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우아한형제들)
우아한형제들이 의사 결정 구조를 간소화하고 서빙로봇 딜리플레이트(이하 딜리)를 앞세운 로봇 부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서빙로봇사업실을 분사한다.
이를 위해 우아한형제들은 오는 2023년 2월 서빙로봇사업실을 분사해 ‘B-로보틱스(B-ROBOTICS)’라는 별도의 법인을 새롭게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외식산업 인력난 등으로 서빙로봇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면서 “의사 결정 구조 간소화 해 급변하는 시장 속에서 빠르고 과감하게 사업을 키우기 위해 독립 운영을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별도 법인 B-로보틱스 구축을 통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서빙로봇 대여·판매 사업 확대는 물론 제품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위한 부품 국산화 및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동사는 2018년 사업 계획을 발표함과 동시에 올해 로봇배달 서비스실을 서빙로봇사업실로 재편했으며, 딜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배민로봇을 출시한 바 있다.
관계자는 “B-로보틱스는 향후 자율적으로 개발 및 마케팅 활동에 나서며 서빙로봇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갖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