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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헨한국 법인 설립 10주년, 새로운 경쟁력으로 무장하다 다이헨한국 법인 설립 10주년, 새로운 경쟁력으로 무장하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3-01-18 00:00:00

다이헨한국 법인 설립 10주년, 새로운 경쟁력으로 무장하다
세계 최고 속도 웨이퍼 이송로봇으로 반도체 시장 라인업 구축 완료!

 

 

이미 20여 년 전부터 에이전트를 통해 국내 로봇시장에서 탄탄한 레퍼런스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던 글로벌 로봇 메이커 다이헨이 얼마 전, 한국 법인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용접로봇사업부와 반도체로봇사업부가 합쳐지며 그간 꾸준히 성장을 거듭해온 동사는 2013년, 다음 10년의 첫 발을 내딛는 시점에서 그간 명성에 비해 약세를 보였던 웨이퍼 이송로봇 분야에 대한 경쟁력까지 제고하며 새로운 장기 플랜의 서막을 알렸다. 용접에서 FPD, 웨이퍼 이송까지 국내 주요 산업군에 대한 로봇 풀 라인업을 갖춘 동사의 행보를 본지가 취재했다.
취재▶▶ 정대상 기자(
press2@engnews.co.kr)

 


한 세기를 이어온 이름 ‘다이헨’


글로벌 로봇메이커 다이헨의 한국지사가 지난 2012년 5월,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일본 내에서 변압기 제품으로 높은 인지도를 구축하고 있는 다이헨은 1919년 설립된 이래 무려 한 세기에 가까운 시간동안 성장을 거듭해오며 글로벌 자동화 시장에서 그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전력기기 사업을 필두로 1934년, 용접기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 이후 1980년대 후반 반도체기기까지 아우르며 괄목할 만한 기술 발전을 이룩했다.
특히 이미 로봇의 활용이 필수적인 용접, FPD, 반도체 등 주요 시장에서 활약하며 세계 로봇메이커를 논함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 된 다이헨은 20여 년 전부터 국내 산업 현장의 로봇 자동화에 일익을 담당해왔으며, 얼마 전 반도체 웨이퍼 이송로봇 라인업을 보강, 고객의 요구에 더욱 충실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다이헨한국 나카모토 마나부 반도체기기 Business Unit 이사

 

다이헨한국 설립 10주년, 그리고 고객과 함께한 20년


다이헨한국의 반도체기기 Business Unit(이하 반도체기기사업부) 나카모토 마나부 이사는 “여러 에이전트들을 통해 이미 20여 년 전부터 한국 시장에 다이헨 로봇을 공급했고, 고객들의 호평을 받았다”며 “한국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해 2002년 5월, 다이헨한국주식회사가 설립됐다”고 밝혔다.
즉, 다이헨한국 법인 설립은 10주년을 맞이했지만, 이미 훨씬 전부터 국내 로봇자동화 산업의 일익을 담당하며 레퍼런스를 구축해온 것이다.


세계에서도 손꼽히며, 한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검증을 받은 동사의 로봇제품들은 법인 설립 이후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작은 사무실에서 시작한 동사는 2006년 5월, 용접메커트로닉스 사업과 반도체기기 사업을 통합해 현재 현국산업단지의 공장에서 일부 제품군을 자체 생산할 정도로 규모의 성장을 이룬 것은 이러한 사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나카모토 이사는 “법인 설립 이후 10년이 지난 지금, 인력적인 면에서나 생산 환경적인 면에서 규모의 성장을 이룩했다”며 다이헨한국의 지난 10년에 대한 성장세를 설명했다. 

 

MECS 사업의 취득으로 FPD 그리고 웨이퍼까지 풀 라인업 구축 완료!


