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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자동화의 차원을 바꾸다 한국지멘스, TIA Portal v12 및 신제품 S7-1500 컨트롤러 출시 정대상 기자입력 2013-04-08 14:13:41

Issue & Company 

 

지멘스,
자동화의 차원을 바꾸다!

한국지멘스, TIA Portal v12 및 신제품 S7-1500 컨트롤러 출시 이벤트 개최


지멘스가 자동화 기술의 새로운 기술을 여는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지멘스는 지난해 『SPS/IPC/Drive 2012』에서 자사의 차세대 PLC인 「S7-1500」을 발표하고, 자사의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인 TIA Portal과의 연동을 통해 생산현장의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을 구현하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
한국시장에서도 지난 『SEMOCON Korea 2013』 기간 동안 TIA Portal과 연계된 PLC 및 HMI 데모를 선보이면서, 제어와 시각화 및 드라이브 솔루션의 구성을 위해 통일된 엔지니어링 환경을 구성하는 TIA Portal의 장점을 알리는데 역량을 집중한 지멘스는, 지난 3월 14일 서울 청담동 CGV에서 TIA Portal V12와 S7-1500 출시를 알리는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고객에게 생산성 및 효율성 향상과 사용의 편의라는 강력한 이점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는 지멘스 인더스트리의 향후의 움직임에, 자동화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취재 최교식 기자 cks@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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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철 차장은 TIA Potal 한글버전은 30여 고객을 지정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주 고객들이 현재 TIA Potal 사용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고 말했다.

 

 정석진 부장은 TIA Portal의 이점은 시스템 설계ㆍ시운전ㆍ가동ㆍ유지보수ㆍ업그레이 등 5 가지 내용으로 압축해 설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지멘스가 지난 3월 14일, TIA 포털 V12와 신제품 S7-1500 출시를 알리는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
이날 이벤트에서는 공장에서 매일 발생하는 일을 영상화한 생동감 있는 3D 동영상을 통해, TIA Portal과 S7-1500이 이러한 문제에 어떻게 해답을 제시할 수 있는가를 한눈에 보여줬다.
지멘스는 이날, 공장에는 생산성 향상과 비용절감이라는 두 가지 요구가 있으며, 지멘스에서는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이러한 고객의 요구를 해결,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동영상을 통해 지멘스는, TIA Portal의 이점을 시스템 설계ㆍ시운전ㆍ가동ㆍ유지보수ㆍ업그레이 등 5 가지 내용으로 압축해 보여줬다.

 

시스템 설계ㆍ시운전ㆍ가동ㆍ유지보수ㆍ업그레이드 등 자동화 전 과정에 걸쳐 향상된 생산성 제공

지멘스가 출시한 ‘TIA(Total Integrated Automation) Portal V12’는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s)와 HMI(Human Machine Interface) 및 드라이브를 위한 통합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
새롭게 출시된 TIA 포털 V12는 모든 자동화 작업에서 유용한 단일 통합 프레임워크로, 통합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해 일관된 시스템 운영을 돕는다. 직관적 구성, 작업 중심의 보기 화면, 강력한 마법사 기능, 통합된 라이브러리, 사용자 중심의 조작성 등은 자동화 도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TIA 포털 V12에 통합된 신제품 ‘SIMATIC S7-1500’ 컨트롤러는 강력한 성능과 획기적인 사용 편의성을 바탕으로 최고의 조합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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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시스템설계 UP, 2.시운전UP, 3.가동 UP, 4.유지보수 UP, 5.업그레이드 UP

 

 


SIMATIC S7-1500은 산업용 이더넷을 기반으로 한 프로피넷(PROFINET)을 표준 내장형 인터페이스로 사용했으며, 웹 서버 기능을 기본으로 내장한다. 또 시스템 응답시간을 단축시켜 전체적인 사이클 타임을 획기적으로 줄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기업은 생산성을 증대시키고 투자 회수기간을 앞당길 수 있다. 또한 모션 제어 기능과 프로피드라이브(PROFIdrive)를 통해 드라이브 기술을 통합시켰다. 강화된 보안 기능은 무단접근 및 허가되지 않은 수정으로부터 알고리즘을 보호하고 프로그램 복제 및 조작을 원천적으로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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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지멘스는 3D 동영상을 통해 PLC S71500과 엔지니어링프레임워크인 TIA Portal V12가 통합됐을 때의 이점을 알기 쉽게 전달했다.

