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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로봇인등산대회 성료, 다시 등반하는 대한민국 로봇산업 한국로봇산업, 제13회 로봇인등산대회 성황리 마무리 정대상 기자입력 2024-04-29 10:59:14

로봇인의밤과 함께 대한민국 로봇업계를 대표하는 양대 행사 중 하나인 로봇인등산대회가 2019년 이후 5년 만에 다시 열렸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로봇인등산대회에는 오전부터 내린 비에도 250여 명에 달하는 인파가 함께 단합을 도모했다. 

 

 


사진. 로봇기술
 

국로봇산업협회가 주최하는 로봇인등산대회가 지난 4월 20일(토) 서울로봇고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을 비롯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강남구청 로봇인공지능팀 김정희 팀장, 서울로봇고등학교 오성훈 교장을 비롯한 250여 명의 로봇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했다. 

 

로봇업계 상징적 행사 ‘부활’
로봇인등산대회는 대한민국 로봇 업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행사 중 하나이다.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 속칭 로봇특별법 제정 합의가 이뤄졌던 2007년에 처음 열렸던 로봇인등산대회는 매해 수백 명의 로봇업계 종사자들이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열고 교류할 수 있는 업계의 유일한 행사라 할 수 있다. 수많은 로봇인들이 이날만큼은 정장 대신 등산복을 입고 같이 땀 흘리며 단합을 다져왔다. 

 

올해 로봇인등산대회는 우천 관계로 서울로봇고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 사진. 한국로봇산업협회


올해 13회를 맞이한 로봇인등산대회는 2019년 마지막 행사 이후 5년 만에 다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오늘만큼은 업무를 잊고 오롯이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5년 만에 로봇소사이어티가 다시 한자리에 모일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해준 한국로봇산업협회와 행사 진행에 도움을 준 서울로봇고등학교를 포함한 모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 / 사진. 로봇기술

 

추억의 장소서 심기일전하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은 이번 로봇인등산대회와 관련해 “로봇특별법이 완성되고 우리나라 로봇산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하기 시작했던 2007년에 첫 행사를 개최한 이후 올해로 13회를 맞이했다. 이번 로봇인등산대회가 국내 로봇산업이 새롭게 시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우리 협회 또한 올해 새롭게 출발하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한다. 로봇업계의 기업 또는 단체들이 각자의 힘만으로 사업을 영위하지 않고, 국내 로봇 관련 인프라를 모두 활용할 수 있도록 협회가 연결고리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김진오 회장 / 사진. 로봇기술


이날 김진오 회장은 5월 출범을 앞둔 푸드테크로봇협의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푸드테크로봇협의회를 시범적으로 운용하면서 이후 단계적으로 산업 분야별 협의회를 조직해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고, 애로사항을 함께 극복하기 위한 계획도 수립 중”이라며 “또한 공급기업과 함께 수요기업들도 협회를 중심으로 함께할 수 있도록 변화하고, 동시에 협회 회원사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로봇인등산대회 행사는 오전부터 내린 비로 대모산 등반이 취소됐으나, 주최측이 준비한 레크리에이션과 경품 추첨, 오찬 바베큐 행사 등으로 풍성함을 더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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