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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로봇랜드 조성사업 컨설팅 및 홍보지원 투자 유치 재오픈한 로봇랜드 시장 탄력 기대 김용준 기자입력 2024-04-23 13:21:41

경상남도가 2024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 사진. 경상남도

 

경상남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2단계 로봇랜드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컨섵팅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부담해 11월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4월 22일(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4 지역 관광투자유치 컨설팅 및 홍보지원 공모사업’에 로봇랜드 조성사업(2단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공공부문이 추진 중인 관광자원개발 사업 중 민간 투자유치가 포함된 사업을 선정해, 투자대상지의 상품성 강화를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상품 홍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컨설팅 사업비 1억 8천만 원을 전액 부담하며,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컨설팅을 진행한다. 경상남도는 컨설팅 기간에 사업대상지의 민간 투자유치 사업계획을 구체화하고, 연말에 투자유치 박람회 참가와 설명회를 개최해 투자유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총 8개가 신청해 1차 서면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쳐 로봇랜드 조성사업을 포함한 최종 2개소가 선정됐다. 경상남도는 공모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투자 컨설팅 전문기관의 자문을 비롯해 이미 선정된 지역의 자료 분석을 통해 서면심사 자료를 작성했다. 현장심사에서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등 로봇랜드 주변 개발수요와 함께 로봇랜드 조성사업 2단계 사업부지의 선제적 개발 필요성에 대한 집중적 설명이 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경상남도 류명현 산업국장은 “PF대출 고금리, 건설경기 악화 등으로 로봇랜드 조성 2단계 사업의 민간투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는 현실이다”라며 “이번 관광투자 유치 관련 국내 최고 전문기관인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투자유치 컨설팅과 홍보 지원을 통해 로봇랜드 2단계 사업부지의 민간투자 유치 전략을 재수립해 새로운 민간투자자 유치의 폭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최근 2달간의 임시휴장을 끝내고 지난 4월 5일(금) 입장객을 다시 맞이했으며, 6일(토)에는 이를 축하하기 위한 재개장식을 개최했다. 로봇랜드는 민간 위탁 운영이 전격 종료됨에 따라 경남로봇랜드재단에서 운영하기로 결정되면서 내부적인 체계 개편과 시설 점검을 위한 정비를 거듭했다. 재단은 올해 60만 명 참관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업안전성 확보를 위해 2027년까지 흑자 전환에 요구되는 68만 명을 넘어서 독립성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경상남도 박완수 지사는 로봇랜드 테마파크 재개장식 행사에 참석해 “2달간의 재단장을 마친 로봇랜드 테마파크는 남녀노소 누구나 찾고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22개의 놀이시설, 11개의 전시관 등 시설보완과 새로운 콘텐츠 등 준비를 많이했다. 앞으로 보다 안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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