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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가 소형로봇 기술을 선도하는 비결! 고객 편의성과 어플리케이션 확장성 문정희 기자입력 2014-04-08 2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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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 이해돈 과장



Q.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이하 덴소)의 소형수직다관절로봇(이하 소형로봇) 라인업이 어떻게 되나.
A. 소형로봇 전문 메이커 덴소의 수직다관절로봇은 가반하중 2.5㎏부터 10㎏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자랑한다. ▲2.5㎏의 VP Series ▲4㎏의 VS-050, VS-060 ▲6㎏(7㎏)의 VS-6556, VS-6577 ▲7㎏의 VS-068, VS-087 ▲10㎏(13㎏)의 VM Series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고객들의 선택폭을 넓히고 있다.


Q. 덴소 소형로봇의 특징은 무엇인가.
A. VS Series는 로봇 바디 및 암 폭이 슬림화되어 설치 면적을 최소화하고 주변 설비와의 간섭을 절감시킨 제품으로, 세계 최초 배선의 내장화를 실현한 덴소의 대표 소형로봇이다. 이 로봇은 빠른 속도와 넓은 동작범위가 장점이며, 다양한 설치방법으로 활용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열악한 환경에서 사용가능한 방수사양(IP67)은 물론, 더블 씰(Double Seal) 구성으로 인한 절삭유, 절삭분진의 침투를 예방한 설계로 내환경성이 높다.


Q. 최근 주로 중대형 수직다관절로봇을 취급한 로봇 메이커들이 소형로봇까지 개발하면서 로봇 라인업을 넓히고 있는데,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고객의 요구에서 비롯됐을 것이다. 예를 들어 중대형 로봇을 쓰고 있던 고객이 소형로봇과 관련된 설비를 추가적으로 계획했을 때, 기존에 쓰고 있는 로봇 메이커를 고려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현재의 로봇 프로그램에 익숙해져 있어 다른 로봇 메이커를 적용하기가 고객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로 소형로봇 개발을 예전부터 계획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이러한 고객들의 요구는 오래전부터 있었을 텐데, 최근에 소형로봇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지. 예전보다 소형로봇의 수요가 높아진 것인가.
A. 우리나라의 메인 산업은 자동차이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그래서 아크 용접 등에 적용하는 중대형급 수직다관절로봇이 강세를 보였는데, 최근에는 불경기와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다양한 분야에서 자동화가 검토되고 있다. 자동차 또는 반도체, 전자 산업 등에서 사람이 하던 일이 로봇으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소형로봇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것 같다.


Q. 로봇 사이즈별 라인업을 갖춘 메이커와 비교했을 때 덴소의 강점은 무엇인가.
A. 앞에서 언급했듯이, 덴소는 소형로봇 전문 메이커이다. 따라서 이 로봇기술에 대한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신할 수 있으며, 덴소 로봇의 신뢰성이나 내구성 등 제품의 퀄리티는 이미 업계에서 정평이 나 있다.
또한 덴소는 제품 업그레이드 시 고객의 편리성을 최대한 반영시킨다. 작년 국내에 출시된 로봇 컨트롤러 ‘RC8’의 경우, Windows OS 탑재로 고객 편리성을 향상시켰다. RC8은 단순히 로봇 제어만을 위한 컨트롤러가 아닌, 주변기기와의 친화성, 다양한 작업의 유연성, 그리고 어플리케이션의 확장성 등을 실현했다. 이러한 예는 비전시스템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보통 로봇과 비전이 별도로 제어시스템을 구성하는데 반해, 덴소의 컨트롤러는 PC 하나로 이 둘의 제어가 가능해 간편하게 시스템을 꾸릴 수가 있다. 즉, 이제는 로봇 시스템을 구성하는데 있어 사용자 편의성, 통합 솔루션 개념으로 고객들에게 접근해야 하며, 이는 덴소가 최고의 경쟁력으로 갖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Q. 덴소의 소형로봇이 적용되는 산업은.
A. 자동차, 반도체, 전자, 식품, 화학, 의료 등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무궁무진하다. 국내에 소개는 안됐지만 일본 덴소의 신제품 중에는 매우 강한 산성에서도 견딜 수 있는 로봇도 소개된 적이 있다. 이는 의학용으로 개발된 것으로, 바디 케이스에 이음새가 없고 특수 도금 처리가 된, 높은 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제품이다. 이처럼 덴소는 다양한 산업에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Q. 작년 10월에 경기도 의왕 신사옥 준공식을 개최하면서 한국덴소판매(주)에서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로 사명을 변경했다.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로서의 2014년에 대한 기대는 어떠한가.
A.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로 사명이 변경되면서 규모도 이전보다 커졌다. 그만큼 우리의 브랜드 가치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되며, 전보다 훨씬 좋아진 시스템으로 고객들에게도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4년은 지금까지 연속됐던 불경기에 대한 회복세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되며, 자동차 산업은 하반기에 경기가 좋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또한 전자산업을 비롯해서 식품포장 및 기타 분야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지속적인 수주가 예상된다.


덴소인터내셔널코리아(주) www.dikr.densokorea.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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