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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Actuator로 로봇 및 자동화 산업에 새바람 일으킨다! (주)엠티에스의 전동 액추에이터, 2톤의 중량급도 문제없다! 서종훈 기자입력 2013-02-22 16:24:43

2~3년 전부터 유·공압 구동기기 전문기업들이 전동 제품들을 하나둘 선보이기 시작하면서 전동 액추에이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 중소기업으로서는 발 빠른 행보로 이 시장을 준비한 기업이 있다. 주인공은 바로 (주)엠티에스로, 동사는 Smart Actuator(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완료, 테스트까지 끝내며 이미 공급에 들어갔다. 2013년, 본격적으로 제품을 알릴 일만 남아있는 (주)엠티에스를 찾아 그들의 사업계획을 들어보았다.
취재▶▶ 문정희 기자(press3@en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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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티에스, 전동 액추에이터 개발하며 제조업체로서 한 단계 도약
자동화 산업의 최신 트렌드로 고정밀, 고효율, 친환경 등이 언급되면서 구동기기 분야에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동 액추에이터는 편리한 작동 및 에너지 절감 등의 장점으로 최근 유압 및 공압식을 대체할 아이템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자동화 시장의 흐름을 읽고 전동 액추에이터의 개발을 일찌감치 준비한 기업이 있다.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주)엠티에스(mts, 이하 엠티에스)는 2000년 개인사업자로 메카트로닉스 관련 제품을 유통하기 시작해 2004년 법인 전환 이후 서보모터, Cartesian Robot 등 최상의 자동화 제품들을 우수한 기술지원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개발·생산하며 제조업체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중이다.

엠티에스의 이봉호 대표이사는 “원과 직선이 조합된 엠티에스의 로고가 지금의 사업 계획을 여실히 말해주고 있다. 이는 회전 및 직선 운동이 가미된 전동 액추에이터의 이미지를 함축한 것으로,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새로운 변화에 도전하는 동사의 의지를 나타낸다.”며 “이번 전동 액추에이터의 본격적인 출시로 당사는 단순 유통업체에서 제조업체로 도약, 사업을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되었다. 향후에는 Micromotion Technology Software의 상호명에 걸맞게 기구부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등의 제어부까지 토털 솔루션 공급이 가능한 회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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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엠티에스 이봉호 대표이사

 

전동 액추에이터,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기술로 다양한 산업에서 각광
앞서 언급한 것처럼 전동 액추에이터는 에너지 절감, 친환경 녹색 성장이라는 시대적 트렌드에 맞물리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전동 액추에이터는 동작할 때만 전력이 인가되어 유·공압 액추에이터와 비교했을 때 70% 정도의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고, CO₂및 환경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 및 유압 배관 등 불필요한 설치비용과 공간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봉호 대표이사는 “전기 요금이 점점 오르고 전력수급 불안에 따른 대규모 정전 사태인 ‘블랙아웃’ 위기가 고조됨에 따라 생산 현장은 에너지를 절약하면서 동시에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동기기 제품을 전동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동 액추에이터는 유·공압 액추에이터와는 달리 속도 변동 및 가감속 구현, 중간 정지에 의한 장비 안전성 확보, 다점 위치 결정 기능 등이 있어 한국의 주력 산업인 IT·전자나 정밀 기계 산업에서 더욱 각광을 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서 정밀하게 부품을 이송시키거나 휴대폰에 카메라를 압입하는 공정 등 고정밀을 요하는 작업에서는 정확한 위치 제어가 힘들고 충격도 큰 유·공압 액추에이터의 적용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 대표이사는 “로봇 및 자동화 분야에서는 전동 액추에이터를 구성하는 서보모터 가격이 저렴해져 접근성이 더욱 용이해졌을 뿐만 아니라 셀 모듈 공정으로 점점 변화하면서 이러한 장점들을 바탕으로 한 전동 액추에이터를 취급하는 회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 대표이사는 앞으로 대부분의 유·공압 액추에이터가 전동 액추에이터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은 국내외 유·공압 메이커의 움직임에서도 엿볼 수 있다. 유·공압 전문 기업들이 점차 전동 제품을 늘리면서 다양한 산업으로의 진출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이 아직은 태동기 단계이지만 현재 많은 기업들이 준비하고 있는 만큼 그 성장세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는 이 대표이사는 “엠티에스는 그 누구보다 발 빠르게 준비했기에 이 시장에서 승산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엠티에스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고추력·고강성의 중량급까지 개발 완료!
엠티에스가 개발한 전동 액추에이터의 브랜드명은 ‘Smart Actuator(스마트 액추에이터)’로, 종류는 S-Series와 H-Series가 있으며 60㎏미만의 경량급은 S-Series, 100㎏~2톤 미만의 중량급은 H-Series로 분류하고 있다.

동사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뛰어난 내구성과 함께 에너지 절감 등 앞서 언급했던 전동 액추에이터의 장점을 모두 갖추었다.

또한 케이스와 부품들은 고강성 알루미늄의 콤팩트한 구조로 아노다이징 처리가 되어 있으며, 모든 철재 가공품인 익스텐션, 로드, 가이드 부시 어댑터, 트러니온 핀 등은 열처리 및 경질 크롬 도금 처리가 되어 있어 내구성이 높다. 모터 장착은 커플링을 이용한 직렬 장착과 타이밍 벨트를 이용한 병렬 장착이 있다.

