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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세, 취출로봇의 경계를 넘어서다 취출 후 공정까지도 이 로봇 하나면 끝! 정대상 기자입력 2013-03-25 15:33:33

 Monthly Focus_Interview3

 

(주)한세, 취출로봇의 경계를 넘어서다


취출 후 공정까지도 이 로봇 하나면 끝!

 

“플라스틱 공정 전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현장의 문제점에 누구보다 먼저 접근할 수 있다. 수요에 맞는 기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한세가 갖는 가장 큰 무기이다.”

 

(주)한세는 일본 기업에서 출발한 정교한 기술력에, 최근에는 국내 생산으로 가격 경쟁력까지 더하면서 취출로봇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취출 공정 뿐 아니라 전·후 공정까지도 대응이 가능한 로봇으로 산업현장에서 각광받는 (주)한세. 다양한 활용과 간단한 조작, 정교함 모두를 갖춘 취출로봇이 필요하다면 (주)한세의 제품에 주목해보자.((주)한세 강명춘 대표이사)


(주)한세(이하 한세)는 어떤 기업인가.
 한세는 플라스틱 분쇄기 전문업체로 시작한 플라스틱 자동화 기업이다. 플라스틱 성형과 관련해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면서 자연스럽게 취출로봇 분야에도 뛰어들게 되었다. 취출로봇과 관련해서는 국내 플라스틱 성형 현장에 일본의 TAKAGI 제품을 공급한 것이 시초이다.
후발주자로 출발했지만 일본 기업 특유의 정교함과 빠른 속도를 갖춘 제품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고, 지금은 라이선스 협약을 통해 국내에서 직접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품질은 그대로 살리면서 국내 생산으로 가격경쟁력까지 갖추면서 점차 그 영역을 넓혀가는 중이다.

 

취출로봇 분야에 있어서 한세가 갖는 경쟁력은.
 로봇 기업으로서의 입지는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지만 플라스틱 분야에서 쌓인 경험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취출로봇이 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현장의 궁극적인 목표가 무엇인지, 어떤 제품을 원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장 중심의 접근에서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취출로봇이 사용되는 취출 작업 뿐 아니라 플라스틱 공정 전체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어 현장의 문제점에 누구보다 먼저 접근할 수 있다. 수요에 맞는 기능을 갖춘 로봇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한세가 갖는 가장 큰 무기이다.

 

한세의 취출로봇이 갖는 장점은 무엇인가.
 정밀도, 스피드 등 모든 면에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제품이지만 특히 취출이라는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 다기능성이 현장에서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로봇이 단순히 취출 작업에만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이어지는 2~3차 공정까지도 대응할 수 있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취출에서 이어지는 인서트 작업이나 커팅 등의 작업에도 활용되면서 로봇의 영역을 한 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플라스틱 뿐 아니라 로봇이 사용되는 대부분의 분야에서 이러한 다기능성을 요구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현장에서 특히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국내에서 로봇 생산이 이루어진다는 점은 제품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나.
 국내 자체 제작을 시도한 가장 큰 이유가 환율로 인한 가격문제였다. 최고급 제품으로 국내에서 품질은 인정받고 있었지만, 일본에서 생산되다보니 비싼 가격이 늘 걸림돌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TAKAGI사와의 협력으로 국내에서 제작해 제품을 공급하게 되면서부터는 가격문제가 많이 해결되어 이제는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제품 측면에서는 기존의 제품과 동일한 품질을 제공하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의 TAKAGI 제품을 생산하던 현지 기술고문이 직접 공장에 자리해 전 공정을 살피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품질에 대한 만족은 이어가면서 가격경쟁력까지 갖춰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로봇 외에도 다양한 제품군을 갖춘 한세가 최근에는 로봇 제품에 특히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유가 무엇인가.

사실 한세는 로봇 전문 업체가 아니라 플라스틱 관련 기기를 전문적으로 국내시장에 공급해온 기업이다. 로봇 또한 이러한 과정에서 도입된 것이지만, 최근에는 현장에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로봇 분야에 대한 역량을 집중해서 키워가고 있는 중이다. 플라스틱 현장의 완전 자동화를 위해서는 로봇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설립당시에 이루고자 했던 플라스틱 공정의 완전 자동화에 대한 가능성을 로봇을 통해 실현해가고 있다.
특히 한세가 생산하고 있는 로봇 제품들이 다양한 활용성으로 자동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게 평가되고 있어 회사 측에서도 특별히 애착을 갖는 분야이다. 일본 현지생산에서 국내 자체 생산으로 전환된 것 역시 로봇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최근 취출로봇 트렌드는 어떠하며, 한세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가.
정교함, 내구성, 스피드, 쉬운 조작 등 일반적인 로봇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취출로봇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최근에는 특히 현장이 더욱 복잡해진만큼 그에 대응하는 로봇들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다.
한세 또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해오고 있다. 정밀도를 위해 알루미늄이 아닌 철 프레임을 적용했으며 Y축에는 볼 스크루를 사용하는 등 내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엡솔루트 컨트롤러’로 통하는 쉬운 조작 역시 한세 로봇의 자랑이다. 무결점을 지향하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다기능 로봇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7.7인치의 컬러 액정 터치 패널을 이용해 조작 패턴 및 포인트를 등록하고 속도와 타이머 값만 입력하면 바로 운전을 시행할 수 있다.
숙련된 조작 기술자가 아닌 초보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기능까지 수록되어 있다.

 

앞으로의 계획은.
우리의 목표는 항상 ‘플라스틱 현장의 완전 자동화’이다. 기존에 고열이나 건조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진공제습건조기가 도입된 것처럼 앞으로도 현장의 다양한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플라스틱 업체들의 경쟁력에 기여하는 한세가 되고 싶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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