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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eld Report] (주)휴먼텍, 취출로봇 및 공장자동화 분야의 HERO 문정희 기자입력 2023-02-27 18:33:05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바쁜 일정으로 쉼 없이 달려온 기업이 있다. 바로 (주)휴먼텍이다. 최근 동사는 시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취출로봇 ‘HERO 시리즈’를 출시했고, 인천 남동사옥으로 확장 이전도 했다. 또한 2차 전지 인서트 자동화 시장에서의 새로운 레퍼런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신개념의 IML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주)휴먼텍은 오는 3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시회(KOPLAS 2023)’에 참가해 이 모든 것을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휴먼텍 

 

Q. (주)휴먼텍(이하 휴먼텍)에 대한 소개.
휴먼텍은 취출로봇 및 공장자동화(FA) 분야의 축적된 기술을 통해 플라스틱 사출 전·후 공정을 개발 및 공급하는 통합시스템 솔루션 기업이다. 그동안 사출 공장자동화 분야에서 다양한 레퍼런스를 축적해왔다. 특히 ▲범퍼 취출자동화 ▲수소탱크 자동화 ▲IP취출자동화 ▲썬루프 인서트 자동화 ▲헤드 램프 자동화 ▲캐리어 자동화 ▲필름 인서트 자동화 ▲하우징 자동화 ▲2차 전지 자동화 등 자동차 산업 관련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왔다. 더불어 세탁기 하우징 등 가전 산업은 물론, IML 관련 시스템 등도 휴먼텍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이다.  

 

(주)휴먼텍 황교중 대표이사 / 사진. 로봇기술

 

Q. 작년에 사무실을 이전했는데, 소감이 어떤가. 
2014년 3월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시작해 2016년 인천 서구 석남동으로 이전하고, 2018년 인천 서구 가좌동으로 확장 이전을 한 이후, 2022년 8월에 남동사옥을 마련했다. 설립 8년 만에 자가 사옥을 마련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신사옥의 규모는 대지 600평(건평 약 800평)으로, A동(4층_사무동), B동(2층_공장, 사무동), C동(3층_공장, 휴게실)으로 되어 있으며, 지난 가좌동 공장보다 면적이 2배 이상 커졌고, 전고도 6m 이상이어서 대규모 프로젝트 개발에도 적합하다. 또한 인천 남동공단 주도로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도 좋을 뿐만 아니라 신규 인원 채용에도 수월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 


늘어나는 수주 물량과 취출로봇 시장의 본격적인 대응은 물론, 새로운 신상품 개발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했는데, 남동사옥은 이를 충족시켜주면서 우리 직원들에게 더 나은 복지를, 고객들에게는 빠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휴먼텍의 신사옥 / 사진. 로봇기술

 

 

Q. 최근 출시한 취출로봇 ‘HERO 시리즈’의 특징은. 
HERO 시리즈는 범용 취출로봇 시장을 대상으로 개발했으며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휴먼텍이 한 단계 도약하는 초석이 될 아이템이다. 


특징으로는, 세팅 시간과 조작 시간이 크게 단축됐으며, 이젝터 전진 위치에서 취출로봇의 암을 스스로 프리한 상태로 만들어주고 이젝터 전진이 완료되면 스스로 서보를 온(ON)시키는 이젝터 프리 기능도 추가됐다. 취출이 까다로운 제품, 형개거리가 다소 변경되는 사출기, 이젝터 전진 위치에 밀착돼야만 취출이 가능한 제품에 유용하다. 또한 이젝터로 인한 로봇의 파손을 막을 뿐만 아니라 짧은 지그 길이 유지로 형개거리를 축소할 수 있어 그만큼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 사용자 권한설정을 4그룹으로 나누고 각기 다른 권한을 부여해 각각의 사용자 권한에 맞는 설정화면을 보여주는 등 보안기능도 강화됐으며, 자체적으로 낙하 측에 제품개방 후 사출기 동작대기를 부여함으로써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패널은 누르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척 미스 계속’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이처럼 HERO 시리즈는 시장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해 개발한 제품으로, 작업 효율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했을 뿐 아니라 안전과 보안을 강화한 취출로봇이다.

 

취출로봇 ‘HERO 시리즈’ / 사진. 휴먼텍

 

Q. 차별화된 경쟁력은 무엇인가. 
설계 및 제어 분야의 핵심 기술진들이 해당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력을 보유한 인재들이다. 이러한 핵심 구성원들의 오랜 노하우와 경험이 축적된 기술력이 밑바탕이 되어 초기 상담부터 최적의 생산 공정을 제안할 수 있고, 이와 더불어 각 설비들의 특성 및 구성을 잘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높은 완성도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당사는 취출로봇뿐만 아니라 갠트리로봇, 다관절로봇, 스카라로봇, 협동로봇 등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을 다룰 수 있어 현장 상황 및 고객의 요구에 따라 보다 적합한 로봇을 고객들에게 제안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다. 

 

2차 전지 인서트 자동화 / 사진. 휴먼텍

 

Q. 앞으로의 계획은. 
국내 전기차 메이커가 북미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형성되는 2차 전지 인서트 자동화 시장에서 주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더불어 성능이 우수한 IML 장비를 개발하였으며 다수의 설비를 KOPLAS 2023 전시회에 출품하여 휴먼텍의 이름을 더 알릴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시장의 기술 변화 및 트렌드를 잘 파악하여 끊임없이 연구하고 정진하며 고객을 실망시키지 않는 휴먼텍이 될 것이다.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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