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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Interview] 아미쿠스 이상범 대표이사 "첫째도 가격, 둘째도 가격!" 협동로봇계 샤오미 노리는 中페어 협동로봇, 가성비 무기로 국내 론칭 정대상 기자입력 2023-05-26 14:27:13

아미쿠스 이상범 대표 / 사진. 로봇기술
 

Q. 페어이노베이션로보틱스(FAIR Innovation Robotics, 이하 페어)는 어떤 회사인가.
A.
지난 2015년에 설립된 페어는 중국 쑤저우에 본사를 둔 협동로봇 기업으로, 산둥성 지보시(市)에 연산 10,000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약 300여 명의 직원 중 60%가 R&D 인력으로, 지난해 기준 중국 내에서만 3,000대 이상의 협동로봇 판매고를 올렸다. 2021년도 중국 하이테크 지역 10대 과학기술혁신기업에 선정됐고, 지난해 5,000만 달러 이상의 B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Q. 주요 협동로봇 라인업은.
A.
가반하중 기준으로 3/5/10/16/20㎏의 5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각 라인업 모두 IP54의 방호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며, 별도의 옵션으로 IP66 방호등급까지 선택할 수 있다. 

 

사진. 아미쿠스

 

Q. 소개할 만한 레퍼런스가 있다면.
A.
페어는 산업 분야 및 상업 분야에 다양한 적용 사례를 보유하고 있으며, 관련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공장 내 부품 사출 라인이나 좁은 공간에서의 상·하 반송 작업, 감속기 제조 공정 내 인간-로봇 협업, 유명한 글로벌 기업의 나사 체결 작업, 방산 업체 도장 공정, 의류 봉제 작업 등 제조 분야와 더불어 재활, 뜸 치료, 요리, 카페와 같은 상업 활동 영역에서도 페어의 협동로봇이 적용되고 있다. 

 

이상범 대표가 직접 촬영한 페어이노베이션로보틱스 협동로봇 / 사진. 아미쿠스

 

Q. 페어를 선택하게 된 배경은.
A.
그간 국내외 여러 협동로봇을 직접 경험하고, 또 분석하면서 각 메이커별 품질이나 기능, 가격 등 여러 요소의 장·단점을 파악해왔다. 
페어 또한 직접 중국 본사를 방문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테스트했으며, 제품 가격 대비 완성도가 아주 높다고 판단했다. 

 

이상범 대표가 직접 촬영한 페어이노베이션로보틱스 협동로봇 / 사진. 아미쿠스

 

Q. 국내에서는 낯선 메이커이다. 시장 공략을 위해 어떤 점을 어필할 계획인가.
A.
첫째도 가격, 둘째도 가격이다. 페어는 ‘협동로봇의 대중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우는 협동로봇 메이커로, 협동로봇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유니버설로봇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하의 가격을 자랑한다. 
로봇계의 샤오미를 추구하는 페어의 창립자는 협동로봇 대중화의 제1요건으로 가격 경쟁력을 꼽고 있으며, 이를 위해 A부터 Z까지 자체 개발 및 제조함으로써 코스트를 절감하고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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