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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로보틱스(주), 국내 기술력으로 세계무대에 도전한다 고객 만족이 곧 우리의 기술력! 신혜임 기자입력 2014-06-24 1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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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로보틱스(주) 박주현 상무


국내 최초 서보모터 시대 이끈 한양로보틱스(주)
1988년 한양엔지니어링으로 출발한 한양로보틱스(주)는 국내 플라스틱성형분야의 자동화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대표적인 취출로봇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외산들의 공세에도 굳건히 기술력을 쌓아올리며 경쟁력을 갖춰온 것이다. 박주현 상무는 “국내 동종 업계 최초로 서보 모터를 취출로봇에 적용하면서 이름을 알린 한양로보틱스(주)가 지금은 다양한 취출로봇 라인업을 바탕으로 각 현장에서 인정받고 있다”며 그 동안의 역사를 설명했다.


유연한 활용성으로 무장한 취출로봇
한양로보틱스(주)의 취출로봇이 가진 가장 큰 무기는 오랜 노하우를 통해 얻어진 유연한 활용성이다. 특히 제품을 직접 사용하는 유저들의 요구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특히 높은 편이다.
박 상무는 “같은 플라스틱 제품을 성형하는 현장이라 하더라도 각각의 환경이 달라, 다른 동작이 추가되거나 변형되는 등 요구사항이 많은 편”이라는 설명과 더불어 “이러한 상황에서 한양로보틱스(주)는 유연하고 즉각적인 대응으로 고객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고 경쟁력을 강조했다. 현장에서 로봇이 사람이 하는 일을 대신하고 있는 만큼 상황에 꼭 알맞은 로봇을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이 그대로 로봇에 반영된 것이다. 이어 그는 “정밀도나 속도도 중요하지만 우리는 현장에서 사람의 손이 한 번이라도 덜 닿을 수 있는 로봇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그런 노력들이 하나하나 모여 현장에서 우리 제품은 다기능성으로 통한다”는 말로 자신감을 전했다. 대표적인 예로 로봇에 장착된 타이머를 들 수 있다. 타이머를 통해 볼 수 있는 수치는 컨트롤러의 모니터에서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사항이지만, 로봇에 가까이 가지 않고 멀리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차원의 시도였다. 박 상무는 “작은 시도였지만 현장에서는 큰 만족을 이끌어냈다”며 현장의 반응을 전했다.


로봇 제어도 쉽고 간편하게!
한양로보틱스(주)는 로봇의 폭 넓은 활용성만큼이나 안정된 제어기술로도 현장의 높은 만족을 얻고 있다. 최근 취출 외에 부분적인 인서트나 커팅 등 로봇의 다기능성이 요구되는 가운데 이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 역시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제품을 금형 밖으로 빼내 사용자 앞으로 가지고 오는 기존의 취출 동작에 더해 로봇이 많은 기능을 갖게 되면서 현장에서는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자도 함께 요구되기 시작했다.
박주현 상무는 “다양해진 동작들을 얼마나 쉽게 제어할 수 있느냐가 최근 취출로봇 업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며 “한양로보틱스(주) 역시 이를 위한 다각적인 연구 끝에 현장인력으로도 충분히 제어가 가능한 컨트롤러 기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제는 로봇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 로봇 전문 인력을 보유하거나, 로봇업체를 거쳐 비용을 지불해가며 프로그램을 변경할 필요 없이, 현장의 인력이 로봇의 동작을 얼마든지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로봇 전문가가 아닌 현장 작업자가 직접 로봇을 제어하고 티칭한다는 점은 단순한 인건비나 프로그래밍 비용 절감 외에도 현장에서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로봇의 움직임을 재설계하는 절차가 간단해진 만큼 현장에 맞게 공정을 직접 개선할 수 있어 작업의 효율성에 크게 기여할 수 있고, 이는 곧 회사의 이익과도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는 “업계에서도 ‘피처폰을 쓰다 스마트폰을 쓰게 되는 것’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현장 작업자들의 수준을 한 층 높여주는 중요한 기능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말로 기술이 가진 강점을 설명했다.


플라스틱 현장의 완전자동화를 꿈꾼다
한양로보틱스(주)의 최종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박 상무는 “사용자들이 꿈꾸는 완전자동화가 곧 우리의 목표”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사람이 없어도 현장에 생기는 각종 문제를 해결해가면서 기계를 작동해나가는 완전자동화를 현실로 끌어내겠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의 로봇이 보다 정밀하고 빨라야하며, 각 공정에서 더욱 많은 역할들을 수행해야 한다”며 그는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기도 했다.
완전자동화라는 꿈이 현실적으로 끝이 없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하나씩 고객의 요구를 반영해 나가면서 점점 그 꿈에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각오다.


국산 취출로봇의 자존심, (주)한양로보틱스
외산이 상당한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취출로봇 시장에서 굳건히 국산 로봇의 자존심을 지켜온 (주)한양로보틱스는 최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했다. 고객사를 위한 섬세한 기술력이 해외시장에서도 높은 평가를 이끌어낸 것이다.
“외산이 기술적으로 우세하다는 편견도 많지만 실제적으로 큰 차이 없을뿐더러 일부 기술에서는 오히려 국내 기술력이 우위에 있기도 하다”고 설명한 박주현 상무는 “개인적으로 국내 부품 산업이 든든하게 뒷받침만 해 준다면 더욱 훌륭한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국가브랜드 상승과 더불어 국내 기술력이 해외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지만 아직 핵심 부품들이 국산화되지 못하고 있는 데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다. “부품 기업이 동반 성장해 함께 해외시장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기를 기대한다”며 그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해외시장에서 활약할 한양로보틱스(주)를 기대하라
연이은 해외진출에 이어 최근에는 미국지사 확장 소식을 전하면서 해외시장을 향한 본격적 행보를 시작한 한양로보틱스(주)는 “플라스틱 성형 분야의 자동화는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로봇의 역할이 필요하며 이는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다”라는 말로 당분간 글로벌 시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뜻을 전했다. 플라스틱 성형 시장의 규모와 한국기업 경쟁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음에 따라 한양로보틱스(주)도 보다 넓어진 시장에서 선두 업체들과 정정당당한 경쟁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위한 제품으로 외산의 홍수 속에서 국내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온 한양로보틱스(주). 로봇의 역할을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그들이기에 세계시장에서 펼칠 멋진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한양로보틱스(주)  www.hyrobot.com


신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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