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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빌더, 기술 진보로 휴머노이드 연구용 플랫폼을 탄생시키다 로보빌더, 기술 진보로 휴머노이드 연구용 플랫폼을 탄생시키다 문정희 기자입력 2012-12-16 00:00:00

만나는 보았나! 리얼 사이즈 급 휴머노이드 ‘RQ-TITAN’
로보빌더, 기술 진보로 휴머노이드 연구용 플랫폼을 탄생시키다

 

 

 

 

95㎝ 크기의 휴머노이드 ‘RQ-TITAN’, 활용범위 무궁무진


세계 최초 리얼 사이즈 급 휴머노이드(Humanoid) 연구용 플랫폼이 한국에서 개발됐다.
이 로봇은 서비스로봇 전문 제조업체인 로보빌더가 연구·개발한 것으로, ‘RQ-TITAN(Technological Innovation Toward ANdroids, 이하 타이탄)’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완구 형태의 휴머노이드가 대부분 60㎝ 이하였다면 타이탄은 높이가 무려 95㎝나 된다. 인간과의 상호작용은 물론, 안내·서빙 등의 서비스 활동까지 가능한 사이즈로 탄생한 것이다.
타이탄을 직접 개발한 로보빌더 이남영 팀장은 “이 로봇은 연구소 및 대학교 등에서 연구용 플랫폼은 물론, 공연·이벤트 등의 퍼포먼스용, 과학관에서의 전시용, 그리고 향후에는 인간의 실생활과 밀접한 활동까지 그 활용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리얼 사이즈 급의 로봇을 상용화하는 것은 로보빌더가 세계 최초일 것”이라고 자신 있게 전했다.

 

로보빌더의 경쟁력, 원천기술에 있다!


‘댄스로봇의 군무’ 하면 떠오르는 로보빌더가 타이탄이라는 제법 큰 사이즈의 휴머노이드 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그들의 원천기술력에서 찾을 수 있다.
“로보빌더는 10여 년 전부터 세계 최초로 로봇전용 스마트서보모터를 자체적으로 개발하기 시작했다”는 이남영 팀장은 “스마트서보모터의 성능이 점차 좋아지면서 이제는 타이탄 같은 로봇 플랫폼을 만들 수 있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동사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 유일하게 스마트서보모터의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국내 및 해외에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조 기술로 타사와는 달리 성능은 좋으면서 가격이 저렴한 모듈러 로봇 제품을 특허괴물의 공격 걱정 없이 끊임없이 개발할 수 있는 것이다.

 

▲ 타이탄은 로봇 프레임에 외형적으로 케이스가 입혀져 있는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모듈을 추가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센서 등의 기타 부품들도 적용시킬 수 있다.

 

사용자 입맛에 맞게 변형 가능한 오픈 소스 기반의 로봇 


로보빌더의 신제품, 타이탄은 Open Hardware 및 Software로 개발되어 연구목적에 따라 변형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즉, 사용자 입맛에 맞게 로봇을 변형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타이탄은 로봇 프레임에 외형적으로 케이스가 입혀져 있는데,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모듈을 추가적으로 확장시킬 수 있고, 센서 등의 기타 부품들도 적용시킬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걷고, 회전하고, 슛하고, 일어나는 동작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Open Software를 통해 축구 모션과 관련된 지능(모션, 액션 파일 등)을 다운받게 되면 축구로봇이 되는 것처럼 사용자가 원하는 기능을 가진 로봇을 제작해 볼 수 있다. 어떤 지능을 다운받느냐에 따라 그 로봇의 역할이나 성능이 결정되는 것이다.
타이탄은 이러한 커스터마이징된 기능과 다양한 응용이 가능해 개발자들에게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지원으로 고객 만족 극대화


로보빌더는 타이탄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의 라이브러리도 제공하고 있다. MSRDS의 강력한 툴을 이용한 음성인식과 안드로이드 OS를 통해서 무선으로 타이탄을 제어할 수 있는 JAVA 소스, 그리고 Robocup(Robot Soccer World Cup)처럼 공을 인식하고 추적해야 하는 대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도 C#언어 소스와 비쥬얼 C 소프트웨어 소스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한 타이탄은 PC 또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션제어도 가능하며, 아바타 로봇을 조종해 실제 로봇의 모션까지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가지고 있다. 여기에 키넥트 연동의 제스처 제어도 지원된다. 이는 고객이 키넥트를 통해 직접 로봇을 조정하며 체험해 볼 수 있는 기능이다. 
로보빌더는 이러한 기술적인 지원 외에도 무상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고객이 로봇을 사용하기 쉽도록 하고 있으며, Robocup 대회 등의 참가비를 일부 지원해 고객 부담도 줄여주고 있다.

 

로보빌더의 RQ-TITAN,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것


2013년 로보빌더는 타이탄의 해외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남영 팀장은 “기술의 발전과 로봇의 크기는 비례한다고 본다. 타이탄은 우리의 개발 제품을 넘어서 로보빌더의 기술이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상징적인 의미로 보여줄 수가 있다.”며 “기술적인 발전과 함께 세계무대에서 우리의 로봇이 자랑스럽게 빛날 것으로 기대한다. 유럽의 NAO가 Robocup의 공식 플랫폼으로 선정된 것처럼 타이탄도 미래에는 세계적인 마스코트가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다양한 연구 및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연구용 플랫폼인 ‘타이탄’. 로보빌더가 야심차게 준비한 이 로봇이 향후에 세계적인 연구용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활 용

- 휴머노이드 로봇대회 참가 가능
- 인공지능 및 인터렉션 연구지원
- 수리물리학 기반 메카트로닉스와
- 프로그래밍 교육 가능
- 로봇가이드 제시 / 개인 서비스 로봇
- 다양한 전시 이벤트 및 상업적 프로모션 활용


(주)로보빌더 www.rqworld.com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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