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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 자동화 산업전(SF AW 2024) 하이라이트/(8)Beckhoff Korea 컨트롤 캐비닛 대체하는 자동화 시스템 MX-System 및 NCT가 적용된 XTS 등 혁신적인 신제품 대거 출품 최교식 기자입력 2024-04-22 16:59:13

Beckhoff Korea 부스 전경 (사진 Beckhoff Korea)

 

 

 

혁신적인 PC 기반 제어기술을 토대로 한 자동화 시스템을 구현하는 Beckhoff Korea는 이번 ‘AW+SF 2024 (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에서 부유식·비접촉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Planar’NCT가 적용된 XTS,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 없는 ‘MX-System’, 비전 포트폴리오 등 다양한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기존의 비전 소프트웨어에 더해, 비전 하드웨어를 추가하면서 완벽한 비전 포트폴리오를 완성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에서 Beckhoff Korea는 또, 컨트롤 캐비닛을 대체하는 플러그형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 ‘MX-System’Beckhoff의 또 다른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TS 위에서 케이블 없이 무버 위에 기본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NCT 기술을 전시, 혁신적인 기술을 다수 선보이면서 자동화 시장을 주도하는 혁신적인 아이콘으로 부상하고 있는 행보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부스 스케치>

 

 

1. 산업용 PC

 

산업용 PC 존(사진 무인화기술)

 

 

컨트롤 패널과 패널 PC, 산업용 PC 등 다양한 PC가 전시됐다.

Beckhoff PC는 크게 컨트롤 패널과 패널 PC, 산업용 PC로 나뉜다. 컨트롤 패널은 모니터 개념으로 멀티터치도 가능하다. 패널PC는 일체형 PC로 모니터도 되면서, 안에 CPU가 들어있어서 PC가 별도로 필요 없다. 공간을 줄여야 되는 AGV에서는 패널PC를 많이 사용한다. 임베디드 PCI/O를 붙여서 사용할 수 있다.

 

2. 비전(Vision) 포트폴리오

 

비전(Vision) 존(사진 무인화기술)

 

Beckhoff는 최근, 비전 하드웨어 출시로 종합적인 비전 솔루션을 완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전 통합 제어 비전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Beckhoff의 카메라와 렌즈, 조명 등 하드웨어가 전시됐다.

Beckhoff Korea 이명복 이사는 소프트웨어에서 조명까지 이미지 처리 시스템에 필요한 모든 구성요소를 망라하는 Beckhoff 비전은 머신빌더와 엔드유저에게 종합적인 시스템을 제공한다. EtherCAT 기반 제어기술에 원활하게 통합되는 Beckhoff 비전을 통해 사용자는 모든 프로세스에서 고도로 정확한 동기화, 엔지니어링 및 하드웨어 비용 절감, 시운전 간소화, 기술지원 등과 같은 강력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이사는 또, “Beckhoff에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만 있었는데, 카메라, 렌즈, 조명까지 종합적인 비전 솔루션을 완성했다. 카메라는 2.5기가비트의 이더넷을 사용하고, 파워 공급은 EtherCAT P로 한다. CMOS 처리를 EtheCAT으로 통신을 하고 이더넷 통신은 2.5기가를 사용하기 때문에 이미지 프로세싱을 빠르게 할 수 있고, 자동화 시스템에서 직접 프로세싱을 하기 때문에, 자동화 시스템과 비전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처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Beckhoff만의 강점이다.”라고 피력했다.

 

 

3. 머신비전 데모

 

머신비전 데모(사진 무인화기술)

 

 

원판이 비전처리를 하기 위해 시스템을 돌리면서, 위에 있는 무늬를 확인하고, 톱니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크를 확인하는 머신비전 데모다. Beckhoff 소프트웨어의 렌즈와 카메라, 시스템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고 있다. 속도를 돌리면서 속도에 맞게끔 트리거를 받아서 처리하고 있다.

