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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출로봇 비롯한 사출성형 분야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다 유도썬스(주)의 ‘Consilience Technology’ 서종훈 기자입력 2013-02-22 15: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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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NiX-0510i

 

유도썬스는 취출로봇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전문기업이지만, 취출로봇 제조기업으로만 치부할 수 없는 독특한 기업이다. 통상적으로 사출성형 현장에는 사출기를 비롯해 다양한 주변 합리화기기들이 사용되기 때문에 각 분야 전문기업들의 다양한 제품이 하나의 현장에서 시스템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유도썬스는 시스템 구축 이전 단계에서부터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엔지니어링한다. 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제품 라인업과 사출성형에 관련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기에 가능한 유도썬스만의 특징이다. 2013년,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동사를 만나 그들의 경쟁력을 들어봤다. 
취재▶▶정대상 기자(press2@engnews.co.kr)


유도썬스는 취출로봇 판매 기업이 아니다?
1980년 설립된 (주)유도(이하 유도)는 플라스틱 산업의 치열한 경쟁을 이겨내며 자타공인 최고의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보유하게 된 기업으로, 그 명성의 한축에는 플라스틱 합리화기기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도썬스(주)(이하 유도썬스)가 존재한다.

2000년 합리화기기 제작 별도 법인으로 설립된 유도썬스는 현재 ‘취출로봇’의 대명사로서, 그리고 플라스틱 사출성형 현장의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그 입지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있다.

유도썬스의 김영기 전무이사는 “유도썬스는 취출로봇만을 제공하는 회사가 아니다”라며 “고객의 이익을 위해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서, 취출로봇은 그 시스템의 주요 구성요소 중 한 부분일 뿐”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동사는 단순 취출로봇 제조의 범주를 벗어나 공장자동화, 합리화, 오토피딩시스템 등 고객의 제품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털 솔루션을 턴키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시장의 고객들에게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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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썬스(주) ValuePro Institute 김영기 전무이사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유도썬스
취출로봇 분야에서 동사가 지니고 있는 입지는 확고하고, 또한 단단하다. 지난 25년 간의 노하우와 기술력이 집약된 동사의 취출로봇은 이미 국내를 넘어 선진국 유수 제품의 품질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유럽시장이 요구하는 스펙을 구현한 SONiX, GIGA 시리즈 등 주요 제품군들을 필두로 본격적인 글로벌 마켓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이미 작년 한 해 동안 베트남, 브라질,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5개국에 당사의 전문 인력을 투입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며 “향후 2~3년 이내에 해외 시장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취출로봇 통한 국위선양, 유도썬스가 앞장선다

오랜 시간 취출로봇을 개발·제작해온 만큼 동사의 라인업은 빈틈없을 정도로 촘촘하다. 30톤 미만의 소형 사출기에서 4,000~5,000톤 이상의 초대형 사출기까지 대응할 수 있는 풀 라인업을 갖춘 동사의 제품들은 동사가 직접 개발한 전용 컨트롤러 YUCON 시리즈와 함께 그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국내에서 최초로 굿디자인 인증을 획득한 취출로봇 SMUS 시리즈는 출시된 이래 10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는 스테디셀러로서, 국내외를 막론하고 고객들의 높은 호응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SMUS 시리즈는 과거 동사가 취출로봇 제조 기술을 이전받았던 STAR SEIKI CO.,LTD(이하 스타 세이키)의 소형 취출로봇 판매 네트워크에도 전량 투입됨으로 인해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영기 전무이사는 “과거에는 스타 세이키의 기술을 우리가 배웠지만, 현재는 일본 스타 세이키가 판매하는 소형 취출로봇 전량에 당사의 제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이 수치가 매월 100여 대 이상”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시장의 교두보 ‘GIGA/SONiX 시리즈’
지속적인 사랑을 받아온 SMUS를 비롯해 최근 동사의 취출로봇 라인업 중 주목해야 될 제품군이 새롭게 등장했다. 바로 유럽시장의 교두보가 될 GIGA, SONiX 시리즈가 그 주인공이다.

이 제품들은 오랜 시간 취출로봇 시장을 선도해온 동사가 콤팩트, 슬림화, 에너지 절감을 개발 콘셉트로 내놓은 만큼 뛰어난 스펙과 높은 공간활용도를 자랑한다.
GIGA 시리즈는 안정된 구조의 전후 구동형 전축 AC Servo 취출로봇으로 슬림화된 브릿지 구조를 적용했고, 작업구역 및 제한구역 설정 기능과 서보 슬립, 소비 전력 표시 등의 기능으로 인해 안전과 에너지 절약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환경으로 알람 전송 및 유지보수정보, 로봇 모니터링, 이력 관리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로봇에 적용된 YUCON-700 컨트롤러는 Intel Celeron 400 CPU, 6.5" TFT 터치 스크린 등이 적용됐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지난 2012년 유수 전시회에 출품해 고객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GIGA 시리즈는 유도의 새로운 전용 컨트롤러인 YUCON-700이 적용되어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했다”며 “그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향상된 스피드와 최대 33%가량 진동을 감소시킬 수 있는 뛰어난 제진 제어 기능”이라고 제품을 소개했다.

