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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이노밴스코리아, 산업 자동화 시장 점유율 확보 드라이브 건다 자동화 토털 프로바이더 기업 입지 공고히 김용준 기자입력 2023-05-26 09:46:49

산업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이노밴스(INOVANCE)가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은 매우 특별하다. 한국 시장을 핵심 거점으로 격상시킨 이노밴스는 2020년 한국 지사를 설립하며, 본격적인 매출 및 점유율 증대에 나섰고 지난 해 110억 원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달성하며, 브랜드 신장을 거듭했다. 올해부터는 자동화 아이템과 함께 로봇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동사는 향후 2028년까지 1,200억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내다보고 있다.

 

이노밴스코리아 정상효 지사장 / 사진. 여기에

 

이노밴스(INOVANCE)는 광범위한 산업 자동화 영역에서 자사만의 지속가능한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며, 약 20개 이상 국가에 지사 및 서비스 센터를 구축한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자동화, 로봇, 전기차, 철도 등을 핵심 산업군으로 영위해 단순히 드라이브나 서보 공급업체가 아닌 자동화 기업의 토털 프로바이더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 등을 아우르는 리딩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이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했다. 동사는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표하는 한편, 점유율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지난 2020년 지사를 설립했고 2022년에는 연 매출 110억 원을 기록하며, 의미있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노밴스의 움직임을 주목해야 하는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핵심은 바로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본사의 관심이 유별나다는 점이다. 동사는 진출한 국가들을 단계별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영업 전략을 달리 가져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터키, 러시아, 중동 ▲유럽, 미국 등이다. 그러나 이노밴스는 6개 지역(Region)로 개편했고, 최근 4차 산업의 변화가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하고 그 중 한 지역을 한국으로 별도 격상시켜 높은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노밴스코리아의 수장인 정상효 지사장은 “산업 자동화 시장을 주도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이노밴스는 치열한 한국 시장에서 자사만의 전략을 공고히 하고 매출 확보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한국 시장에는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닌 지속 가능한 기술 지원 영업을 핵심으로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한 전문 집단을 구성하고 고객 응대력을 강화시켜 성장을 이루고 있는 상태”라며 “단발성이 아닌 국내 대기업과의 관련 프로젝트를 위주로 대규모 인력을 편성해 영역을 본격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양한 산업 자동화 아이템 제공

 

AM 시리즈 / 사진. 이노밴스


자동화 업계를 주름잡는 이노밴스의 아이템은 수십여 개를 아우르지만 각기 고유한 운영방식과 차별화된 기술 능력이 탑재돼 있다는 점에서 타사와는 노선을 달리한다. 


먼저 Codesys 연구 개발을 기반으로 하는 중형 PLC인 AM 시리즈(400/600)는 시리얼 및 CAN 통신을 지원하며, CANOpen과 EtherCAT 리모트 확장도 함께 지원하는 모델이다. 메인 PLC에 로컬 확장카드를 최대 16장을 구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특히 유럽제품을 사용하던 고객사가 보다 친화적으로 프로그래밍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선호도를 보이는 아이템이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H시리즈는 EtherCAT 고성능 소형 PLC로 기존 레더(Ladder) 기반의 프로그램을 운영했던 사용자 입장이 반영된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경우, 최대 32축의 서보지원과 72기의 EtherCAT 슬레이브 접속이 가능하며, PLCOpen 방식의 축 제어를 실현했다. 


이노밴스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양 대들보로 불리는 운영체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보다 효율을 높인 제품을 공급한다는 점이다. 랭기지 기반 AM 시리즈와 시퀀스 기반의 H시리즈는 각각 유럽과 아시아 스타일을 충족한 모델로 동사는 시장에서 어떠한 방식의 제품이 유통 및 운영돼왔는지에 따라 아이템을 선택 제공하고 있다.


정상효 지사장은 “현재 시장에서 요구하는 두 운영체제 모델을 동시에 출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유럽형 랭기지 방식만을 추구했으나. 한국 시장이 대부분 시퀀스 타입으로 구성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한국에서 개발 관리해서 H시리즈도 함께 선보이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SV670P / 사진. 이노밴스


이노밴스는 서보 드라이브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속도제어와 토크제어가 가능한 아날로그  기반의 SV670P과 SV680P은 소용량 서보 드라이브로 정밀하면서도 신속한 위치제어를 통해 정확도와 생산성을 유지하는 데 활용되는 장비이다. 특히 두 아이템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운영가능한 다양한 세이프티(Safety) 옵션을 갖추고 있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국내외적으로 공장의 안전 이슈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위한 등급 기준도 매우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본 제품은 유럽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준(CE, UL, TUV 등)들에 대한 인증을 거쳤으며 이에 따라 미국이나 유럽에 스마트 팩토리를 구축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노밴스는 과거 드라이브 서보 모터 개발에 집중하며, 사업력을 극대화한 바 있다. 그러나 동사는 최근 산업 자동화와 관련된 독일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하면서 PLC 제어기에 대한 레퍼런스를 구축했고,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해당 영역에도 발을 들여 세계 최초로 소형 다축 드라이브 시스템인 MD시리즈의 출시했다. 시장에서 본 제품을 반가워하는 데에는 바로 콤팩트한 구성에서 찾을 수 있다. 다수의 모터를 제어해야 하는 컨베이어나 화물 라인에는 인버터를 다량으로 적용해야 하며, 이에 따라 작업자는 각기 다른 제어를 불편하게 감내해야 한다. 이 MD800은 이러한 니즈에 적극 대응하는 아이템으로 최대 8개의 인버터를 개별로 제어할 수 있으면서도 전기 판넬의 양을 절반가량 줄일 수 있어 전반적인 시스템의 코스트 다운을 실현시킨다. 현장의 레이아웃 구성에도 용이해지는 만큼, 이에 대한 니즈는 지속 확장되고 있다. 

 

MD800 / 사진. 여기에


한편, 이노밴스코리아는 현재 3~4,000억 원의 글로벌 매출을 일으키고 있는 로봇 시장에서의 공급에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스카라 로봇 IRS311 시리즈는 고속·고정밀 작업을 위해 최소 3㎏부터 최대 20㎏의 고 가반하중까지 대응 가능한 4개(3/6/10/20㎏)로 구분돼 있으며 반도체 및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에서 강세인 한국 시장의 높은 수요에 맞춰 시장에 적극적으로 제시할 계획이다. 

 

토털 솔루션 기업 이미지 구축
이노밴스코리아는 국내 치열한 산업 자동화 시장에 있어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컨트롤러를 포함한 토털 솔루션의 구현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이노밴스를 거친다면 로봇부터 자동화를 아우르는 형태를 공장에 구축할 수 있다는 철학을 고객사에게 전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노밴스코리아는 본사 측과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콘트롤러 분야의 개발 인력을 충원하고, 브랜드 신장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노밴스 스카라 로봇 / 사진. 이노밴스


이노밴스코리아 정상효 지사장은 “현재는 서보나 인버터 매출로 2025년까지 300억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는 로봇과 3D 비전에도 국내 매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2028년까지 1,200억 원을 계획하고 있는 상태”라며 “이노밴스코리아의 성장세를 지켜봐달라”언급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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