 

 

4. NCT(No Cable Technology)가 적용된 XTS

 

NCT가 적용된 XTS 데모(사진 무인화기술)

 

 

이번 전시의 메인 제품 가운데 하나다. 지능형 이송 시스템인 XTSNCT가 탑재되어 있다. XTS에 전원모듈이 들어가고, 전원모듈이 전원을 무선으로 무버에 공급해주면, 여기에서 이 전원을 가지고 액추에이터를 구동을 하거나, 접점을 보거나, 서보모터를 돌린다. Beckhoff Korea 이 이사는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한다는 것이 이 데모의 핵심이다. No Cable로 전원을 무버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Beckhoff의 강점이다.”라고 강조했다.

 

5. MX-System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없는 자동화

 

 

MX-System(사진 무인화기술)

 

MX-System은 컨트롤 캐비닛을 대체하는 플러그형 방식의 자동화 시스템으로, 컨트롤 캐비닛 설계의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

MX-System은 견고한 베이스 플레이트와 IPC, 버스 커플러, I/O, 모션, 릴레이, 시스템 기술을 망라하는 플러그인 방식 기능의 모듈을 통해, 컨트롤 캐비닛이 필요 없는 고도로 유연한 IP67 보호 등급의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

전통적인 컨트롤 캐비닛은 일반적으로 에너지 공급, 보호 및 분배 보조 전압 생성 및 보호 /출력을 통한 시퀀스 제어 모터 제어 필드 디바이스 수준의 연결을 필요로 하며, 기본 구조에 변경 사항이 거의 없다. 따라서 오늘날에도 여전히 수작업을 통해 구성요소를 배치하고 컨트롤 캐비닛의 개별 영역 내에, 개별 영역 간에 배선을 구축한다. 반면, Beckhoff는 모든 디바이스 또는 기능 유닛의 인터페이스를 통일한 후에 방대한 배선 작업을 줄임으로써, 디지털화, 자동화를 통해 컨트롤 캐비닛의 계획 및 생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전통적 컨트롤 캐비닛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 표준화된 전기 및 기계 인터페이스를 갖춘 플러그인 방식의 모듈이 베이스 유닛을 통해 상호 연결되는 모듈형 툴킷, MX-System을 개발했다.

 

6. Drive Technology

 

AMP8000 분산 서보 드라이브 시스템이 전시됐다. 서보 드라이브를 콤팩트한 디자인의 서보모터에 직접 통합해 장비 공간 및 제어 캐비닛 공간을 줄여준다. 하나의 케이블로 EtherCAT 신호와 전원을 공급하는 EtherCAT P 기술이 적용된 AMP8000을 사용함으로써, 제어 캐비닛 내부의 드라이브 기술 공간을 단일 커플링 모듈로 줄일 수 있다

이 이사는 “EtherCAT P로 전원과 통신만 분배해 준다. 이 자체가 캐비닛을 안 써도 된다. 그냥 장비에 장착된다. 그리고 모터와 드라이버가 통합이 되어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시장에서는 많이 쓰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Drive Technology 존(사진 무인화기술)

 

 

 

 

7. XPlanar가 사용된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

 

XPlanar가 사용된 플라즈마 유닛 어플리케이션 데모(사진 무인화기술)

 

 

고효율 표면 처리 및 친환경 생산 공정을 위한 플라즈마 시스템을 제조하는 업체인 독일의 Plasmatreat GmbHBeckhoff의 평면 모터 시스템인 XPlanar를 사용해 플라즈마 처리과정에서 공작물을 운반하는 데모다.

평면 타일 6개와 평면 무버 1개를 갖춘 XPlanar 시스템 어플리케이션 데모로서, XPlanar를 사용해 정밀하고 유연하게 공작물을 운반하는 것이 혁신의 포인트다. XPlanar를 사용해 PCB와 같은 민감한 공작물을 옮기는데 사용됐던 기존의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고, 복잡한 6축 로봇과 리니어 모터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부유식 평면 무버는 공작물의 표면처리를 위해 위치로 정확하게 운반하며, 무버는 저크없이 작동하고 최대 2m/s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 부품의 마커 또는 광학감지 헤드를 사용해 전체 부품검사를 수행할 수 있으며, 필요에 따라 공작물을 유연하게 운반할 수 있다.

