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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주), 방산의 유기적인 조화를 이루다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민군의 양방향 수요 창출! 문정희 기자입력 2014-07-25 16:4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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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주)의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Q. 회사에 대한 소개.
A. 현대로템은 K2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등 지상무기 전문업체로서 수십 년간의 무기체계 기술을 기반으로 국가 방위사업의 미래 전투력을 대비하여 국방로봇 기술개발과 더불어 국가 안전을 위한 민수분야로의 기술이전과 사업전개 등 국방 및 사회안전 전문서비스로봇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Q. 국방로봇 분야에 진출한 계기는.
A. 2003년 산업자원부의 신성장동력 사업과 더불어 국방분야에서도 미래 전투체계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이에 따라 현대로템은 무인화 및 국방로봇 연구개발 기획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일찍이 미래 무인 전투체계로의 미래전장 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로봇기술 및 무인화 체계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여 국방용 무인로봇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Q. 지금까지 개발한 국방로봇 관련 아이템을 소개한다면.
A. 2003년 산자부의 실외화재진압로봇 기술개발을 시작으로 하여 2006년 민군기술협력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 협력해 다목적 견마로봇의 지뢰탐지기술 개발과 생산기술연구원과 협력한 다족형 견마로봇 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국과연과 국방로봇의 자율주행 개발과 경전투로봇의 플랫폼을 개발하여 꾸준한 성과를 이룩했고 향후 미래전투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최근 병사용 착용식 근력증강로봇 선행연구 및 응용연구가 민군협력사업으로 시작되어 국과연과 협력적으로 활발한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Q. 자율주행 실험차량 및 경전투 로봇의 특징 및 성능은.
A. 미래 무인 경전투차량을 위한 자율주행 실험차량 및 경전투 로봇의 플랫폼은 하이브리드 동력기반의 인휠독립구동 방식의 6륜형 로봇차량이며, 최대 50㎞/h의 속도로 주행이 가능하고 제자리 회전으로 야지 기동성이 우수하며, 무인으로 운용될 뿐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승무원이 탑승하여 운전할 수 있는 유무인 전투차량을 개념으로 개발되었다. 국과연 주관으로 2007년, 2009년에 공개기술시범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우수한 기술결과를 기반으로 공항감시 등과 같은 다양한 운영체계의 형태로 사업을 전개할 나갈 계획이다.

 

Q.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의 개발 상황은 어떤가.
A. 2010년 지경부의 로봇산업원천기술개발 사업으로 산업노동지원을 위한 착용식 근력증강 로봇 기술 개발 과제를 시작하여 웨어러블로봇의 인체공학적 메커니즘 및 인체-로봇 상호작용 제어의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을 산학 협력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기식과 유압식 구동방식으로 자동차 생산현장 및 전동차 조립 공정에 적용할 목적으로 연구개발이 한창 진행되고 있으며 최대 80㎏까지 양중이 가능하고 시속 3kph의 보행 성능을 갖는다. 선진국과의 기술격차를 3년 이하로 줄일 수 있는 과정을 거치면서 국과연의 병사용 웨어러블로봇 선행핵심기술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고, 현재는 국과연 주관으로 민군과제를 협력·개발하고 있다.


Q. 현재 착용형 근력증강로봇의 역할과, 향후 역할의 확장 범위는 어디까지라고 보는지.
A. 착용식 근력증강로봇은 인공지능을 갖는 로봇의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여 인간의 제한적인 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인간과 로봇의 직접적인 융합시스템이다. 착용자의 지능과 인지/판단 능력으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의도에 따라 피복과 같이 즉각적으로 동작하여 인체에 불편하지 않게 인체의 근력을 증강하거나 지구력을 보강하는 기능을 가진다. 따라서 산업 생산현장에서의 수없이 반복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정교하게 할 수 있게 하며, 노령인력 및 신체불편자 인력의 생산활동을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노약자 인구의 평지, 계단, 등산 등의 생활과 여가 활동을 보조함으로써 사회 복지문화 선진화에 이바지 할 수 있다.
또한 착용식 근력증강로봇은 무거운 군장과 무기를 메고 신속하게 작전할 수 있고, 전투차량 정비 및 무기장전 등의 임무 수행이 가능한 미래 병사의 기본 장비가 될 것이며, 이와 같은 기능은 민수 분야의 건설 및 재난구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의 휠체어 및 스포츠 및 레포츠 분야로의 발전 등 인간의 전반적인 모든 활동영역에 적용이 가능한 휴먼 모빌리티 보조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Q. 방산 분야와 관련해 현대로템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A. 현대로템은 세계최고의 한국형 전차 체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등 시스템 통합 기술은 자타가 인정하고 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종합중공업 회사로서 자동차, 동력, 하이브리드 등 차량기술 인프라가 견고하고, 최근 로봇기술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로 이룩한 첨단 미래형 기술의 융합으로 미래 국방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연구인력 및 기술수준이 우수하고 자동차 및 전차사업의 후방산업과 전방산업의 유기적인 조화로 민군 양방향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Q. 국내외 국방로봇 정책지원의 차이점이 있다면.
A. 해외 로봇기술의 정책은 철저한 계획과 법제화를 우선으로 하여 목표를 정하고 체계적으로 개발·시험해 보급의 단계로 전개가 된다. 국내의 경우에도 최근 산업과 융합하고 연계하는 실용적인 활용에 접근하려는 정책이 대두되고 있지만, 기술개발과 실용화 사업으로의 연계가 미약한 것이 현실이다. 또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표준기술을 선도하기 위한 정부와 산업 및 학교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필요하며, 정부의 임기에 따라 기술의 정책과 방향이 좌지우지되어 지속적이고 뿌리 깊은 기술로의 발전 장애가 되는 점은 국가적 손실이고 기술경쟁력 약화의 결과를 낳게 되는 만큼 정부의 탄탄한 기술로드맵에 따라 범정부, 범부처 추진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Q. 착용형 근력증강로봇과 관련해 향후 현대로템의 목표는.
A. 현대로템은 산업용 착용식 근력증강로봇 개발을 통하여 웨어러블로봇의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으며, 조속한 실용화 및 상품개발을 통하여 시장을 개척하고 대외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산업현장 작업자의 근골격계질환 예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노령화 사회를 대비한 생활지원용 웨어러블로봇을 사업화 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국방과 재난구조, 건설자동화 등의 고기동 고부하 영역으로 지속적인 사업전개를 펼쳐갈 것이다.



현대로템(주) www.hyundai-rotem.co.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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