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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업계가 DRS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Dream Robot System 이보람 기자입력 2013-06-18 09:25:36

Dream Robot System

로봇업계가 DRS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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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로봇기업들의 축제가 됐던 2013 국제모션컨트롤전시회에서 대대적인 부스 전시로 눈길을 사로잡은 로봇기업이 있었다. 로봇전문기업 DRS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언뜻 익숙하지 않은 이름이지만, 세련된 디자인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해 구성된 비표준 직교좌표로봇은 이 기업의 내공이 만만치 않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이에 본지에서는 로봇계에 돌풍처럼 등장한 ‘DRS’의 경쟁력을 소개한다. 

취재 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intro…

2013 국제모션컨트롤전시회에서 로봇업계는 ‘DRS’라는 브랜드에 주목했다.
혹자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다양한 메이커들이 포진하고 있는 직교좌표로봇 분야에 출사표를 던진
신생기업인가, 오해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렇게 치부해버리기에는 기업이 지니고 있는
내공이 녹록치 않다. 실제로 DRS는 세련된 외관과, 고객들의 커스터마이징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노하우, 오랜 현장 경험을 통해서만 개선할 수 있는 디테일한 배려까지
놓치지 않았다. 본지에서 살펴본 결과, 역시 DRS는 이미 10년 이상의 시간동안
이 분야에서 충성도 높은 고정 고객을 확보한, 저력 있는 기업이었다.
최전방 현장에서 쌓아온 지난 세월을 기반으로 로봇업계에 파란을 예고한 로봇브랜드 DRS,
분명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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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메이커 DRS, 본격적으로 비상하다
2000년 처음 로봇업계에 등장한 DRS(Dream Robot System, 舊 (주)강해시스템)는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오로지 ‘로봇제공을 통한 CS(Customer Satisfaction)’를 회사의 비전으로 삼고 실천함으로써 지금까지 고객과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오고 있다.
고객의 입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기업을 운영해온 DRS의 황상호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이상이 발생할 경우, 상호간의 시시비비를 가리기 이전에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해 왔다”며 “이러한 고객중심의 기업운영방침으로 인해 당사를 찾았던 고객들은 10년 이상 거래를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동사는 소위 ‘아는 사람만 아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서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왔고 2007년, 드디어 자체 로봇브랜드 ‘DRS’ 시리즈를 개발했다. 이후 산업용 로봇 특허 다수 출원 및 각종 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최근 클린형 DRSC 시리즈까지 라인업을 확장함과 동시에 2013 국제모션컨트롤전시회를 기점으로 로봇업계의 수면 위로 부상하며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고객우선주의’로 유저의 감성을 자극하다
DRS의 현재 주력 모델은 다양한 구동 방식의 리니어 액추에이터와 이를 활용한 고객 주문 사양의 비표준 직교좌표로봇이다.
중요한 것은 이미 국내 및 해외의 쟁쟁한 업체들이 포진하고 있는 이 직교좌표로봇 분야에서도 동사는 올해 4월 최대 출하실적을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앞서 언급했던 바처럼 ‘고객우선주의’가 존재하고 있다.
“과거 대기업의 LCD 투자가 활황을 맞이했을 때, 당시 큰 규모의 프로젝트에서 10%가량의 물량을 수주한 바 있다”는 황 대표이사는 “하지만 현장에서 발생하는 크고 작은 문제들을 고객우선주의에 입각해 해결하려고 최선을 다했고, 결과적으로 이후 프로젝트에서 고객의 전폭적인 신뢰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라인 장비일수록 현장에서의 수정이 많이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공급업체와 수요업체 간의 의사 결정 및 추가 비용 책정 등 복잡한 문제로 시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황 대표이사는 최우선적으로 문제 해결을 통해 고객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주력, 종래에는 고객의 신뢰를 이끌어냈다. 이것이 DRS가 처음 설립된 시절부터 지금까지 성장해올 수 있는 비결이다.
같은 맥락에서 황 대표이사는 신속한 납기를 중요시 한다. 품질과 가격경쟁력은 물론, 타사대비 빠른 대응으로 고객이 허비하는 시간을 최소화시킨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처럼 고객우선주의를 통한 고객과의 신뢰관계 구축에 대해 황 대표이사는 단 한마디로 표현했다.
“고객과 로봇메이커가 이리저리 손익을 따지는 시간에 함께 문제를 찾아 해결해 왔고, 그로 인해 동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가 아닌, 고객과의 진정한 파트너쉽을 구축할 수 있었다.”

 

축적된 기술력 바탕으로 도약 발판 다져
DRS 제품군의 특징 및 장점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설계자 입장의 커스터마이징-기술적 적용 효율성과 운영자 입장의 사후관리에 대한 편의성’이라고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긴 시간 내공을 쌓아온 동사는 이미 전방위적인 산업군에 대응할 수 있는 폭 넓은 로봇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고객의 주문에 대한 맞춤형 최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즉, 기존 로봇메이커의 커스터마이징 지원이 고객에 대한 스페셜 사양이었다면, DRS 및 DRSC 시리즈는 10여년 현장 직접 대응 및 고객의 니즈를 분석해 세부적인 사항까지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로 개발단계에서부터 고객의 니즈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더불어 예상 재고를 상시 보유함으로써 코스트 절감 및 단납기 대응을 실현했다.
한편으로 조립자의 숙련도 및 노하우가 상당히 중요한 직교좌표로봇 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십수 년 경력의 생산담당자들을 배치, 제품의 품질까지 확실하게 잡았다.
황 대표이사는 “DRS 산업용 로봇 제품은 전부 고객주문에 의한 수주 생산방식이며, 다만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분히 반영한 제품을 폭 넓게 표준화해 준비하고 있다”며 “최고 고객요구 사양에 대한 기술검토를 시작으로 로봇이 중심이 되는 시스템 구축에 관한 토털 솔루션 제공 및 로봇시스템을 중심으로 메카트로닉스 관련의 모션컨트롤, 서보시스템, 초정밀 리니어 스테이지, 관련 제어기 및 조립/검사 공정 장비시스템의 파트너십과 협업까지 폭 넓게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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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S 황상호 대표이사