 

 

 

<현장 인터뷰>

 

 

“Beckhoff는 보다 보편적이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검증된 NVIDIA GPU를 탑재한 새로운 PC 선 보였어

 

 

Beckhoff Korea 유진수 과장 (사진 무인화기술)

 

 

Q. SF+AW(Smart Factory + Automation World) 2024에서 Beckhoff Korea가 산업계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

A. 지난 전시회에서 강조되었던 공장과 제조환경의 인터페이스의 연장선으로 장비 간, 또 장비와 상위 시스템 간의 인터페이스 솔루션들이 강조될 것인데, Beckhoff는 이미 인더스트리4.0, 스마트 제조, 스마트 팩토리에서 많은 솔루션들을 제시하고 또 접목해 왔다. 유럽/북미와 아시아 시장은 같은 공정이라도 매우 차별화된 시스템 아키텍처를 구성한다. 아시아의 경우, 많은 제품 밴더들과 공급사들이 시장의 특수성이 고려된 환경에서 원가절감 및 가성비가 크게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장비 간의 인터페이스는 단순 11 통신을 넘어선 메이커에 국한되지 않는 호환성이 검증되어야 하고, 또한 얼마나 많은 밴더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유연성과 더불어 BeckhoffPC 기반 제어는 높은 퍼포먼스를 통해 신속한 응답성과 실시간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얼마나 많은 밴더들과 표준화된 방식으로 인터페이스 할 수 있는가도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유연한 시스템 구성을 위해 Beckhoff에서는 2016년부터 OPC UA 인터페이스나 여러 클라우드 시스템들과 연동할 수 있는 기능들을 출시하고 있으며, 시스템의 다양한 요구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엣지 컴퓨팅에 적합한 C6015 제품부터 서버급의 제품인 C6670과 같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현재 스마트 팩토리는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다운타임에 대한 대비와 같은 솔루션들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지능화/고도화 작업을 위해 Beckhoff는 여러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 예로, 지난 12BeckhoffSK온과 MOU를 통해 시스템 고도화 협력을 위한 협정을 마쳤다. 이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 성능, 품질, 안정성을 검증하고 생산장비 지능화를 위한 전략적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 중이다.

 

Q. SF+AW 2024에는 어떤 제품 및 솔루션이 전시되며, 주력제품은 무엇이고, 주력제품의 특징 및 장점은 무엇인가?

A. SF+AW 2024에는 스마트 팩토리의 실제적 구체화와 자동화를 달성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소개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의 이념이 나온 10여 년 전부터, 각각의 밴더들은 요구되는 솔루션들을 개발 및 발전시켜 왔다. 다만, Beckhoff와 같이 통합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는 밴더는 많지 않다. 스마트 팩토리의 뼈대는 자동화에 있고, 이 자동화되어 취합된 데이터를 보안성 및 신뢰성을 유지하면서, 수집하고 분석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장비와 장비 간, 장비와 상위서버 또는 클라우드와의 융화가 매우 중요하다.

BeckhoffPC 기반 제어 회사다. PC의 강력한 퍼포먼스를 통해, 하위 슬레이브 및 상위 장비 및 서버 개념에 고스란히 PC 기반의 장점들을 접목할 수가 있다. 주력제품은 당연히 BeckhoffPC. 시스템 아키텍처에 단순화 및 불필요성을 제거하면서, 소수의 컨트롤러에 많은 프로세스의 할당은 어찌 보면 필연적이다. Beckhoff의 강력한 PC 솔루션은 제어, 모든 요소와의 네트워킹, 데이터수집 및 처리, 자동화 등과 같은 많은 광범위하면서 대량의 데이터들을 하나의 컨트롤러에서 처리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PC 기반 제어의 선구자 중 하나인 Beckhoff는 이미 1986년부터 지금까지 충분히 이러한 솔루션들을 검증해 왔다. Beckhoff의 산업용 PC 및 임베디드 PC는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이러한 멀티스레드 기능은 TwinCAT을 통해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및 기능을 여러 코어에 분산하여, 코어 사용 및 컨트롤러 성능을 최대화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곧 출시될 TwinCAT 3 4026 Version에서는 Intel 11세대 이상부터 지원하는 Core Boot 기능을 사용하여, 코어의 클럭 주파수를 필요에 따라 개별적으로 구성하여 컴퓨팅 성능을 최대 50%까지 향상시킬 수 있다.

