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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첫 졸업생 취업률 90% 돌파 로봇 관련 중견급 기업에 다수 취업 성공 "로봇 실무 중심 교육 수료생에 대한 수요 높아" 정대상 기자입력 2022-11-25 09:35:09

사진.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유튜브 영상 갈무리

 

지난 2021년 첫 입학생을 모집해 오는 2023년 2월 첫 졸업생 배출을 앞둔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이하 로봇캠퍼스)가 학과별 취업 현황을 공개했다. 
로봇캠퍼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1월 23일(수) 기준 취업대상자 61명 중 90.2%에 달하는 55명이 로봇 및 자동화 관련 분야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대상자는 군 입대나 진학 등의 사유로 취업 활동이 불가능한 졸업생을 제외한 2023년도 2월 졸업예정자를 뜻한다.  
지난 2020년 6월 19일(금)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개교한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전국의 37개 한국폴리텍대학 캠퍼스를 포함한 모든 2/4년제 대학 중 캠퍼스 전체가 로봇 특성화로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학이다. 빠르게 성장하는 로봇 산업의 변화에 맞춰 각 교수진이 전문 분야별로 소수정예의 팀을 구성해 기술 특화 교육을 실시하고, 제품 설계부터 가공, 완제품 조립 및 시스템 구축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실무 경험을 획득할 수 있도록 4층 규모의 거대한 개방형 실습장을 갖췄다. 

 

이번 로봇캠퍼스 졸업예정자들은 화신, TSI코리아, 두림야스카와, 삼익THK, 로보스타, 뉴로메카 등 수백억 원 대 매출을 기록하는 중견급 기업 및 상장회사 등에 다수 취업하는 데 성공했다. 


로봇업계에서도 로봇캠퍼스 졸업생들을 반기는 분위기이다. BK21(Brain Korea)사업 초기부터 논문으로 연구 성과를 평가받는 기조가 대학에 팽배해지면서 국내 대부분의 제조업계에가 대학으로부터 실무형 인력을 공급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로봇 분야 또한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로봇 응용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 텃밭이 부족해 많은 기업들이 신입사원을 채용하면 실무교육을 재실시하는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로봇 오퍼레이팅과 자동화 시스템, 응용 애플리케이션 등 현장 직무 능력을 중심 교육을 수료한 로봇캠퍼스 졸업생들에게 기업들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정 기업은 로봇캠퍼스 인재 선점을 위해 2학기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는 오는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13일(금)까지 2023년도 정시 입학자 원서를 접수받아 다음 세대 실무형 로봇 인력을 양성한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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