 

고객감동은 디테일에서 시작된다
DRS를 자세히 살펴본 작업자들은 곳곳에 마련되어 있는 디테일한 배려에 또 한 번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현장에 로봇을 설치하며 접해왔던 불편함을 하드웨어의 세부적인 구조변형 및 응용으로 해결해 메인터넌스의 용이함을 극대화시키는 등의 기술력은 황 대표이사가 직접 현장에서 오랜 시간 고객들의 불편함에 귀를 기울였기에 가능한 부분이다.
황 대표이사는 “센서의 위치를 보다 합리적으로 조정하거나, 로봇을 해체하지 않고도 부가 기기를 달 수 있는 홈을 마련하는 등 작지만 고객들의 입장에서 편리할 수 있는 세심한 부분을 배려했다”며 제품의 장점을 말했다.

 

국내외 로봇업계 아우르는 DRS
로봇 브랜드 DRS는 올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장 공략 및 인지도 상승을 위한 바쁜 걸음을 내딛고 있다.
수요 시장에서 3년 이상 먼저 소개되었던 DRS는 금년 모션컨트롤전시회를 기점으로 향후 국내 및 해외 전시회를 통해 내수와 수출을 모두 다질 계획이다.
특히 단순한 판매가 아닌, 고객중심의 경영이 가능한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무조건적인 에이전트 확장을 지양함으로써 ‘소수정예’의 고객서비스 네트워크를 국내에 구축한 동사는 올해 질적 동반성장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정보공유와 협업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으로 이미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에 자체 브랜드를 프로모션하고 있는 동사는 중국시장 진출 및 글로벌 마케팅 구축을 위한 전략에도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한 기업 내외부적인 준비 역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시키면서 로봇 업계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는 신현태 전무이사를 영입, 탄탄한 인선까지 구축했다. 이미 굴지의 로봇기업에서 폭 넓은 경험을 쌓은 신 전무이사는 “현재 DRS 마케팅의 큰 틀은 우선 국내 유통 시스템 체계의 정착과 해외 마케팅 체제의 구축”이라고 정의하며 “국내 유통 부문에 있어 지난 3년간 동사와 파트너쉽을 맺은 탄탄한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고, 해외 시장 역시 이미 수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R&D는 지금도 진행 中
2013년은 DRS에 있어서도 중요한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금년 중 본사를 확장이전하기 위한 준비를 이미 서두르고 있으며, 자체 로봇 브랜드인 DRS를 더욱 부각시킴으로써 로봇 전문기업으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더욱 역점을 둘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신 전무이사는 “‘DRS는 고객감동 테크놀로지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개발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앞세우며 기존 리니어 액추에이터 및 직교좌표로봇 분야를 비롯해 중장기적인 R&D 로드맵 역시 구축해 놓은 상태”라고 밝히며 R&D 분야에 대한 장기 계획까지 확립되어 있음을 밝혔다. 단적인 예로, 동사는 올해 중으로 선보이게 될 리니어 스테이지와 스페셜 데스크-탑 로봇 등 이미 라인업 확장을 가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또한 황 대표이사 역시 “직교좌표로봇에서만 멈추지 않고 보다 폭 넓은 라인업으로 사람이 로봇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DRS의 라인업 볼륨이 더욱 풍성해질 것을 예고했다.
특히 중장기적으로는 로봇메커니즘 측면에서 고려된 새로운 콘셉트의 아티큘레이티드 로봇(Articulated Robot), 패러럴 메커니즘(Parallel Mechanism)이 적용된 새로운 타입의 로봇 등 창조적인 로봇을 비롯해 지능형 로봇과 차세대 로봇 컨트롤러 개발까지 기술 로드맵을 구축해 기업연구소에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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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국내외 로봇업계가 DRS를 주목한다
직교좌표로봇은 자동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정보통신 등 전방위적인 산업군에서 활용되고 있는 로봇으로서, 방대한 수요처만큼이나 다양한 로봇메이커들이 포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레퍼런스와 고객과의 신뢰, 제품의 경쟁력으로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는 DRS가 본격적인 행보를 보이는 것은 로봇업계에서도 큰 이슈이다.
특히 동사는 최근 클린형 DRSC 시리즈까지 라인업을 확장, 폭 넓은 대응능력을 보여주며 반도체 장비 핸들러용 로봇을 작년에 이어 금년에도 수출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대해 황 대표이사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DRS의 최고 가치는 CS에 있다”며 “내가 아닌 우리 고객, 우리 회사, 우리 직원의 개념으로 개인의 실리가 아닌 이타적 경영을 통해 고객의 만족을 실현하면 기업은 자연스럽게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객과 함께 윈-윈하기 위해 오늘도 바쁜 걸음을 재촉하는 DRS. 그들이 꿈꾸는 로봇을 주목하자.
DRS www.drs11.com

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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