그간 다이헨의 로봇사업은 뚜렷한 그들만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었다. 일본,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도 손가락에 꼽히는 용접로봇을 비롯해, 1980년대부터 개발, 시장을 선도해온 진공 이송로봇 분야는 글로벌 TOP 로봇메이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지난 iREX 2011에서 공간절약형 로봇 용접 패키지를 통해 새로운 용접 로봇 시스템 트렌드를 제시한 다이헨은 이 밖에도 중후판용 용접시스템과 오프라인 티칭 시스템 FD-ST, 가스 세이버 GFC, TCC(강제 가압급전) 토치, 양팔 TIG 필러 용접 시스템 등을 소개하며 용접 분야에서의 단단한 입지와 경쟁력을 드러낸 바 있다.


뿐만 아니라 그간 FPD 이송, 그중에서도 현장의 다양한 환경에 대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하이엔드급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진공 FPD 이송로봇 분야에서 맹활약해 온 반도체기기사업부는 최근 웨이퍼 이송로봇 분야로까지 시장을 확장하기 위한 준비태세를 완료, 반도체 산업의 비중이 특히 높은 한국 시장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예전부터 뚜렷한 강점을 지녔던 만큼 상대적 약세를 보였던 웨이퍼 분야에 대해 나카모토 이사는 “패널 이송 공정에 기술력을 집중한 만큼 상대적으로 반도체 이송로봇 분야가 약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2년 전, 세계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지니고 있던 반도체 로봇 제조기업(舊 MECS)의 사업양도권을 무라테크로부터 인수해 웨이퍼 이송로봇 분야에 대한 경쟁력까지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동사는 지난 2012년 세미콘코리아를 통해 세계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웨이퍼 이송로봇을 선보이며 국내 산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로써 동사는 한국 시장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자동차, FPD, 반도체 산업에 대한 로봇 풀 라인업을 사실상 갖추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나카모토 이사는 “법인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쌓아온 경쟁력 위에 FPD뿐만 아니라 반도체, 태양광 패널 등 새로운 시장에 대한 경쟁력을 더해 다가올 10년은 더욱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다이헨한국, 세계 최고 속도 웨이퍼 이송 로봇을 선보이다


진공 디스플레이 패널 이송로봇 SPR 시리즈 등은 다이헨을 로봇 강자의 반열에 올려두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동사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2010년 MECS의 사업권을 양도 받고, 다이헨과 MECS 기술의 결정체인 클린룸 로봇 브랜드 ‘ACTRACS’를 선보이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예고했다.
지난 세미콘코리아 2012에서 선보였던 ACTRANS UTW-RSH5500 시리즈는 로봇 각 축의 속도를 세계 최고 레벨로 끌어올리며 고속 웨이퍼 이송 작업을 실현했다. 다이헨 측은 “내부 시험설비로 측정한 결과 일정 시간 내 작업 처리량이 40%가량 개선된 점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UTW-RSH5500 시리즈는 다이헨과 MECS의 검증된 기술력이 집약되어 높은 제품신뢰성과 안정된 모션을 구현했고, 각종 센서, 방수, 반전 등 폭 넓은 옵션 사양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1.8초라는 세계 최고의 얼라이먼트 타임을 자랑하며 석영 웨이퍼에도 대응할 수 있는 OFH-4100 시리즈와 싱글 암 로봇에서도 스루풋 상향을 실현하는 Edge Clamp Aligner 타입의 EG-303 시리즈 역시 동사 반도체기기사업부가 갖춘 새로운 경쟁력 중 하나이다.

 

 

신제품 RD5700을 주목해야 할 다섯 가지 이유


지난 세미콘코리아 2012를 통해 “FPD 전문 메이커로, 반도체 웨이퍼 분야를 취급하지 않는다”라는 인식을 종식시킨 다이헨한국이 다가오는 세미콘코리아 2013에서는 반도체기기사업부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질 계획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ACTRANS의 라인업인 SINGLE ARM 타입의 UTX(W)-RD5700과 DOUBLE ARM 타입의 UTW-RD5700으로 웨이퍼 이송 로봇 분야의 경쟁력을 확실하게 어필할 계획”이라는 나카모토 이사의 말처럼 동사가 선보이는 신제품 RD5700 시리즈는 강력한 장점들로 무장했다.


