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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NUC의 무결점 로봇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병렬링크로봇의 라인-업 구축, 선택의 폭 대폭 확장! 이명규 기자입력 2014-05-30 16: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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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덕보> (주)한국화낙의 심덕보 과장

 

병렬링크로봇의 라인-업 구축, 선택의 폭 대폭 확장!
FANUC의 무결점 로봇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

 

Q. FANUC의 병렬링크로봇 소개 및 경쟁력.
A. 겐코츠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FANUC 병렬링크로봇은 세계 최고의 서보제어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상품이며 라인-업 또한 세계에서 가장 다양하게 구축되어 있다. 특히 자유도를 극대화한 6축 병렬링크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FANUC이 유일하게 상용화한 특수 모델이다.
방수성능이 뛰어나기 때문에 분진이나 오일미스트 환경에서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며, 식품위생대응 옵션을 추가하면 산이나 알칼리에 의한 살균청소가 가능해 까다로운 식품생산라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Q. 2007년 특허권이 해제되었는데, 2007년 이전과 2007년 이후를 나누어 병렬링크로봇 산업현황을 짚어본다면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A. 사실 특허권 해제 이전에는 국내 병렬링크로봇 시장이 그다지 성숙되어 있지 않았다고 본다.
다만, 유럽 등 일부 선진국에서는 병렬링크로봇에 대한 인지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의 경우 특허권이 해제되고 로봇 빅메이커에서 병렬링크로봇을 출시하기 시작하면서 식품업계나 제약업계를 필두로 자동화 검토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시작했다. 자동차, 전자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시작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수직다관절 로봇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물류나 장비산업 분야로 확장되면서 병렬링크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Q. 특허권 해제이후, FANUC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 노력한 부분을 소개한다면.
A. 현재 FANUC에서는 전시회에 병렬링크로봇을 대거 출품해 FANUC 겐코츠 로봇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어필하고 있다. 특히, 병렬링크로봇의 수요가 많은 물류업계를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해 꾸준히 실적을 쌓아왔으며, 믿음과 신뢰 그리고 기술력이 조화를 이뤄 선발업체의 아성을 이미 무너뜨렸다고 판단된다.
당사는 세계 최고의 병렬링크로봇 라인-업을 구축해 선택의 폭을 대폭 확장했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무결점 로봇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Q. 작업속도와 안전성, 엔지니어링의 편리성이 병렬링크로봇의 주요 키워드로 꼽히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을 포함해 FANUC에서 제품 성능 향상에 가장 주력하는 분야가 있다면.
A. 안전성, 편리성은 병렬링크로봇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기존의 수직다관절 로봇에서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이다.
FANUC은 로봇의 지능화에 초점을 두고 기술개발에 전념해왔다. 비전이나 파워센서 등이 그 산물이며 병렬링크로봇에도 이러한 기능들이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병렬링크로봇의 고속동작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작업 대상물을 정지시키지 않아야 한다. 사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엔지니어는 아무도 없다. 예전과 달리 고객의 수준도 상당히 올라와 있기 때문에 로봇이 갖고 있는 기능들에 대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자세히 설명할 필요가 생겼다.
카메라로 제품을 보고 흘러가는 제품을 로봇이 추종하면서 픽업하는 기능인 비주얼트레킹은 단순한 듯 보이지만, 여기에 숨어있는 광범위한 기능과 노하우들에 대해서 절대로 간과해서는 안 된다. FANUC의 iRPickTool은 안전성과 편리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소프트웨어라고 자부한다.

 

Q. 제품의 강점 및 국내 고객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부분과 향후 비전은.
A. FANUC 본사에서의 끊임없는 신기술 개발노력이 최대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FANUC은 세계 각지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어서 이들 나라에서 수집되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취합해 그것을 토대로 신기술 개발의 방향을 정한다. 이렇게 개발된 기술들이기에 당연히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밖에 없지 않겠는가?
FANUC 겐코츠 로봇을 사용하는 고객들에게 앞으로 개발될 신기술이 향후 자신들의 생산라인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꼭 필요하다는 믿음을 줄 수 있다는 점. 이것이 여타 경쟁사들과 가장 차별화된 FANUC만의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Q. 병렬링크로봇 시장의 전망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
A. 한마디로 밝다.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병렬링크로봇 메이커들을 보면 거꾸로 짐작이 가능하지 않은가? 필자뿐만이 아니고 로봇 업계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 생각이 아닐까 싶다. 바야흐로 병렬링크로봇의 춘추전국 시대. 이 넓은 전쟁터에서 과연 누가 살아남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할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
FANUC은 기술력, 신뢰성, 서비스 모든 면에서 이 전쟁에서 살아남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Q. 다양한 형태의 병렬링크로봇이 개발되고, 픽&플레이스 외의 분야에서도 병렬링크로봇의 적용이 고려되고 있다. 귀사의 경우, 어떠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고민하고 있는지.
A. 앞서 언급했듯이 FANUC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화된 6축 병렬링크로봇을 보유하고 있다. 카탈로그를 보면 알겠지만 6축 병렬링크로봇에는 조립용이라는 문구가 들어가 있다. 유튜브 등에서 M-1iA, M-2iA, M-3iA 등을 입력해서 검색하면 FANUC 겐코츠로봇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M-1iA의 경우 콤팩트한 사이즈 때문에 각종 단독장비의 구성품으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를 통해 장비의 사이즈가 대폭 축소되어 제품 경쟁력 향상에 일조하게 된다. 기존의 직교로봇 보다 콤팩트하고, 속도 또한 빠르기 때문에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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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FANUC 겐코츠로봇

 

<본 기사는
월간 로봇기술 6월호에 게재되었습니다.>


 

이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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