 

 행사장 전경. 데모부스가 마련되어 직접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SIMATIC S7-1500, 성능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

SIMATIC S7-1500은 성능뿐 아니라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됐으며, 다양한 시스템 혁신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쉽고 빠르게 설치ㆍ연결ㆍ시운전이 가능하다. 특히 TIA 포털 V12와의 완벽한 통합으로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설계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미래의 신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었다.
이날 행사에서 토허스텐 부흐타 이사는 지멘스는 엔지니어링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전 세계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새로워진 TIA 포털 V12를 통해 기업은 자동화 시스템의 설계에서부터 시운전, 가동, 유지보수, 업그레이드에 걸친 전체 라이프 사이클에서 생산성 향상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전시부스도 마련되어, 신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Q&A?  with siemens

“지멘스는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이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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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멘스 장동철 차장ㆍ 토허스텐 부흐타 이사ㆍ정석진 부장(왼쪽부터)

Q. S7-1500은 기존의 S7-300과 S7-400의 기능을 통합한 제품으로 출시된 것으로 알고 있다. 300과 400의 업그레이드가 아닌, 새로운 제품 출시해야 할 시장의 새로운 요구사항이 있었나.
A. S7-300과 S7-400은 지난 1996년에 출시된 이후 17년의 기간 동안 PLC의 대명사격으로 시장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해온 컨트롤러들이다. 현재도 이 두 제품은 경쟁사 제품에 비해 기능이나 성능이 전혀 떨어지지 않지만, 향후 20~30년 후에도 같은 플랫폼으로 시장의 새로운 요구에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자신할 수 없다. 따라서 향후 지속적으로 컨트롤러 시장을 주도하기 나가기 위해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이번에 출시된 S7-1500은 미래지향적인 기능과 성능을 수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업그레이드돼서 출시가 됐다.

 

Q. S7-1500의 경우, 현재 이중화가 지원되지 않기 때문에 이중화를 필요로 하는 반도체 유틸리티 시장 등으로의 진입이 어렵고, 또 S7-1500과 함께 사용될 I/O 제품인 ET200SP의 경우, 프로피버스가 아닌, 프로피넷부터 지원이 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고 사양 어플리케이션으로 시장이 한정이 되어 있다. 이처럼 시장 확보에 제약이 있는 것을 어떻게 극복해, 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인가.
A. 물론 10년 뒤에는 S7-1500이 자연스럽게 S7-300이나 S7-400을 대체하겠지만, S7-1500은 기존제품과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가 적용되어 출시가 됐다.
S7-300이나 S7-400의 CPU를 한꺼번에 바꿀 수는 없다. 현재 S7-1500이 이중화가 지원되지 않는 것은 프로피넷과의 기술적인 문제 때문이지만, 기술 로드맵 상 곧 이중화 지원이 완료가 될 계획이고, 프로피넷이나 프로피버스가 모두 지원이 되기 때문에 고객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다. 그러나 이중화 시스템은 완전한 안정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대체가 이루어질 것이므로, 아직은 현재의 S7-400H 이중화 시스템이 해당 자동화 시장에서 충분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된다.

 

Q. 공정제어 업체들이 기존의 DCS와는 다른 PAC (Process Automation Controller)을 출시하고 저렴한 가격으로 PLC 시장에 진입해 들어오고 있다. 새롭게 출시된 S7-1500은 이러한 DCS 업체들의 움직임에 대응이 가능한 제품인가.
A. DCS 업체들이 내놓고 있는 제품은 DCS를 베이스로 하고 있는 PLC지만, 지멘스는 PLC를 베이스로 DCS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이미 제공하고 있다.
기존의 S7-300, S7-400이 커버하던 것을 S7-1500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 S7-1500은 특히 공장자동화에 특화된 제품으로, 기능이나 성능, 시장전략 등 모든 점에서 DCS 업체들이 PLC 시장에 진입해 들어온다 하더라도 대응이 가능하다.

 

Q. TIA Portal v11과 v12의 차이는 무엇인가.
A. V11에서는 Step7 Professional로 S7-300과 400, S7-1200을 커버했었는데, V12가 출시되면서 S7-1500까지 커버하고 있고, 모션기능 가운데 Easy SIMOTICS 기능의 기본 제공 및 SINAMICS와 Startdrive의 통합이 완료되어 있다. 버전 12.0에서 지원되는 드라이브는 G120, G120C, G120D, G120P 등이며, 버전 12.5에 SIMOTION 통합 및 SINUMERIK 베타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다.
또 S7-1500은 TIA Portal 버전 12부터 적용이 되는데, 버전 12의 한글화가 3개월 이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글화가 완료 되는대로 국내시장에서도 본격적인 마케팅과 영업이 전개가 될 방침이다.