 

Q 최근 자동화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에 대한 Beckhoff의 대응방안은 무엇인가?

A. 아이러니하게, 자동화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술은 자동화다. 자동화는 매우 필수적인 요소지만, 필요에 의해 찾기보다는, 아직 필요성을 설득하는 단계에 있다. 해외의 사례로, 인력이 차지하던 넓은 공간이나 발생될 수 있는 변수들에 대비하여, 자동화 로봇이 대체되는 뉴스를 많이 접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전환이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는데, AI 같은 디지털 자동화 기술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친환경, 저탄소와 같은 기업이념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들도 빠르게 부각되고 있다.

Beckhoff의 경우, 풍력, 태양광을 포함하는 자연에너지 산업과 인간 로봇의 협업을 이뤄내는 산업용 로봇인 ATRO, GigE 인터페이스를 통한 카메라 비전 통합 솔루션인 Beckhoff 비전 시스템과,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이 포함된 TwinCAT Vision 등 다양한 솔루션을 이미 접목하고 있다.

또한 AI 솔루션에 관한 많은 관심이 있다. AI 데이터링과 엔지니어링은 광대한 데이터 량을 처리해야 하는데, 이것과 같이 고도로 병렬화된 계산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하드웨어가 필요해 졌다. 이것은 자체적인 전용 머신러닝 솔루션 또는 GPU 기반 솔루션으로 해결할 수 있다. 다만 전용 머신러닝 솔루션은 GPU 기반 솔루션보다 특정 또는 비전 어플리케이션에 특화되었고, 상대적으로 낮은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따라서 Beckhoff는 보다 보편적이고, 대용량의 데이터를 병렬로 처리할 수 있는 검증된 NVIDIA GPU를 탑재한 새로운 PC를 선보였다. C6043-009012/13세대 인텔 기반으로 강력한 NVIDIA RTXTM A500 GPU를 내장할 수 있으며, 기존의 RTX2000 또는 5000보다 추론 시간(Inference time)이 수배 빠르다. 이로 인해, 고객들은 C6043-0090를 통한 AI의 가속 추론과 TwinCAT을 통한 자체적 머신러닝 서버를 구축하여, AI에 최적화된 옵션을 구성할 수 있다.

Q. 최근 자동화 업계의 주요 기술 이슈로는 어떤 것을 꼽나?

A. 앞서 언급한 내용 중 하나로, 코봇, 휴머노이드 로봇과 같은 인간과 로봇의 협업 또는 로봇끼리의 자동화가 매우 중요시되고 있다. 요즘 거리를 지나다 보면, 무인으로 구성된 가계들이 즐비해 있다. 높아지는 인건비 또는 인간에게 필수 시 되는 공간을 배제하고, 장비의 효율성 및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있는 추세다. BeckhoffTwinCAT Chat과 같은 AI 기술이 접목된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OpenAI의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쉽게 사용하여 TwinCAT 프로젝트를 개발할 수 있다. 얼마 전에 EU에서 처음으로 AI법이 가결되었고, 이 의미는 판세가 AI 쪽으로 기울고 있음을 의미한다. 지금은 인간이 로봇에게 프로그래밍하여 규칙과 공정을 규정하지만, 엔지니어의 도움없이 자체적 러닝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구현이 먼 얘기가 아니다.

