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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첨단산업을 이끄는 정밀 구동 부품 전문기업, HPC 자체 원천기술로 흔들리지 않는 고품질 제품 공급한다 윤소원 기자입력 2023-06-21 16:19:01

폭넓은 라인업으로 제조업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구동 부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에이치피씨(HPC)가 그동안 쌓아온 독보적 전문성과 오랜 노하우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며 각광받는 회사로 거듭났다. 로봇 및 감속기 분야의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에이치피씨는 이미 다양한 부품 제조사와의 협업은 물론 국내 유명 대기업과도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정밀 구동 부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씨를 취재했다.

 

HPC 손정윤 대표이사 / 사진.여기에

 

로봇·감속기 분야의 지속적인 R&D 추진
정밀 구동 부품 전문기업 에이치피씨(HPC)가 감속기, 로봇 구동 부품, 베어링, 피크 볼트 등 제조 및 첨단산업에 필요한 제품들을 공급하며 반도체, 로봇, LCD 관련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성장하고 있는 기업인 에이치피씨는 산업 시장의 핵심이 되는 드라이브 부품에 대한 독보적 전문성을 갖췄으며, 오랜 노하우와 다양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국내 업체들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에이치피씨 손정윤 대표이사는 “고객 만족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통해 고객과 함께 지속 성장해 온 당사는 로봇, 감속기, 베어링 등을 모두 아우르는 동력 구동 및 전달 부품에 대한 R&D와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 된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와이어 레이스 베어링 / 사진.HPC


동사는 유럽 및 외국의 부품 제조기업과 협업해 고객에게 보다 업그레이드 된 제품을 제안하고 있으며, 이미 국내 유수의 대기업에게도 러브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거듭하며 국내 첨단 산업의 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신개념 베어링 제품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들다
정밀 구동 부품 전문 기업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숙련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 에이치피씨는 이미 국내외 다양한 고객사와 협업을 하고 있으며, 부품 제조사와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제품을 제조,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최근 동사는 유럽의 프리미엄급 기계 기술력을 기반으로, 특허 출원 및 다양한 기관 인증을 받은 프랑케코리아의 공식 파트너사로서 와이어 레이스 베어링 공급에 나섰다. 


이들이 공급하고 있는 제품은 프랑케코리아의 본사인 프랑케가 자체개발한 와이어 레이스 베어링으로, 총 4개의 레이스 웨이 링이 있으며, 이 부분에만 볼이 맞닿는 원리를 채택했다. 

 

와이어 레이스 롤러 베어링 / 사진.HPC


프랑케의 와이어 레이스 베어링은 진동 발생 및 흔들림의 방지 기능이 탁월해 매우 빠른 회전에도 클리어런스 발생률이 0%에 수렴할 정도로 안정적인 작업을 할 수 있으므로, 의료 분야에서 엑스레이 또는 CT촬영 장비 등에도 투입되며 최근 방위 산업 및 로봇 분야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부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이는 베어링 하우징에 볼이 직접 닿았던 기존의 축하중에 취약했던 일반적인 베어링과는 달리 프랑케는 볼이 맞닿는 4점 부분에만 특수 합금강 재질을 사용해 경량화를 실현했으며, 정밀성, 내마모성 및 내충격성까지 보증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박형 베어링, 하이브리드 베어링, 반도체 CMP 부품 등을 아우르며 로봇 및 감속기 분야에서 저력 있는 회사로 거듭난 에이치피씨는 구동부를 개조하고 제품의 수명과 내구성을 연장해 고객사 편의를 도모한다. 


이와 함께 고진공용 베어링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사는 진공용 정밀 구동 부품의 수리 및 유지보수까지 가능한 체계를 구축해 베어링 자체의 사양을 업그레이드하며 더욱 우수한 품질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초경량 알루미늄 리니어 시스템 / 사진.HPC

 

“고객의 생산성·편의성 제고에 최적화된 부품 공급할 것”
반도체, LCD 등을 제조하는 공정에 있어 핵심이 되는 로봇의 구동부 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에이치피씨는 자체적인 원천설계 기술을 보유해, 규격이 정해지지 않았거나 구하기 어려운 모델의 경우도 문제없이 제안할 수 있는 내실 있는 회사로 자리 잡았다.


손정윤 대표이사는 “당사는 엔지니어들이 감속기 및 베어링 제품에 대해 이해하고, 활용하고, 인식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시 하며, 고객사의 공정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제안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성 증대와 편의성 제고를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당사는 이미 폭넓은 산업에 기여하는 감속기 및 베어링 라인업을 취급하고 있으나, 그중에서도 감속기 및 베어링이 가장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곳은 바로 방산 및 로봇분야이다. 감속기, 박형 베어링, 크로스롤러 베어링, LM가이드, 볼 스크류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을 통해 고객과 윈윈(Win-Win)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용접 로봇,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 등이 작동할 때 반드시 필요한 구동부에서 더욱 정밀하고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한 부품으로서 작용하는 부품을 선보이고 있는 에이치피씨는 향후, 우주, 자동화, 방산, 자동차, 안테나, 의료기기 등의 분야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며, 로봇과 SI로 사업을 다각화할 그림을 그리고 있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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