특히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라인업들의 기능과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컨트롤러를 내장한 All-in-one 타입의 저가형 로봇이라는 점이다. 컨트롤러 내장형으로 인해 공간활용도를 높이면서도 기존 제품군의 기능과 성능을 유지함은 물론 가격경쟁력까지 잡았다는 것이 다이헨한국측의 설명이다.
나카모토 이사는 “로봇 내부에 제어부를 지니고 있어 공간을 절약하고, 외부 케이블을 최소화시켜 장비 설치의 편의성을 극대화했다”며 “아울러 인터페이스 역시 기존 기종과 동일하며, 위치반복정도와 공기청정도 역시 유지했기에 기존 기종을 사용하던 유저라면 손쉽게 신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전 버전인 UTW-RS5500과 동등한 성능의 시리즈임에도 부품을 비롯한 내부 구조의 혁신을 통해 종래 기종대비 3할가량 저렴해진 가격을 구현한 것도 신제품에서 주목할 만한 요소이다. 기기 자체의 가격 다운은 물론, 별도의 설치 컨트롤러가 필요하지 않아 외부 케이블 설치비용까지 절감해 안팎으로 유저의 Cost-down에 공헌했다.


또한 그는 “로봇 기구부품을 콤팩트하게 최적화된 설계로 구현해 구동계통의 고효율화를 도모, 전체적으로 약 50%가량의 에너지 절감을 실현했고, 유해물질 사용을 규제하는 RoHS 지령에 대응해 친환경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제품 RD5700 시리즈 역시 다이헨의 농축된 기술력을 활용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및 옵션 사항에 대응될 수 있어 유저들은 입맛에 따라 본 제품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나카모토 이사는 “이 시리즈는 슬라이드 축 조립 및 추가 반전축 탑재가 가능하고, 맵핑, 웨이퍼 유무 검출 등 각종 센서 및 흡착, 클램프 핸드 등 다양한 타입의 커스터마이징에도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새로운 10년에 대한 청사진 “밑그림은 이미 그려졌다!”


100년의 세월을 바라보는 거목, 다이헨은 그 오랜 연혁만으로도 이미 세계 시장에서 충분한 검증이 이뤄진 브랜드이며, 그 명성은 한국 시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산업 분야를 타깃으로 활약하고 있기에 한국 내 동사의 로봇 인지도 역시 유저들에게 상당히 높다. 
CO2/MAG, MIG, TIG, 플라즈마, 서브머지드 아크, 토치, 직류/교류 등 다방면의 용접기와 용접로봇 FD 시리즈, 활용도를 극대화시켜주는 각종 로봇용 옵션들을 보유한 동사의 용접메커트로닉스 사업은 용접자동화를 말할 때 언제나 논의되는 이름이다.


뿐만 아니라 반도체 로봇은 높은 수준의 방수 구조와 외장 코팅으로 인한 누액으로부터의 보호를 실현했고, FPD 이송로봇의 경어 고강성 암을 활용해 대형화되는 패널을 고속으로 핸들링하고, 높은 가반하중과 고온에서도 버틸 수 있는 내구성을 확보해 반도체기기사업부의 이송로봇들 역시 이미 국내외 유수 대기업 및 메이저 반도체기기 제조사에 납품되며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동사는 MECS 사업양도에 의한 웨이퍼 이송로봇 분야의 경쟁력 강화로 FPD, 반도체 등 국내 주요 산업군에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게 됐다.
다가오는 세미콘코리아 2013을 통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인 다이헨한국. 그들이 국내 로봇시장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새롭게 그려나갈 미래 10년, 그 청사진을 위한 첫걸음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다이헨한국(주) www.daihen.co.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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