 

Q. 제조 자동화 산업에서 Beckhoff가 갖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A. Beckhoff는 제조 자동화 산업에 통합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것은 고객의 유지보수 및 공급에 있어 단일 업체로부터 토탈 솔루션을 제공 받는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타 벤더 및 필드버스 장치와의 인터페이스가 매우 유연하다. 현존하는 필드버스들의 인터페이스는 대부분을 지원하고 있으며, Beckhoff에서 처음 시작된 EtherCAT의 벤더는 현재 국내에만 수백 곳에 달하고, 고객들은 그 많은 장비사에서 선택을 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다양한 제품의 포트폴리오 또한 매우 큰 이점이다. PC의 경우, 컨트롤러 성능 및 퍼포먼스에 따라 PLC 타입의 컨트롤러부터 64코어에 이르는 서버급 PC까지 다양한 PC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PC의 경우 제어 성능에 및 퍼포먼스에 따라 저렴한 비용으로 온도 제어 및 많은 컨트롤 기능이 무상으로 포함된 CX7000 시리즈 제품과 곧 출시될 모션 기능이 무상으로 포함될 예정인 CX8200 시리즈 제품부터 64코어에 이르는 서버급 PC 제품인 C6670 제품까지, 다양한 PC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또한 제품 및 장비의 안정성이 매우 높게 부각되고 있다. 국내 산업 및 기술력은 경쟁이 심화된 포화상태이고, 현재 시장은 마진율이 높은 외산장비 또는 해외 고객들에게 눈을 돌리고 있다. 이 경우, 북미나 유럽의 고객들은 일찍이 제품 및 장비의 세이프티에 관한 사항들을 매우 꼼꼼히 체크하고 있다. 아시아 시장의 경우, 세이프티 등급이 해외에 비해 낮은 수준을 이루고 있는데, 그만큼 인증이나 세이프티 구성과 같은 사항들에 대한 비용이 낮아진다. 해외시장의 경우, 고객사 측에서 성능 및 세이프티 면에서 검증이 안 된 제품 및 장비의 검수를 매우 철저히 체크한다. 이것이 Beckhoff에게는 매우 큰 이점으로 작용한다. Beckhoff의 경우, 모든 제품을 독일에서 자체 제작한다. 또한 장비에 대한 세이프티 및 규격에 관한 인증이 EU의 규약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해외 고객사들에게 제품 및 장비의 효율성 및 안전성에 대해 강력히 어필할 수 있다. 앞으로 해외시장은 이러한 세이프티 또는 국제 표준과 관련된 사항들을 계속 확대해 나가기 위한 타임라인이 이미 다 마련되어 있는 와중에, Beckhoff는 이미 타임라인에 대해 숙지하고, 대비할 준비를 마쳤다.

 

