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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창립 10주년 맞이한 (주)휴먼텍, 미국 법인 ‘HUBOT USA’ 설립!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문정희 기자입력 2024-04-26 15:17:08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주)휴먼텍이 지난 3월, 미국 법인 ‘HUBOT USA’를 설립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주)휴먼텍은 HUBOT USA를 통해 좀 더 본격적인 해외 진출 및 현지 고객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공장자동화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은 물론, 고객이 요구하는 취출로봇을 개발하며 플라스틱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주)휴먼텍.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주)휴먼텍 황교중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지난 10년간 쉼 없이 달려온 (주)휴먼텍 
취출로봇 및 공장자동화(FA) 분야의 통합시스템 솔루션 기업 (주)휴먼텍(이하 휴먼텍)이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이했다. 


2014년 3월, 인천 부평구에서 직원 6명으로 시작한 휴먼텍은 10년이 지난 지금, 인천 남동에 있는 자가 사옥에서 직원 40여명이 근무하며 플라스틱 업계에서 인지도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FA 설계부터 영업까지 남다른 경력을 자랑하는 휴먼텍 황교중 대표이사는 “사업 초기에 자신감 하나로 시작했지만, 회사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함께하는 직원들이 많아지다 보니 부담감과 책임감이 동시에 생긴다”라며 “한편으로는 우리의 노력과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면서 또 다른 꿈을 이룰 수 있는 휴먼텍의 가능성을 볼 수 있게 됐다”라고 창립 10주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지난 10년간 휴먼텍은 쉼 없이 달려왔다. ▲범퍼 취출자동화 ▲수소탱크 자동화 ▲IP취출자동화 ▲선루프 인서트 자동화 ▲헤드램프 자동화 ▲캐리어 자동화 ▲필름 인서트 자동화 ▲하우징 자동화 ▲2차 전지 인서트 자동화 ▲ESS 배터리 PACK 실장 자동화 등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쌓으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IML 장비, PET 장비, 취출로봇 ‘HERO 시리즈’ 등 자체 브랜드를 론칭하며 경쟁력을 높였다. 


그리고 최근, 휴먼텍은 미국 법인 ‘HUBOT USA’를 설립하며 새로운 10년을 위해 준비 중이다. 

 

2차 전지 관련 자동화 라인 / 사진. 휴먼텍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 및 서비스 제공
지난 3월, 휴먼텍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법인 HUBOT USA를 설립했다. 5월 1일부로 정식 활동을 하며, 해외에서도 차별화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국 법인을 설립하게 된 배경에 대해 황교중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미국 관련 프로젝트를 오백만 불 정도 진행했다. 그래서 작년부터 해외 법인 설립을 계획했고, 이번에 HUBOT USA를 설립하면서 좀 더 본격적으로 해외 진출 및 현지 고객에 대한 신속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궁극적으로는 3년 후에 로컬 영업까지 꿈꾸며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휴먼텍은 작년에 2차 전지 관련 자동화 라인을 대거 수주하며 바쁜 한해를 보냈다. BUSBAR FRAME 자동화 라인에서부터 BMA COVER, VOLT SNSG, Battery Cartridge Insert System까지 2차 전지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이 시장을 선도했다. 


앞으로 휴먼텍은 미국 법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Blind Rivet Nut 자동화 라인 / 사진. 휴먼텍

 

(주)휴먼텍의 독보적인 기술력 
휴먼텍의 가장 차별화된 경쟁력은 인서트 자동화와 같이 고기술력을 필요로 하는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특히 부각된다. 자동차 캐리어 자동화 시스템은 그러한 휴먼텍의 기술력과 노력으로 성공한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황교중 대표이사는 “캐리어 전용인 대형(3,000톤) 인서트용 Two-arm 취출로봇을 적용해 전공정 인서트 자동화 시스템을 제작, 납품했다”라며 “프로젝트가 끝나고 나서 재방문이 없을 정도로 설계, 설치, 시운전 등이 모두 완벽해 수주가 이어지고 있고, 현재 캐리어 자동화 시스템이 휴먼텍의 효자 상품이 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장자동화 분야와 함께 최근 휴먼텍이 인정받고 있는 분야가 바로 취출로봇이다. 휴먼텍은 자체 브랜드 HERO 시리즈의 풀 라인업을 완성하며 취출로봇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구 및 제어를 가장 잘 만드는 전문가들이 우리 회사에 있다”는 말로 취출로봇의 차별화를 언급한 황교중 대표이사는 “성능은 물론이고, 횡주행 타입을 종주행으로 하는 옵션 사양 등 다중 복합 작업과 통합 제어에서 경쟁력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지금의 취출로봇을 개발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는 황교중 대표이사는 “현재 취출로봇이 3세대 모델이다. 그 전 모델들이 설계자 중심으로 개발됐다면 지금은 시장에서 사용하기 쉽도록 고객 친화적인 모델로 개발했다. 유저 인터페이스(UI)는 기존에 상용화된 취출로봇 티칭 팬던트들의 강점을 융합하고, 더불어 고객의 니즈를 반영함으로써 실제 사용자에게 익숙하면서도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라며 HERO 시리즈의 장점을 설명했다. 
휴먼텍은 자동화 시스템 사업 부문과 더불어 취출로봇 양산품의 매출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인 캐시카우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HERO 시리즈 / 사진. 휴먼텍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주)휴먼텍  
끊임없이 성장해온 휴먼텍이기에, 앞으로 10년, 20년이 더 궁금해진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황교중 대표이사는 “사출뿐만 아니라 더 다양한 분야로 업종을 확대해야 한다고 본다. 최근에 Blind Rivet Nut 자동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해당 장비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툴을 개발 중이다. 이것도 우리만의 경쟁력 높은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노력이다.”라며 “향후에는 연구소에 신상품팀을 개설할 예정이다. 신상품팀은 미래 아이템을 발굴하고 개발하는 팀이 될 것이다. 시장을 쫓아가는 게 아니라 우리가 선두로 갈 수 있는 시장을 개척하는 일이 휴먼텍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그는 “고객의 성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휴먼텍이 있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 고객의 신뢰를 소중하게 여기며 끊임없이 성장하는 휴먼텍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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