 

Q. TIA Portal이 시장에 발표된 지 3년 정도가 지났다. 실제 시장에서의 반응은 어떠한가.  
A. 지난 2010년, V10이 발표된 이후 독일에서 파이로트 고객을 선정해서 상당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로부터 피드백을 받아서 업그레이드가 진행이 됐다. 피드백 당시 파이로트 고객으로부터의 반응이 좋았는데, 특히 사용자 위주의 툴로 출시가 됐기 때문에 업무의 효율성 측면에서 대단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파이로트 프로젝트를 거쳐 이번에 TIA Portal v12와 S7-1500이 성공적으로 출시가 된 것이다.
또 TIA Potal 한글버전은 30여 고객을 지정해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주 고객들이 현재 TIA Potal 사용 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고 있다.
보통 공장에서는 5~10개 이상의 다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운영이 되고 있는데, 이는 유지보수 특히 스페어파트 등에서 불편할 수밖에 없다.
지멘스는 이러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프레임워크인 TIA Portal을 출시함으로써, 공장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하나로 통합해나가고 있고, 이러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사용상의 편리 및 생산성, 효율성, 비용 등 많은 측면에서 실제적인 이점을 제공하고 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은 고객에게 진정한 이점을 선사한다.

 

Q. S7-1500은 현재 국내 PLC 시장의 많은 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모 일본 업체의 시장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보나.
A. 모 일본 업체가 현재 국내 PLC 시장의 리더인 것은 확실하다. 가격만 가지고는 이 업체의 시장을 대체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장기적인 유지보수비용을 고려해야 한다. 우리 지멘스의 TIA Portal과 연동된 S7-1500은 유지보수 비용을 줄여줄 수 있고, 이것은 곧 고객의 이득으로 돌아간다.
지멘스는 전 세계 PLC 시장의 마켓 리더다. 지멘스가 제공할 수 있는 것은 하이 퍼포먼스와 사용상의 편리함이다. 가격 중심의 시장에서의 경쟁은 쉽지 않지만, 고성능을 필요로 하는 시장을 타깃으로, 경쟁사가 제공하지 못하는 이점을 무기로, 경쟁업체의 시장을 차근차근 확보해 나갈 것이다.
지난 2년 동안 지멘스는 한국에서 많은 성장을 했다. 앞으로도 더욱 성장해 나갈 것으로 자신한다.

 

Q. 지멘스뿐만 아니라 현재 시장에 출시되고 있는 PLC들이 데이터와 관련된 IT 기능이 추가가 되고 있다. 이 부분과 관련된 S7-1500의 장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특징은 S7-1500에는 프로피넷을 기반으로 웹서버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S7-1500에는 CPU 외에 두 개의 포트가 기본으로 장착이 되어 있는데, 하나는 리모트 I/O를, 또 다른 하나는 오피스라인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또 지멘스에서는 지난해부터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IT 보안 솔루션을 대폭 강화해오고 있으며, 새로운 PLC에는 IT 분야에서의 해킹 방식인 맨 인 미들 어텍, 리플라이 어택, 패스워드 스니핑, 세션 하이제킹, DoS 어택 등 알려진 보안기능을 모두 탑재했으며, 디지털 서명을 통해 조작된 펌웨어 업데이트를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Q. 지멘스에서는 S7-1500에 대해 지멘스 PLC의 역사를 바꿀 차세대 제품이라고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어떤 점에서 PLC 역사를 바꿀 만한가.
A. 어려운 질문인데, S7-1500은 우리 지멘스가 10년 20년을 내다보고 개발, 출시한 제품인 만큼 여러 가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고, 이를 통해 PLC의 세대를 교체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하드웨어적인 모듈 확장이 최대 32개로 늘어났고, 모든 CPU가 PN IO RT/IRT(V2.2)를 지원하며, 100 Mbps 백플레인 버스를 통해 초고속의 시스템 응답성을 확보하여 유연한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할 뿐 아니라, 확장된 메모리 및 통합 라이브러리 기능을 통해 고효율적인 시스템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혁신적으로 개선된 시스템 진단 기능은 S7-1500을 차세대 PLC를 선도할 제품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리고 TIA 포털과의 연동은 이러한 세대교체에 박차를 가하게 할 것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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