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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Interview] 뉴로메카 이성우 마케팅 팀장 아크 웰딩 용접 전용 기능 출시, 뿌리산업/조선업/중소기업 등에 도움될 것으로 기대 정대상 기자입력 2023-05-26 11:19:00


뉴로메카 이성우 마케팅 팀장 / 사진. 뉴로메카

 

Q. 뉴로메카 협동로봇 라인업에 대한 소개. 
A.
2018년에 출시한 협동로봇 ‘인디(Indy)’는 뉴로메카가 직접 디자인하고 제조한 뉴로메카의 대표 제품이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Direct Teaching), 안드로이드 태블릿 기반의 티치펜던트 앱을 통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프로그래밍, 출동감지 기능을 지원한다. 뉴로메카의 스마트 액추에이터 ‘코어(CORE)’와 로봇제어기 ‘스텝(STEP)’이 적용된 뉴로메카만의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 6자유도 협동로봇으로 가반 중량별로 총 5가지 모델을 양산, 그리고 7자유도의 연구용 협동로봇 'Indy-RP2(인디알피2)'를 양산하고 있다.

 

Q. 최근 공개한 용접 전용 애플리케이션에는 어떤 기능이 포함됐나.
A.
아크 센서를 이용한 용접선 추종과 3차원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 특이점 자동 추출 기능을 특징으로 한다. 아크 센서 기반 용접선 추종 기능은 용접선으로부터 용접봉과의 거리 변화 또는 편심에 의해 변하는 용접 전류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용접선의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충격 발생 상황에서도 자동으로 용접선 추적이 가능하다. 협동로봇 기반 솔루션으로 용접선으로부터 용접봉까지의 좌우 오프셋과 거리를 동시에 보정하는 기능은 국내에서 유일하다. 여기에 두 개의 3차원 카메라를 통해 용접 특이점 자동 추출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CAD 데이터로부터 용접 경로를 생성하는 과정을 생략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뉴로메카 아크 용접 전용 애플리케이션 / 사진. 뉴로메카


이번 솔루션에는 협동로봇이 적용돼 사람과 같은 공간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쉬운 프로그래밍으로 비전문가도 쉽게 로봇을 조작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이 중대재해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하고 인력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뿌리산업, 중소기업, 조선업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용접 전용 기능을 개발한 배경은.
A.
이번 애플리케이션은 협동로봇 중심의 자동화 시스템이다. 협동로봇을 이용한 자동화는 위험하고 반복적인 작업으로 작업자의 안전에 위협이 되거나 인력난을 겪는 산업 분야 공정에 해법이 된다. 용접 공정 또한 협동로봇 자동화로 생산성은 물론 생산품의 품질 향상까지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용접은 작업자에 따라, 혹은 기타 여러 작업 조건에 따라 결과물의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데, 이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균등하고 동일한 결과물을 제공할 수 있다.

 

사진. 뉴로메카

 

Q. 용접 외에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 전용 소프트웨어가 있는지.
A.
다양한 환경에서 새로운 협동로봇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제공하는 기능의 고도화는 물론 여러 환경에 특화된 추가 기능을 계속해서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AI와 결합한 추가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 AI 음성인식을 통한 교시 기능을 준비 중으로, 사용 편의성 강화를 위함이며 조만간 공개할 예정이다.

 

Q. 현재 출시 준비 중인 협동로봇 모델 또는 기능이 있는지. 
A.
올 하반기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의 정식 판매를 준비 중이다. 아이콘(ICoN)은 뉴로메카 협동로봇의 안전 기능과 사용 편의 기능이 적용된 차세대 협동형 산업용 로봇이다. 충돌감지 기능, 상태 표시등과 레이저 스캐너 등의 주변 안전장치를 추가함으로써 기존의 산업용 로봇에는 없었던 안전 기능 확보했다. 임피던스 제어를 통한 직접 교시, 태블릿 기반 티치펜던트앱을 통한 교시, 그리고 힘센서 기반 리드 스루(Lead-through) 장치 추가를 통해 쉽고 빠르게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협동로봇 대비 약 2배 이상의 속도와 높은 반복 정밀도, 최대 IP67 방수방진 등급과 4개의 공압 라인을 제공한다. 가반 중량과 길이에 따라 총 7가지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협동형 산업용 로봇 아이콘(ICoN) / 사진. 뉴로메카

 

 

Q.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면.
A.
MaaS(Manufacturing as a Service) 비즈니스로 새로운 로봇 서비스 사업의 발굴과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뉴로메카의 매니퓰레이터, 제어기, 액추에이터 등 로봇 핵심 기술을 이용해 각 분야를 선도하는 파트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새로운 생태계와 표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국내 수술용 의료로봇 시장 1위의 기업인 큐레소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Q. 해외 시장 관련 계획에 대해. 
A.
얼마 전 미국 텍사스 플루거빌(Pflugerville, Taxas)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과 중국 법인에 이어 세 번째 해외 거점 설립이다. 미국 법인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영업 파이프라인 발굴, 고객 관리 및 A/S 센터 역할을 할 예정이다. 북미의 주요 거점별 파트너사를 확보해 뉴로메카의 주요 제품인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 산업용 로봇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예정이다. 특히 플루거빌 근방으로 삼성전자, Dell, EMC, IBM, National Instruments 등 대규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 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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