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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s Vision] (주)그란코, 로봇 자동화 솔루션에 기반한 생산 혁신 노린다 각 공정에 요구되는 공정 체계성 확보 김용준 기자입력 2023-04-24 15:47:44

변화하는 제조업에 트렌드를 제시하고, 기업들이 원하는 프로토콜을 위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는 (주)그란코는 신생기업다운 도전정신으로 공장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서부터 하드웨어, AR, 로봇 솔루션 등을 아우른다. 이 기업은 마진 확보를 위한 영업이 아닌 사회적 기여에 기반한 잠재 고객 확보를 핵심 가치로 추구하며, 자동화를 통한 생산 혁신을 제시한다. 

 

(왼쪽부터) (주)그란코 김대현 과장, 배준호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트렌드 적합한 솔루션 제시
코로나19가 우리 사회에 급격한 변화를 촉진시키면서 사람들의 삶에는 큰 변화가 생겼다. 바이오 기업들은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백신 개발에 착수했고 재해 및 보건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개인은 이전보다 청결의 중요성을 더욱 중요시하게 됐으며, 비대면•비접촉에 기반한 커뮤니케이션에 적응해야 했다. 제조업 시장은 어떨까. 4차 산업의 확대로 생산의 디지털화 및 자동화가 빠르게 적용되면서 로봇의 도입도 가파르게 이어졌다. 정부 및 관련 기관(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협회)이 지난 해 말 밝힌 ‘2021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봇산업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2.5% 증가한 5조 6,083억 원이며, 생산 규모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5조 1,609억 원을 기록했다. 이중 제조업용 로봇 매출은 전년대비 0.3% 증가한 2조 8,740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로봇 기업들이 제조 현장 내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장비를 시장에 선보이면서 치열한 경쟁구도에 돌입하게 됐으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장은 단순 노동중심의 가치 창출이 아닌 자동화와 로봇에 기반한 스마트 팩토리로 변모하고 있다.


(주)그란코(이하 그란코)는 공장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서부터 하드웨어, 로봇 플랫폼 등을 고객사에 제안하는 SI솔루션 기업이다. 이 업체는 최근 노동력 부족 문제를 앓고 있는 제조업 시장의 가치 신장과 기업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분야로의 확장 정책을 바탕으로 더 나은 기업, 사회적 공헌을 위한 기업 이미지를 표방한다. 

 

유니버설 로봇 기반 맥주 로봇 솔루션 / 사진. (주)그란코


그란코 배준호 대표이사는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 및 제작하며 고객사에 제시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기술적 역량으로 자체 설계 제시
그란코는 OT(Operational Technology), IT(Information Technology), 교육 및 서비스 분야 등의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에 있어 단순히 기성장비를 도입하고 ‘아브라카타브라’를 외치는 구조가 아니다. 개인 맞춤형 샴푸 제조장비, 연속공정 식음료 분야 모듈형 검사공정장비, 쇼잉로봇, 무인 커피 로봇, 자동차 제조 전시 로봇 등 다양한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는 이 기업은 신생업체답지 않은 전문성을 갖춰 각 공정에 필요한 장비를 직접 설계함으로써 안정적이고 고른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20명 미만의 그룹이지만 이들은 대부분 전문적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계가 가능한 인재라는 점은 각 기업마다 다른 현장 규격이나 요구사항을 맞출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란코 김대현 과장은 “공장 내 라인 공정에 있어 자동화를 구축하는 것은 안전성과 일정한 생산성을 보장받기 위함이다. 우리는 그간 다양한 업체의 수요를 통해 많은 레퍼런스를 구축했으며, 이에 따라 턴키 솔루션에 대한 자부심이 높다”이라며 “특히 스마트 팩토리의 기술력이 우수해 이에 따른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으며, 아울러 별도의 산업디자인팀을 통해 고객사 CI나 철학에 걸 맞는 공정 장비 등을 전달하고 있어 업체에서 호응이 좋다”라고 언급했다.

 

PCB 조립 로봇 공정 솔루션 / 사진. (주)그란코


그란코는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자동차 세라믹 매트 공장 내 품질검사 라인을 자동화로 구축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매트의 중량, 두께, 사이즈 등 측정 작업을 진행한 뒤 양불 판독을 거쳐 제품의 이상여부를 등록하고 최종 제함기를 통해 포장까지 진행하는 본 라인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대부분 그란코가 커스터마이징으로 제작한 솔루션이다. 해당 자동화 공정의 도입으로 이 기업은 품질관리를 하던 5명을 2명으로 줄여 타 업무로 대체시켰고 품질 보증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휴먼 에러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 


그란코는 레인보우로보틱스의 협동로봇을 활용한 용접 공정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안하며, 전반적인 로봇 이해도도 매우 높다는 것을 증명하기도 했다. 최근 용접 시장이 고령화와 3D 기피현상에 따른 인력 미충원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로봇 자동화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란코는 이와 문제를 해결하고자 고객사 측에 3D비전을 활용해 티칭 시간을 최소화하고 레이저 용접을 진행하는 프로토콜을 제안했다. 특히 레이저 워블 용접 기능을 갖춘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은 기존 장비 대비 더 넓고 두꺼운 조각을 절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적의 옵션이었다는 후문이다. 


김대현 과장은 “최근 협동로봇의 핵심 부품 및 요소기술을 유일하게 내재화한 레인보우로보틱스와 연초에 대리점 계약 체결을 통해 로봇 경쟁력을 강화했다”라며 “아울러 고객과 상담을 통해 공정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를 우선 파악하고 추가적으로 요구되는 그리퍼나 기타 로봇 부품 등의 경우, 자체 설계해 발생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의 충돌 가능성도 방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협동로봇 기반 용접 로봇 자동화 솔루션 / 사진. 여기에


이외에도 그란코는 ▲파트별 데이터를 확인해 더욱 정확한 제조운영관리를 실현할 수 있는 MES, WMS ▲시나리오 모드를 통해 각 파트별 부분공정을 고객사측에서 직접 설정하고 운영할 수 있는 프로토콜 ▲디지털 트윈에 기반한 AR 콘텐츠까지 다양한 융합 솔루션을 개발 및 지원하며 SI업체로서 가능성을 적극 어필하고 있다. 

 

선택과 집중으로 브랜드 가치 신장
그란코는 눈앞의 수익보다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보편적 가치 전달을 우선으로 한다. 자동화라는 단어를 적극적으로 설파함으로써 영세한 기업들도 4차 산업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하나의 보조 장치를 달아주는 것이 그란코가 전하는 핵심 가치이다. 


“시대가 거듭함에 따라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 도태되기 마련인데, 이러한 전반적인 시장 내 최신 트렌드를 이해시켜 고객사의 생산 시간을 단축시키고 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해주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밝힌 배준호 대표이사는 “그란코는 그간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하며 시장 내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올해는 선택과 집중이라는 측면에 더욱 초점을 맞춰 브랜드 가치를 높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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