SONiX 역시 지속적인 디자인 개선으로 기존 동급 로봇대비 경량화된 모델로서, 동사의 오랜 노하우와 설계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리얼 콤팩트 디자인으로 동사의 기존 기종대비 최대 11%의 스피드를 향상시킨 전축 AC Servo를 적용한 SONiX-0508i/0510i와 고정밀/소형 사출성형 조건에 최적화된 Linear Servo 타입의 SONiX-0206i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소형 정밀 커넥터에서 모바일기기, 가전제품 부품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세계 유일의 Consilience Technology 제공 기업 ‘유도썬스’
유도썬스의 취출로봇은 이미 로봇 자체만으로도 세계 시장에서 경쟁우위의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동사의 경쟁력은 제품이 아닌 ‘세계에서 유일하게 Consilience Technology(통섭의 기술)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라는 점이다.

“Consilience Technology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이를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유도썬스의 가치를 밝힌 김영기 전무이사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재료 선정에서부터 양품 생산 과정 및 관리자 기술 교육까지 사출성형 전반에 이르는 전 공정을 진단·분석하고 개선을 위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도 유도썬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사는 취출로봇을 비롯해 공장자동화, 열교환기기, 원료 건조/이송 시스템 등 사출성형과 관련된 제조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솔루션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해 선보인 물 전용 고온용 금형온도조절기 FOS-5000을 포함한 FOS 시리즈, 전기 스팀 보일러를 이용한 고속/고광택 성형용 RICH와 저온의 공기를 이용해 국부 냉각을 구현한 ZETCOOLER, 뛰어난 건조기능과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는 압축공기건조기 ‘CAD 시리즈’ 및 호퍼드라이어 ‘HED 시리즈’ 등은 동사의 취출로봇 라인업과 맞물려 고객들에게 진정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

‘YUDO ValuePro’로 실질적인 고객가치 창출
제품 공급을 넘어 고객 만족을 위한 동사의 Consilience Technology 추구는 이제 고객의 시스템 요소를 충족시키는 단계를 지나 고객의 생산현장 속 가치 창출에까지 이르렀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YUDO ValuePro’이다.

사출성형기 분야에서만 25년 이상을 매진해온 김영기 전무이사를 비롯해 플라스틱 산업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된 YUDO ValuePro는 고객에게 최상의 품질과 생산성 향상 등 실질적인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연구소인 VPI(Value Provider Institute)를 설립했다.

특히 고객에 대한 단순 기술 교육의 차원이 아닌, 실질적인 시장 분석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까지 수행한다는 것이 주목할 만한 점이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사출성형 공정의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와 관련 모든 기술 및 제품을 보유한 유일한 기업인 유도썬스가 고객의 현장을 직접 찾아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며 “과거 이집트 모 가전회사에서 비용 투자 없이 생산성을 올려달라는 요구를 했고, 결과적으로 모든 현장 상황을 고려해 비용 투자 없이 28%의 생산성 향상을 이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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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썬스(주)

 

글로벌 마켓 셰어와 창의적인 R&D로 세계를 선도하다
경기불황으로 인해 전 산업계가 휘청거릴 때에도 승승장구해온 유도썬스가 올해에는 해외 시장 확장을 통해 더욱 도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앞서 언급했던 신제품 개발을 비롯해 ASEAN, 남아메리카, 북아메리카 거점 확보 등 실질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해외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뜻을 내비쳤다.

한편으로 R&D에 대한 비전 역시 확고하다. 이미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유도그룹사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자리매김한 동사는 스마트한 요소가 가미된 기존의 취출로봇을 더욱 스마트하게 설계하며 취출로봇의 기술트렌드를 선도할 포부를 밝혔다.

김영기 전무이사는 “당사 취출로봇들의 경우 CNC 컨트롤러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동작을 구현하는 등 스마트한 요소가 많이 가미되어 있다”며 “향후로도 스마트폰을 활용해 설비의 고장 등 이력을 확인할 수 있는 등 더욱 스마트하고, 창의적인 R&D를 수행해 글로벌 취출로봇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유도라는 커다란 테두리 안에서 사출성형 분야의 글로벌 리더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출성형 분야의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폭 넓은 제품 라인업과 전문적인 기술, 그리고 고객의 실질적 가치 향상을 위한 현장 전문가들을 두루 갖춘 유도썬스.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천명한 동사의 새로운 도약은 벌써 시작됐다.
유도썬스(주) www.yudosuns.com

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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