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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물류 산업의 멀티 솔루션 이성의 로팩시스템 주목! 한 대의 로봇 열 사람 부럽지 않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3-05-23 16:15:33

한 대의 로봇 열 사람 부럽지 않다

포장·물류 산업의 멀티 솔루션 이성의 로팩시스템 주목!

 

로봇 및 물류 자동화 기업 (주)이성엔지니어링이 최근 ‘이성 주식회사’로 상호명을 변경하고 자체적으로 로봇시스템을 개발하며 로봇 사업에 대한 그들의 입지를 높이고 있다. 이성이 개발한 ‘로팩시스템’은 포장·물류 라인에서 한 대의 로봇이 여러 역할을 할 수 있는 만능 시스템으로, 지금까지 시중에는 없었던 솔루션이기에 업계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본지는 이성을 만나 로팩시스템에 대한 그들의 사업 계획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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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의 로봇으로 제함, 인케이싱, 팔레타이징이 모두 가능!
앞으로 포장·물류 라인에서는 한 대의 로봇이 박스를 접고, 박스에 제품을 담고, 최종 박스의 팔레타이징까지 모두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이성이 한 대의 로봇으로 제함, 인케이싱, 팔레타이징 작업이 모두 가능한 ‘로팩시스템(Ropack System)’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다품종 소량생산의 최적 포장 시스템을 구현하는 이 제품은 이성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분당 2~3박스를 옮기는 저속 라인에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성 관계자는 “식품, 화장품 등의 공장 라인에서는 제품의 종류가 다양해서 수작업으로 포장 작업이 이루어진다”며 “로팩시스템은 포장·물류 라인의 자동화를 실현할 뿐만 아니라 인건비와 비용 절감, 공간 활용 등의 장점으로 업계에서 주목받을 것”이라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성 주식회사, 로팩시스템 알리기에 분주
이성은 작년 ‘Seoul Pack 2012’에서 그들의 또 다른 개발품 ‘랜덤 제함기’를 선보인 적이 있다. 이는 로봇이 다양한 크기의 박스를 자동으로 동시에 제함하고 하부테이핑까지 가능한 시스템으로, 에어컨 박스 같은 대형 박스의 제함도 가능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5월에 개최되는 ‘Korea Pack 2013’에서도 이성은 포장·물류 라인의 로봇자동화 시연을 선보일 계획이며, 그 중에 로팩시스템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동사는 오는 10월에 일본에서 개최되는 ‘동경 국제 포장기계 박람회’에도 4부스로 참가해 그들의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로팩시스템의 홍보 활동으로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로봇과 연계한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해 온 이성이 자체적으로 로봇 제품을 만들면서 그들의 브랜드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 포장·물류 산업과 로봇기술을 결합한 이성의 로팩시스템이 국내외에서 선전하는 그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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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i Interview ---------

 

“이성이 독자 개발한 로팩시스템,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필수 아이템 될 것!”

 

Q. 로팩시스템의 필요성은.
A. 로팩시스템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라는 산업의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다. 국내 식품 회사들을 보면 대기업도 있지만 주로 지방에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그러한 곳에서는 60대 이상의 어르신들이 작업을 하고 있다. 지방이라서 외국인 노동자도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는 거다. 때문에 날이 갈수록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 높아지는 인건비 등으로 식품, 포장·물류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로팩시스템은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 업체에서도 로봇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 제품이라 할 수 있다. 

 

Q. 로팩시스템의 컨셉은 무엇인가.
A. 한 대의 로봇이 여러 사람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것이다. 로봇의 사용 가치가 높아야 로봇 적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 소규모의 업체에서도 검토할 수 있다고 본다. 로팩시스템은 한 대의 로봇으로 포장 라인을 모두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분명 시장에 대한 요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Q. 로팩시스템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어떤가.
A. 작년 ‘Seoul Pack 2012’에서 로팩시스템을 홍보하기 시작했는데, 반응은 좋았던 것 같다. 이불공장, 식품공장 등 여러 업체에 견적서를 냈고, 문의도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다.

 

Q. 2012년 말, (주)이성엔지니어링이 ‘이성 주식회사’로 상호를 변경한 이유는. 
A. 기존에는 로봇사업부, 물류사업부, 포장사업부 등으로 나눠져 있었는데, 최근에 사출사업부가 생기면서 이를 다 포괄해줄 수 있는 상호명이 필요하게 된 것이다. 상호명이 변경되면서 CI도 함께 바뀌었다. 뫼비우스의 띠가 연상되는 이성의 CI는 무한 성장과 영속성을 상징하고 있다.

 

Q. 로팩시스템과 관련해 이성 주식회사의 앞으로 계획은.
A. 시장에 안착되기 위해서는 레퍼런스 확보가 관건이기에 올해는 이성의 로팩시스템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에 주력할 것이고, 내년에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해 보려고 한다. 또한 해외 마케팅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무대가 일본이다. 오는 10월에 열리는 일본 포장전시회에 참가할 계획이며, 일본 특허도 진행 중이다. 점점 인건비가 높아지는 일본에서도 로팩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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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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