Q. 지난해 Beckhoff Korea의 사업성과는 어떠했나?

A. Beckhoff Korea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2차전지 산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산업군에 어플리케이션을 접목시켰다. 2023년 대비하여, 매출에 큰 변화는 없지만, 중요한 점은 Beckhoff Korea의 주요 산업군들이 과도기라는 점이다. 2차전지의 경우, 호황과 기대감에 가려진 인프라 구축, 안전성, 원자재 등과 같은 내재된 문제점들이 다시금 부각되면서 숨 고르기를 하는 중이다. 이에 따른 고객사들의 소극적 투자심리가 많은 영향을 끼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반대로 업사이클에 대비한 개발 및 투자와 같은 청신호들이 있었다. 따라서, 새로운 고객들이 많이 컨택되고 있다. 글로벌 프로젝트와 같은 움직임들은 북미나 유럽에서 많이 파생되는데, BeckhoffPC 기반 솔루션이 매우 강점으로 평가되는 곳이다. 따라서 국내 및 해외 고객사들이 Beckhoff를 많이 찾고, 한국 OEM 장비사들은 고객의 요청에 맞게 Beckhoff를 선택하거나 새로이 제안하고 있다. 더불어 PLC 시장이 중점이었던 아시아 지역 또한 PC 기반의 솔루션 도입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PLC 기반의 시장은 매우 빠르게 확장되어 왔다. 저가의 PLC에서 가능한 단동장비의 성능은 고객의 니즈에 어느 정도 맞출 수 있었다. 다만, 1 내지 2 코어의 제한된 컨트롤러적 성능은 결국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기엔 다소 부족할 수 있다. 이 상태에서 컨트롤러적 성능을 강요하게 되면, 컨트롤러의 퍼포먼스와 깊게 상관된 사이클타임이나 부하율이 문제가 된다. Beckhoff는 멀티코어(64코어)를 기반으로, 분산 코어 처리를 통해 각각의 태스크를 코어에 분산하여 할당할 수 있다. 또한 성능적 대비 프로그램 및 부하는 코어의 부하량에 영향을 미칠뿐 다른 컨트롤러적 저해 요소들과는 무관하다. 따라서 매우 넓게 분포된 BeckhoffI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컨트롤러의 퍼포먼스를 높이면 해결이 가능하다. 이러한 컨트롤러적 성능에 기반하여, 장비 자체적 퍼포먼스의 향상과 더불어, 장비 및 상위 간의 인터페이스를 하나의 PC에서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객들은 PC 기반 제어의 컨트롤러에 눈을 돌리는 추세다. 덕분에, Beckhoff에 대한 미팅 요청 및 교육 문의가 매우 많다. Beckhoff에서 운영하는 교육센터의 경우, 매주 교육을 진행하지만 2월 말 기준, 이미 4월 말까지 교육이 등록되어 있다.

 

Q. 2024년 제조 자동화 산업 경기를 어떻게 전망하며, 그에 대한 Beckhoff Korea의 사업 확대전략은 무엇인가?

A. 제조 자동화 산업은 경쟁이 매우 심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내의 자동화 업체들은 중국 및 일본 시장과도 같이 경쟁하는 구도에 있다. 특히, 조선업계나 전기차 시장 등은 중국 상황에 매우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산업군이다. 미래 제조 자동화 산업에 대비하여,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다면,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은 매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PC 기반 제어가 매우 보편화 되었다고 생각하지만, Beckhoff는 값싼 PLC 시장과 항상 경쟁 구도에 있다. 실제 대학 과정에서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PLC 기반으로 배우게 되며, 장비 또한 PLC 개발로 자연히 이뤄지는 경우가 있다. Beckhoff도 이러한 대학교들과의 협업을 통해 미래의 인재들에게 PC 기반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이미 독일의 경우, 베를린 공대를 포함한 수많은 대학교와 협업을 하고 있다. Beckhoff Korea 또한 조선이공대, 폴리텍대학교 등 많은 교육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PC 기반의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다.

 

Q. 제조자동화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Beckhoff의 향후 기술방향에 대해 설명을 부탁한다.

A. 장비레벨부터 상위레벨까지 독자적 임무 수행능력이 제공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Beckhoff 부스에는 NCT(No Cable Technology)가 적용된 XTS 데모가 전시되어 있다. NCT는 말 그대로, 비접촉식으로 전원 공급과 무버에 대한 동기식 실시간 데이터 전송을 가능하게 한다. 이에 따라 실행 프로세스 중에 처음으로 무버에서 직접 처리 단계 및 품질 관리가 가능하게 하여, 제품 취급, 가공, 운송과 동시에 측정하는 영역뿐만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생산 배치를 위한 기계 조정 분야에서 NCT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솔루션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처럼, 장비레벨에서 수행해야 될 역할들이 확장되면서, Beckhoff의 솔루션을 통해 진공, 폭발위험과 같은 작업 공간에도 더 유연한 솔루션의 제공이 가능해진다,

BeckhoffR&D에 매년 대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고, 이를 반증하듯이, 독일 전시회인 Hannover Messe에 맞춰, 매년 많은 신제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Beckhoff의 기술방향은 고객맞춤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Beckhoff는 시장의 니즈를 파악하고, 또한 고객들에게 필요한 기능들을 항상 질문한다. 그 피드백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신제품 또는 기존 제품의 포트폴리오 보강과 같은 고객 맞춤형 제품이 개발되고 기능이 추가된다.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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