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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양성의 첨병으로 나선 (주)아이지 “로봇기술 배우러 오셨어요?” 정대상 기자입력 2014-02-03 18: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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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에는 세계 굴지의 로봇메이커로 불리는 ABB 로봇 트레이닝 센터가 개설되면서 현재 무료로 제조용 로봇 실무 교육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러한 이슈의 가운데에는 첨단 기술의 산교육을 실현하고 있는 (주)아이지가 존재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지난 2009년 설립된 이래 단기간에 국내에서 손꼽히는 교육장비 업체로 거듭난 (주)아이지(이하 아이지)는 이공계열 고등학교 및 대학교, 혹은 현업에 종사하는 인력들에게 실험실습 장비 및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교육장비 기업이다. 

“교육 사업에 관련된 부분 중 특히 주력하는 분야는 IT와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등의 분야이며, 각 분야별로 세분화되고 전문화된 교육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는 아이지의 김창일 대표이사는 “특히 최근 산업 현장의 자동화가 가속화되고, 그중에서도 로봇 자동화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R&D 및 콘텐츠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로봇을 ‘종합예술’로 표현한 그는 “당사는 유·공압, 마이크로 프로세스, 센서와 제어 등 다양한 코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러한 요소 기술을 융합하고 발전시켜 다양한 교육 섹터를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시대는 ‘아이지’를 필요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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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지 김창일 대표이사

현대 사회에서 취업난은 하나의 큰 화두로 자리매김하며 정부, 교육기관 등 모두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부분이다. 특히 최근에는 이른바 ‘무조건 인문계’ 시절과는 다르게 교육기관들 역시 취업에 유리한, 나아가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전적 교육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실제로 현장에 활용되고 있는 기술에 대한 교육과정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평가하며 “아이지는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자동화 기술과 이에 맞는 커리큘럼을 접목시키는 기업”이라고 정의했다.

첨단 기술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 ‘아이지’
기존에도 교육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들이 국내에도 있었지만, 그중에서도 아이지의 성장세가 유난히 도드라진 비결은 바로 ‘신속한 대응’이다. 
현재 국내 제조현장에는 보다 빠른 생산성과 효율을 위해 끊임없는 장비의 진화와 신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 보다 거시적인 관점에서는 스마트그리드, LED 등 새로운 첨단 기술 분야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트렌드에 맞춘 장비 개발 및 커리큘럼 개발이 불가능하다면 수요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하지만 동사는 기존 제조 시스템에 대한 교육 과정이 아닌, 첨단기술에 대한 내부 R&D를 꾸준히 진행함으로써 발 빠른 대응력을 보여준다. 
김 대표이사는 “특히 로봇 자동화를 비롯해 다양한 제조 프로세스가 점차 IT화 되어가고 있다”며 “특히 IT 분야에 강점을 지닌 당사는 다양한 기술 융합을 통해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제조 아닌 ‘서비스’의 마음가짐으로 세계시장 바라본다
아이지의 2014년은 여러모로 중요한 한해이다. 동사에게 있어 갑오년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이자, 세계 시장 개척이 가시화되는 해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2013년 내부적으로도 채비를 마쳤다. 특히 엔지니어링 교육 기자재를 개발하고 제조하는 아이지지만, “우리의 업종은 서비스”라고 표현할 만큼 고객 중심의 시장 공략을 펼치겠다는 각오이다.  

“지난해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나아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많은 토론과 협의 그리고 외부 컨설팅을 거치며 우리의 업은 서비스라는 결론을 내렸다”는 김 대표이사는 고객, 정직, 창의, 도전, 행복의 5대 핵심가치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것 역시 결국은 고객을 위한 서비스”라고 밝혔다.
더불어 세계 4대 교육장비 관련 전시회에 꾸준히 부스 참가를 함으로써 해외시장의 초석을 다져온 동사는 올해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을 하나의 포지션으로 잡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대표이사는 “그간 유럽이나 미국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교육장비가 국산화된지 길어야 20여 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하지만 지금은 해외 시장에 수출까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직원들이 모두 주주”라는 그는 “단기적으로 IPO를 위해 기업 구성원들 모두가 합심하고 있다”며 “더불어 중장기적으로는 당사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IT 융합으로 세계 시장 1위의 교육장비 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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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아이지 www.ieg.kr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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