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로봇기술의 임진년
2012년 로봇기술이 들여다본 로봇산업
‘Monthly Focus’는 로봇기술 취재진들의 무수한 토의와, 심층적 취재, 아울러 관련 업계 전문가들의 조언이 어우러진 메인 디시와 같은 코너이다. 본지에서는 올 한해를 마무리 짓는 시점에서 그간 로봇기술 취재진이 심층적으로 취재해왔던 한해의 ‘Monthly Focus’를 정리하기로 한다. 본 지면을 통해, 로봇기술의 2012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Intro…
자고로 전문지의 기획특집이란 양날의 검과 같다. 기획에서부터 진행, 원고, 편집, 마감까지 취재기자들이 단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꼭지로서 한 인물의 인터뷰, 한 기업의 이야기가 아닌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인사들의 이야기를 듣고, 판단해야 하기에 모든 독자들의 입맛을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고생하고 질타를 받거나, 고생한 만큼 독자들의 호응을 얻거나. 분명한 것은 결코 쉽게 기사가 작성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서 모든 취재기자들에게 기획특집은 아마도 애증의 산물이지 않을까 싶다.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에도 로봇산업계는 분주했다. 산업계 전반에 걸쳐 팽배했던 저성장 기조로 인해 흑룡의 불운이 어서 끝나기를 바라는 이가 있는가 하면, 위기 속에서 기회를 잡아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이들도 있기 마련이다. 로봇업계 역시 이처럼 희비가 엇갈려 왔고, 이러한 이슈들을 본지는 Monthly Focus 코너를 통해 심층적으로 다뤄왔다.
이에 본지는 한해를 매조지고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지금, 로봇기술의 책등을 장식한 10개의 아이템(1, 12월 기획특집 제외)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되돌아 보고자 한다.
2월 개방과 공유를 통한 로봇비즈니스 ‘Cloud Robot’ | |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이 지니는 장점은 다양하다. 클라우드 시스템이 지닌 개방성, 확장성, 사용편의성이 서비스로봇 보급의 난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환경을 활용한 로봇은 그만큼 기구부적 경량화 및 소형화를 이룩하면서도 대폭적인 코스트절감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개발자들에게는 구미가 당기는 일일 수밖에 없다. 한편 한국에서는 2007년부터 정부의 지원 아래 OPRoS가 개발되고 있다. |
Interview - OPRoS 총괄책임자 박홍성 교수, (주)로봇에버 최병철 차장 |
3월 준비된 로봇기업에겐 매력적인 시장, OLED | |
올해 초 다양한 산업군 중 가장 먼저 시장 한파를 체험했던 분야 중 하나가 LCD이다. |
Interview - 한국야스카와전기 김경훈 상무, 티이에스 안승욱 대표이사 |
4월 적재적소에서 빛나는 로봇 구동방식, 전기·유압·공압 | |
로봇의 구동방식은 예전부터 로봇이 사용되는 현장과, 역할에 따라 구분되어 왔다. |
Interview - 전자부품연구원 지능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유세현 박사, 케이엔알시스템 로봇용 유압 액추에이터 시스템 개발팀 |
5월 SIMTOS2012, 그 속에서 찾은 로봇기술 트렌드 | |
격년제로 펼쳐지는 국내 최대 전시회 SIMTOS는 로봇기업들이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전시회 중 하나이다. 특히 SIMTOS2012는 ‘캐드캠, 측정기 및 로봇자동화관’이 처음으로 마련되면서 가와사키, 나치후지코시, 쿠카로보틱스, 현대중공업, 화낙 등 유명 로봇 메이커들이 대거 참여해 로봇인들이 눈여겨봐야 될 전시회로 거듭났다. |
Interview - 스토브리한국지점 김문석 부장, 한국가와사키머신시스템 SAKAZAKI Katsumi 대표이사, 현대중공업 박경독 부장, 써머오토매틱코리아 Andreas Aberle Director International Sales, 주강로보테크 강인각 대표이사, 한국화낙 심덕보 과장, 슝크인텍코리아 황혜정 이사 |
6월 로봇이 아플 때면, 누가 로봇을 치료해주지? | |
열악한 작업 환경에 계속 노출되는 제조용 로봇은 끊임없는 소음, 진동, 마모, 부식, 변형, 발열 등의 이상상태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로봇을 최상의 상태로 보존하기 위해 로봇 메인터넌스 팀은 항상 ‘오분대기조’의 임무를 수행해야만 한다. 생산라인의 다운타임이 가져오는 인적, 물적 피해가 상당하기 때문이다. |
Interview - 한국야스카와전기 김경훈 상무, 현대중공업 김만호 부장, 이종기술연구소 이장원 대표 |
7월 휴머노이드 로봇이 지닌 상징적, 실제적 가치에 주목하라 | |
로봇산업에 있어 휴머노이드 로봇은 시장성이 아닌 상징성으로서 그 존재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
Interview - 휴머노이드로봇연구센터 오준호 박사,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이사, NT리서치 김경환 대표이사 |
8월 로봇 시뮬레이션 ‘가상과 현실의 경계를 넘다’ | |
로봇 자동화 라인 구축에 있어 시뮬레이션은 뛰어난 효율을 제공한다. 특히 대기업 등 표준 스펙을 요구하는 엔드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로봇 시뮬레이션은 필수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이에 본지는 가장 넓은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제조용 로봇 분야의 전용, 범용 시뮬레이션을 소개했다. |
Interview - 이지로보틱스 범진환 대표이사, 트라이콤텍 이대식 연구소장 |
9월 로봇케이블 & 보호 기구 ‘경쟁 속에서 결실 맺는 기술 진보’ | |
로봇케이블과 로봇케이블 보호 기구는 로봇에 있어 미세한 담론 중 하나로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로봇 메이커는 물론 로봇을 사용하는 이들까지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아이템이 바로 로봇케이블과 보호 기구이다. |
Interview - 토마스케이블 성용규 대표이사, 랍코리아 이광순 영업이사, 디지털나이스 엄성욱 대표이사, 한신체인 김두진 대표이사,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 코닥트 심술진 대표이사, 국제케이블체인 고은석 대표이사, 한국이구스 홍영기 차장·권태혁 과장 |
10월 로봇기업의 지속 성장 과제, 포장·물류 시장에서 답을 찾자 | |
포장·물류 분야에서의 로봇 기술은 지속적으로 발전되어 왔던 사항으로, 본지 역시 이 분야에 대한 시장과 기술 트렌드를 꾸준히 조망하고 있다. |
Interview - ABB코리아 이상호 과장, 이성엔지니어링 박상규 이사 |
11월 조립용 로봇의 진화와 변화하는 패러다임 | |
로봇은 오랜 시간 조립 공정에서 활약해오며, 고유의 영역을 구축해냈다. 본지에서는 중·소형 수직다관절 로봇을 비롯해 직교좌표, 스카라 로봇, 나아가 7축 로봇 및 양팔로봇까지, 조립용 로봇의 기술 발전 트렌드와, 새로운 패러다임의 조립용 로봇 등장으로 인한 시장 확장 등을 포커스로 본 특집을 구성했다. |
Interview - 스토브리한국지점 김문석 부장, 한국덴소판매주식회사 이해돈 과장,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메이션 정순영 대리, 한국엡손주식회사 전진한 사원 |
*인터뷰 및 다양한 업계 자문을 통해 본 특집 기획에 도움을 준 많은 로봇 관련 전문가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