉽게 일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이라며 “로봇에 대한 두려움 없이 함께 작업할 수 있는 것은 단연코 우리 모두에게 득이 되는 일이고 현재는 모두가 피로를 덜 느끼고 높은 집중력을 보여준다. 갑자기 발생하는 사고들도 눈에 띄게 줄었다.”고 덧붙였다.

인간과 밀착된 로봇 자동화 실현
안전을 제일 우선 사항으로 꼽았던 PLC인더스트리 경영진들은 좁은 공간에서 작업자와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로봇 선택에 집중했다. 
이번에 적용된 로봇 시스템의 레이아웃은 작업자와 로봇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짜여 있다. 이는 안전을 위한 필수적인 위해성 평가에서 UR 시리즈가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그 어떤 종류의 안전망으로 에워싸일 필요가 없음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레이아웃이다. 

로봇의 유연성 또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특히 제조기업들이 서로 다른 작업을 수행해야 할 때는 로봇 유연성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PLC인더스트리는 두 대의 CNC 머신에 사용될 수 있는 로봇을 원했으며 이는 싱가포르에서는 흔하지 않은 특별한 요청이었다. 

UR10은 유연성으로 공간 제약과 인력이 부족한 생산라인에 신속히 투입되어 최소한의 관리 하에 자동화를 실현했으며, 현재 전체 생산라인에서 작업자 한 명만이 CNC 머신을 감독하고 있다. 이를 통해 PLC인더스트리는 인력 부족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많은 성과와 고객 만족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한 대의 로봇으로 두 대의 CNC 머신 대응
UR10은 PLC인더스트리 생산라인에서 원자재의 로딩/언로딩 작업과, 선택해서 고르고, 지정된 장소에 놓는(Placing)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UR5보다 작업반경이 넓은 UR10의 장점으로 인해 두 대의 CNC 머신과 작업이 가능하다. 

원자재를 집어 올린 후 CNC머신에 삽입하는 기본적인 작업을 수행하고, 일단 주어진 작업이 끝난 후 CNC 머신이 고객맞춤용 그리퍼가 장착된 UR10에 선적하도록 보낸 시그널을 받아 완성된 제품을 사전에 지정된 선반에 올려놓게 되며, 이 제품은 다음 생산 공정을 위해 작업자에게 전달된다. 

용학태(Yong Hock Thye) PLC인더스트리 비즈니스개발이사는 “PLC인더스트리가 수년간 시장에서 지금의 입지를 굳히게 되는 것은 신뢰와 비용 효율성이 강조되어 왔기 때문”이라며 “최신 기술과 제품의 품질 및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첨단 기술을 활용하고자 하는 우리의 노력이 있었기에 앞서가는 산업용 로봇의 선두자인 유니버설 로봇 UR10 두 대를 생산공정에 투입했고, 이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PLC인더스트리, 로봇자동화로 새로운 도약 추구
PLC인더스트리는 생산라인을 자동화하기 전에는 두 대의 CNC 머신만으로 일주일에 한정된 소량의 제품만 제작할 수 있었지만 현재 UR10의 투입으로 40% 이상의 아웃풋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기하급수적인 성장은 UR10이 주 6일, 하루 2교대 작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또한 단 한 명의 작업자가 두 대의 로봇을 감독할 수 있으므로 노동력 부족으로 야기되는 불이익이 크게 줄었다.

용 이사는 “무엇보다도 우리가 알아채지 못할 정도로 로봇이 조용히 작동하는 것에 감탄했다. 아울러 로봇 암은 24시간 일 주일 내내 아무런 결함 없이 작동될 수 있으며 앞서 말한 것과 같이 작업 수행이 공격적이거나 시끄럽지 않아 작업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각자가 맡은 일에 집중할 수 있다. 로봇 한 대당 투자 회수기간이 일 년 미만이며, 지금까지의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 동안 유니버설 로봇과의 협업으로 더 큰 성장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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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 로봇 www.universal-robots.com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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