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보기

[인터뷰] (주)대성전기, 탄탄한 공급역량으로 성장가도 달린다 자동화기기 분야 31년 노하우로 차별화 실현 정대상 기자입력 2022-12-19 14:34:50

(주)대성전기 권순삼 대표이사 / 사진. 여기에

 

(주)대성전기는 창립 이래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현재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동화기기 유통 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동사는 시장의 변화를 선제적으로 읽고, 남들보다 빠르게 표준화 작업, 재고 확보,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등을 준비함으로써 차별화에 성공했다.

 

(주)대성전기(인천) 전경 / 사진. 여기에

 

신속한 납기로 인정받은 자동화기기 전문 기업
최근 국내 자동화 업계의 핵심 이슈는 ‘공급 능력’이다. 일본, 유럽 등 국내 시장의 과반을 점유하고 있는 외산 자동화기기 중에는 해를 넘겨서야 공급받는 경우도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배터리 장비의 수주량 증가는 국산 자동화기기 업계에 새로운 기회가 됐다. 고객사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국산 자동화기기 메이커, 자동화기기 공급 체인에 있어 원활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닌 서플라이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그중에서도 인천에 본사를 둔 산업용 자동화기기 전문 공급사 (주)대성전기(이하 대성전기)의 성장세는 특히 돋보인다. 동사는 탄탄한 공급 역량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달성하고 있다.


대성전기 권순삼 대표이사는 “일본, 유럽산 제품의 수입이 길면 1년 가까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국산 자동화기기 메이커들이 외산 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국산화 개발로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상황”이라고 업황을 전했다.

 

(주)대성전기의 매장 및 미팅룸 / 사진. 여기에

 

시장의 흐름을 파악하는 안목
대성전기가 국내에서 손꼽히는 자동화기기 공급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남들보다 빠르게 시장의 변화를 예측했기 때문이다. 산업의 변화와 시장의 흐름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수요가 예상되는 분야에 대해 한 발 앞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거나 재고를 확대함으로써 탄탄한 공급 능력을 갖추는 것이 대성전기의 노하우이다.


대성전기의 시장에 대한 탁월한 안목 뒤에는 30년 이상 자동화기기를 전문으로 유통해온 권순삼 대표이사의 경험치가 녹아 있다. 그는 “시장의 니즈가 발생하고 대응책을 마련하면 늦다. 차별화를 위해서는 남들보다 더 빨리, 더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순삼 대표이사는 31년간 자동화기기 분야에 종사하면서 시장에 대한 안목을 기르는 동시에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기업을 운영했다. 재고 확보를 위한 자금과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에서 대성전기만 실시간 재고를 보유하고 있는 품목도 있을 정도로 강력한 공급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시장 공략을 위해 고객사와 적극적으로 스킨십하면서 사용자의 장비에 가장 적합한 자동화기기를 제안하고, 표준화하는 작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주)대성전기는 넓은 공간을 활용해 풍부한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 / 사진. 여기에

 

전년 대비 20% 성장 기대
대성전기의 주력 제품군은 인버터와 PLC, 서보 제품군, 자동제어기기, 전력기기 등으로,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회사의 주력 브랜드는 LS일렉트릭이다. 특히 LS일렉트릭의 인버터나 PLC, 서보 제품군에 대한 공급 역량은 국내에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강력하다. 권순삼 대표이사는 “LS그룹의 가장 큰 강점은 신속하면서도 적극적인 기술 지원이다. 시장의 요구가 있는 제품에 대한 빠른 국산화 개발에서부터 사용자에 대한 기술 지원까지, 기술적인 대응이 우수하다.”라고 밝혔다.

 

최근에는 LS일렉트릭에 이어 오토닉스 제품군의 약진도 뚜렷하다. 자동차 배터리 충전기에 필요한 전력기기를 오토닉스 제품으로 공급하는 데 성공하면서 단기간에 큰 폭의 성장을 일궈냈다. 오토닉스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4년 만에 매달 한화로 ‘억’ 단위의 매출을 기록 중이다. 권순삼 대표는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다음해부터 오토닉스 성장률 우수대리점상을 2년 연속으로 수상했고, 올해 또한 전년 대비 50%에 육박하는 성장을 기록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성전기는 2022년 한 해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한 만큼 가시적인 매출 성장 지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권순삼 대표이사는 “작년 대비 20% 수준의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라며 “신규 시장을 발굴하고, 고객사의 스펙에 당사의 제품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함으로써 꾸준한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대상 기자
로봇시대의 글로벌 리더를 만드는 로봇기술 뉴스레터 받기
전문보기
관련 뉴스
의견나누기 회원로그인
  • 자동등록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