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SI 전문 기업이자 3D프린터 메이커 마크포지드의 국내 파트너인 (주)에이치알티시스템이 지난 11월 16일(목) 대구 엑스코에서 디지털 제조 기술을 주제로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제조 기술을 위한 주제 발표와 마크포지드 신제품 FX20 시연회, 그리고 출력 샘플 전시회가 함께 이뤄졌다.
사진. 로봇기술
디지털 제조 기술 교류
(주)에이이치알티시스템(이하 에이치알티시스템)이 지난 11월 16일(목) 대구 엑스코(EXCO)에서 ‘디지털 제조(The Modern Manufacturing Platform)’를 주제로 고기능성 복합재료 전문 3D프린터 마크포지드(Markforged) 오픈하우스를 개최하고 모던 팩토리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소개했다.
마크포지드 신제품 FX20 공개
이날 행사에서는 각계 전문가들의 기술 발표와 마크포지드의 신규 3D프린팅 장비 ‘FX20’의 시연이 함께 이뤄졌다.
마크포지드 백소령 지사장의 ▲생산 툴 및 공장 자동화 솔루션 소개 발표를 시작으로 마크포지드 적층 솔루션 실 사용자인 하비스탕스의 박지민 선임이 ▲로봇 그리퍼 및 경량화 애플리케이션 활용 사례를, 이어 에이치알티시스템 김대용 팀장이 ▲탄소복합재 및 CFR 3D프린팅 제조에 대한 기술 설명과 마크포지드 신제품 FX20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다.
한편 세미나 현장에서는 제조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지그와 픽스처, 치공구, 몰드 등의 출력 샘플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서 에이치알티시스템은 다양한 출력 샘플을 전시했다. / 사진. 로봇기술
적층 제조 기술 한계 극복
에이치알티시스템 김대용 팀장은 마크포지드가 새롭게 공개한 FX20에 대해 “시장에서 CFR(연속섬유강화) 기술을 사용하면서 고성능 열가소성 소재 ULTEM™ 9085 필라멘트를 출력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으로, 기존 적층 제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복합소재 3D프린터”라고 설명했다.
마크포지드 신제품 FX20 / 사진. 로봇기술
최대 출력 크기가 525×400×400㎜에 달하는 FX20은 그간 마크포지드가 개발한 3D프린터 중 가장 크면서도 적층 속도가 빠르다. 또한 적층 제조 장비·소재·SW(EIGER, 아이거) 통합 플랫폼인 디지털 포지(Digital Forge)와 결합된 스마트한 3D프린터로서 정밀 설계와 센서 기술에 기반한 획기적인 정확성, 품질 및 신뢰성을 제공한다.
김대용 팀장은 “사용자의 개입을 최소화할 수 있어 필요한 시점에 바로 부품을 제작할 수 있다. 크기와 처리량을 활용해 놀라운 속도로 더 거대한 빌드를 만들 수 있는 최첨단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자 장치로 완벽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FX20은 대형 복합소재 출력물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 / 사진. 로봇기술
전방위적인 산업 활용성 기대
FX20은 개발 단계에서부터 양산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이를 위해 실제 부품으로 사용 가능하도록 물성을 갖춰 소재 양산 및 품질 관리 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부품 양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또한 제조 현장의 요구에 맞춰 부품 도면을 클라우드에 업데이트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에 바로 부품을 조달할 수 있는 디지털 웨어하우스 시스템도 마련했다.
마크포지드 3D프린터는 다양한 복합소재 3D프린팅에서 우수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 사진. 로봇기술
한편 김대용 팀장은 “마크포지드의 CFR 3D프린터는 금속과 비슷한 강도를 지니면서도 무게는 더욱 경량화된 섬유강화플라스틱 부품을 현장에서 빠르게 생산할 수 있다. 이 같은 강점으로 고강도가 요구되는 부품 생산과 더불어 최근 대두되는 경량화 부품 제작에도 이상적”이라며 “이는 일반 제조 산업을 넘어 우주항공, 모빌리티, 방위산업 등 전방위적인 산업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