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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기업 (주)로봇플러스 로봇기술의 효율적 활용은 우리의 자부심! 신혜임 기자입력 2013-11-04 11:05:18

<Monthly Focus Interview>

 

 

한인호.png

(주)로봇플러스 한인호 부사장

 

Q. (주)로봇플러스에 대해 소개해달라.
A. 생산현장의 로봇 적용에 대한 토털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2007년 창사 이래 로봇시스템 및 겐트리시스템을 적용한 Turn-key Cell방식의 맞춤형 자동화 솔루션을 꾸준히 국내시장에 소개해왔다. 주로 가공라인에 많은 경험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현장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에서도 안정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한편, 로봇을 활용한 로봇 플라즈마 커팅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개발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Q. (주)로봇플러스를 통한 로봇시스템 도입은 어떤 절차로 이뤄지나.
A. 현장의 상황과 시스템의 목적, 그 밖의 요구사항을 모두 반영해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 조립, 테스트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실제 현장에서도 주변설비와 인터페이스 작업 후 로봇프로그램을 직접 운영관리하며 작업자의 현장교육을 통해 안정된 시스템관리를 총괄하고 있다.

 

Q. 현장에서 필요한 수많은 기술들을 모두 내부에서 대응하고 있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고객에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장의 모든 제반 상황을 고려해 설계를 하지만 설치를 하다보면 개선사항이 생기게 마련이다. 설계과정에서 변경사항이 있거나 설치 후 수정사항이 있게 되면 외주방식의 업체는 대응이 까다로워진다.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서비스를 위해 우리는 이를 내부적으로 모두 대응하고 있다.

 

Q. 주산업분야인 부품산업의 로봇시스템 도입에 있어 최근 트렌드는.
A. 자동차 분야는 로봇시스템의 도입이 가장 먼저 일어난 분야이다. 처음에는 대기업 현장에만 도입되어 1차 벤더들조차 생소하게 생각했던 로봇시스템이 최근에는 10명 정도의 인력이 필요한 라인에서도 도입되고 있다. 단지 투자가 잠시 주춤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기는 하지만 (주)로봇플러스가 그렇듯 경쟁력만 있다면 해외시장도 충분히 노려볼만한 분야라고 생각한다.

 

Q. 가공분야에 있어서도 다양한 로봇이 적용될 수 있을 것 같다. 시스템에 설치할 로봇을 선택할 때 가장 고려하는 부분은 무엇인가.
A. 각 메이커의 로봇이 지금은 기술적으로 어느 정도 평준화가 되어 있어 큰 차이가 존재하지는 않는다고 본다. 독보적인 특징을 가진 로봇기업이 지금은 없는 상황이다. 단, 각 로봇메이커에 따라 주로 사용되는 산업군이 있어 그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 로봇을 선택한다.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봇,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이끌어줄 로봇을 선택하기위해 각 로봇의 미묘한 차이까지도 놓치지 않고 파악해 현장 맞춤형 로봇을 제공한다. 엔드유저를 비롯해 해당 메이커의 경쟁사 측에서도 충분히 납득할만한 객관적인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필요이상의 높은 사양을 선택해 유저의 부담을 높이는 일, 저 사양 로봇으로 전체 시스템의 효율을 떨어뜨리는 일 모두 시스템업체에서는 지양해야 할 일이므로 이에 대한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Q. 로봇시스템 구축에 있어 로봇제조업체보다 SI업체가 유리한 점은 무엇인가.
A. 로봇을 가지고 얼마나 더 많은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느냐 하는 로봇자체의 제어만 두고 보면 당연히 로봇을 직접 만드는 제조업체가 더 유리할 것이다. 하지만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시스템 전체를 두고 본다면 SI업체가 갖는 장점도 충분하다고 본다. 다양한 로봇을 다루면서 각 로봇의 특징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데다 시스템 전체를 구축하는 노하우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로봇을 잘 만드는 것 이상으로 로봇을 잘 활용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는 점에서 SI업체들도 자부심을 갖고 현장에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사도 로봇외의 기술력 도입이나 사후 관리 등 SI업체가 갖고 있는 장점을 인정해 시스템 사업을 SI업체에 일임하는 경우도 많다.

 

Q. 현장에서 로봇 SI업체를 선정함에 있어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다면.
A. 사용자의 입장에서 당연히 가격을 무시할 수 없겠지만 이보다는 경험과 기술력을 중심으로 업체를 선택해야 최고의 결과를 낳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로봇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SI업체들도 많이 등장하고 있지만 비슷한 업종, 비슷한 라인에 성공적인 경험을 많이 갖고 있는 업체를 선택한다면 실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한 순간의 선택이 수년에서 수십년의 효율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안목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을 선택하길 바란다.

 

Q. 로봇시스템 산업의 전망과 앞으로의 계획은.
A. 로봇산업이 미래 고부가가친 산업인 만큼 로봇시스템 역시 기술력만 갖춰져 있다면 만족스러운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주)로봇플러스는 이미 가공분야에서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외의 가공현장에 보다 많은 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한편으로는 최근 수요가 늘어난 물류시스템 분야로도 적극적인 활동을 시작해 볼 생각이다. 로봇 플라즈마 커팅 시스템 역시 최근 현장에서 안정적인 효율성을 이끌어내고 있어 기대되는 분야이다.

 

한인호2.png

로봇을 이용한 Assembly System


(주)로봇플러스  www.robotplus21.co.kr

신혜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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