롱 스트로크 이송 시에는 실린더 로드의 안정적인 이송을 위한 가이드 장착형 구조의 설계도 가능하며, 액추에이터를 장비에 장착하는 다양한 종류의 마운트 브래킷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롤러 스크루를 적용한 H-Series의 경우, 볼 스크루 적용 대비 수명이 15배, 추력은 최고 2톤까지 가능하다.

이봉호 대표이사는 “경량급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를 개발한 후, 유압 관련 기업의 요구에 의해 2톤급의 유압 액추에이터를 대신할 H-Series를 개발하게 되었다. 현재 일부 업체들에게 공급했는데 반응이 괜찮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을 조사해본 결과, 우리나라의 플랜트, 선박, 담수, 발전기, 국방 등의 분야에서는 80% 정도가 1톤~1.5톤급을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선택과 집중 전략에 의해 H-Series의 스펙을 최대 2톤까지로 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스펙을 갖는 액추에이터가 없어 거의 외산 제품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제는 고객들이 엠티에스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고추력, 고강성의 중량급 전동 액추에이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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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롤러 스크루를 적용한 H-Series의 경우, 볼 스크루 적용 대비 수명이 15배, 추력은 최고 2톤까지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구성할 수 있는 스마트 액추에이터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에서 엠티에스의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제품을 맞춤형으로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다.

동사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동력을 전달하는 모터의 경우, Servo, Step, BLDC 등 현재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종류의 모터 취부가 가능하고, 스크루도 볼(Ball), 리드(Lead), 롤러(Roller) 타입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이 원하는 사양으로 제품을 구성할 수 있다.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된 제품으로, 엔지니어들이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는 이봉호 대표이사는 “엠티에스는 로봇 및 자동화 제품을 취급해 온 경험을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 그리고 고객에 맞는 제어 및 통합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다”며 회사의 경쟁력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주문 제작이기에 납기 지연이나 대응이 어려울 수 있는데, 이러한 취재진의 물음에 이봉호 대표이사는 “블록 형태로 설계되어 제작이 쉽기 때문에 납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며, 오히려 납기 부분에서 해외 제품보다 경쟁력이 있음을 어필했다. 당장 생산라인을 구축해야 하는 고객들은 마냥 길어지는 전동 액추에이터 납기를 기다릴 수 없기에 국산 제품을 고려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엠티에스는 표준타입의 납기일을 2주일 안으로 잡고, 올 연말까지는 7일로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한 A/S 시에는 재고품으로 교체한 후 문제된 제품을 처리하고, 1톤 이상의 스마트 액추에이터는 현장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이러한 동사의 확실한 사후관리는 고객만족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기업에 대한 신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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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티에스가 개발한 전동 액추에이터의 브랜드명은 ‘Smart Actuator(스마트 액추에이터)’로, 종류는 S-Series와 H-Series가 있으며 60㎏미만의 경량급은 S-Series, 100㎏~2톤 미만의 중량급은 H-Series로 분류하고 있다.

전국 판매를 위한 대리점 구축, 공격적인 마케팅 진행
엠티에스는 반도체 및 IT 산업의 발전에 따라 관련 장비 업체의 수요가 늘고 있고, LCD·PDP 등 FPD가 대형화, 고정밀화 됨에 따라 제조, 검사 장치의 이송기구인 대형 테이블에 스마트 액추에이터가 적용되어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프레스, 성형기 등 1톤 미만의 유압 액추에이터를 대체하는 분야 또한 시장이 크다고 보고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봉호 대표이사는 “2012년까지는 고객에게 직접 제품을 공급했는데, 올해부터는 전국 판매를 위한 대리점 구축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전문성 있는 유통점, 대리점을 20~30군데 정도 구축해 빠른 공급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이처럼 동사의 전국적인 영업망 구축은 그만큼 스마트 액추에이터 품질에 대한 확신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2013년은 엠티에스를 알리는 해”
동사는 2013년을 ‘엠티에스를 알리는 해’로 정했다. 국내 전시회 참가 등 오프라인 및 온라인을 통해 회사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엠티에스의 인지도를 높일 계획인 것이다.

또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서 제품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전국 판매를 위한 대리점 확보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하며, 품질관리 및 실시간 고객 대응을 통해 회사의 신뢰성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봉호 대표이사는 “2012년에는 설비 투자가 위축되어 전체적으로 경기가 침체되었지만 올해는 하반기부터 경기 회복이 짐작되어 전동 액추에이터 시장 또한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2015년까지 유량계 컨트롤 밸브, 서보 프레스, 올인원 형태의 일체형 유닛(Unit) 구축에 의한 다축 동기 및 연동 구축 적용의 3가지 사업 분야에 집중하여 스마트 액추에이터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한 제조 전문회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 큰 꿈을 위해 비상하는 스마트 액추에이터 전문기업 엠티에스. 로봇 및 자동화 산업에서 전동 액추에이터의 신 시장을 여는 그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주)엠티에스 www.mts21c.co.kr

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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