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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젠, 브라질 지역에 프로지스테롤 1,400억 규모 독점 공급계약 체결 당뇨환자 혈당 관리 위한 혁신제품 지속 공급 김용준 기자입력 2023-10-04 11:35:32

케어젠의 프로지스테롤 / 사진. 케어젠

 

펩타이드 바이오 기업 케어젠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인 프로지스테롤(ProGsterol) 제품과 관련해 약 1,403억 원(1,432만 불)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케어젠이 판매하는 프로지스테롤(ProGsterol)은 제2형 당뇨환자와 당뇨 전단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인슐린 수용체의 민감도를 높이는 작용기전을 통해 혈중 포도당을 세포 내로 잘 흡수될 수 있도록 도와줘 즉각적인 혈당 강하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케어젠에 따르면, 이번 브라질 지역 프로지스테롤 독점공급계약 상대방은 TRANSWORLD PHARMACEUTICALS CORPORATION, INC. (이하 TRANSWORLD)이다. 앞으로 케어젠은 TRANSWORLD가 보유하고 있는 유통망을 활용해 브라질 전역에 프로지스테롤을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 국제당뇨병연맹(IDF)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 성인(20세~79세) 당뇨병 환자의 경우, 1,573만명 규모로 조사됐다. 이는 전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환자수이다. 또한 당뇨 환자로 등록되지 않은 환자도 503만 명 이상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브라질에서 당뇨병으로 지출된 의료비는 총 429억 달러 규모로 전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케어젠 정용지 대표는 “중남미 지역에서 브라질과 멕시코는 최대 당뇨시장 손꼽히는 국가이다. 케어젠은 지난 7월 멕시코 지역 공급계약 체결에 이어 이번에는 브라질 지역까지 공급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중남미 최대 시장 공략을 위한 출발선에 서게 됐다. 특히 브라질은 최근 OECD 조사결과에 따르면, 2022년 명목 GDP 순위는 전세계 11위로 조사됐고, 공공의료 서비스가 점차 발전함에 따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관련 의료비 지출이 증가할 수 있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앞으로 TRANSWORLD와 적극 협력해 규제기관에 제품 및 원료 등록을 조기에 마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프로지스테롤이 혈당조절이 필요한 브라질 당뇨환자들에게 혈당 관리에 편의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본 계약은 상대방의 계약이행을 구속할 수 없지만,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계약이행 완료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계약 금액은 향후 고객사 발주량에 따라 그 금액이 확정되며, 거래 기간은 총 5년, 거래 규모는 약 1억 432만불 (약1,403억원)이다. 공급 시기별로 보면, 계약 체결 이후 준비기간을 거쳐 첫 해 동안은 약 560만불(75억원) 규모로 거래가 진행되며, 매년 거래규모가 증가하는 구조이다.”라고 전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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