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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세미콘, '안전한 미래 먹거리 거점' 세종에 구축 비전세미콘 윤통섭 대표이사 인터뷰 정대상 기자입력 2022-10-27 13:41:19

윤통섭 비전세미콘(주) 대표이사 / (사)기능한국인회 회장(사진. 로봇기술)

 

Q. 세종사옥에 대해 소개해 달라.
A.
이번에 건립한 비전세미콘 세종사옥은 대지 4,617㎡, 연 면적은 12,746㎡ 규모로 건립됐으며, 지상 4개 층과 지하 1개 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은 반도체사업본부와 스토랑트사업본부 제조팀이, 2층은 반도체사업본부 제조팀이 활용하고 있다. 3층에는 반도체 사업본부 기술연구소와 전략기획실, 구매팀, 품질팀이 근무하고 있으며, 대표이사실과 경영사업본부, 스토랑트사업본부는 4층에 위치하고 있다. 
또한 접견실이나 영상회의실, 교육실 등 업무를 위한 공용 공간을 비롯해 직원휴게실과 체력단련실과 같은 복지 공간도 마련돼 있다. 

 

비전세미콘 세종사옥 준공식 현장(사진. 로봇기술)

 

Q. 신공장 건립지로 세종시를 선택한 이유가 있나. 
A.
한국행정연구원 국정데이터조사센터가 전국의 성인남녀 1,000명과 세종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45%가 세종시로의 수도 이전 개헌에 찬성했고, 그중 44.8%가 2024년 총선 이전에 이전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수도권 과밀 현상의 심화를 해소하기 위한 지역 균등 발전의 필요성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동의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오래 전부터 세종시의 잠재성과 가능성에 집중했고, 세종사옥 건립 부지로 확정하게 됐다. 

 

세종특별자치시 최민호 시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로봇기술)

 

Q. 세종시에 조성 중인 명학일반산업단지 대신 집현리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A.
집현리는 2012년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금남면에 새로 등장한 행정동리로, 세종대왕의 업적 중 하나인 집현전에서 동리의 명칭을 따왔다.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의 6개 생활권역 중 4-2 생활권에 속해 있는 집현리는 배산임수의 쾌적한 자연환경과 더불어 대전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와 교통 접근성이 편리하다. 생활권역과의 인접해 있고, 특히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세종시 공동캠퍼스가 본격 조성되는 만큼 양질의 연구 인력을 확보하는 측면에서도 유리하다. 

 

Q. 이번 준공식에서 스토랑트 시스템이 큰 이슈가 됐다. 스토랑트와 관련해 앞으로의 비즈니스 계획은.
A.
스토랑트는 사람들인 안전하게, 안심하고 음식을 즐길 수 있는 문화를 표방하는 동시에 갈수록 심화되는 요식업계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다.  
현재 스토랑트 시스템에는 스토랑 키오스크와 바리스타로봇, 서빙로봇 고돌쇠와 방역로봇 살균돌쇠, 비말차단테이블 및 로봇 레스토랑 운영체제인 SOS(STORANT Operating System) 등이 포함된다. 그중 가장 최근에 공개한 비말차단테이블은 1차 양산을 마무리했으며, 수요조사를 거쳐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생산 물량을 확대해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비전세미콘 준공식 행사에서는 서빙로봇과 비말차단테이블 등 스토랑트 시스템을 직접 경험할 수 있었다.

(사진. 로봇기술)


또한 국내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스토랑트 시스템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스토랑트는 식문화에 대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사업인 만큼 전 세계적으로 약 1조 달러 이상의 잠재성을 지닌 시장이다. 정부와 지자체가 시범적으로 도입해 사용해보고 더 발전할 수 있는 의견을 공유해준다면, 그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선점해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제 제자리에서 로봇이 가져다 준 음식을 받는 것은 익숙한 일이 됐다. (사진. 로봇기술)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A.
먼저 기존사업 분야에서는 고객사의 공정을 스마트팩토리화하는 ‘설비의 세대교체’에 집중할 계획이다. 비전세미콘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고객사에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주는 사업을 전개해왔다. 당시에는 첨단 설비를 운용할 수 있는 인력의 부재로 일부 고객사에서만 시스템 운용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제조업계에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인력들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스마트팩토리 운용 역량을 보유한 고객사가 확산되는 추세이다.  
더불어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시장 파급력이 큰 스토랑트 시스템으로 세계 시장을 겨냥할 계획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스토랑트가 제공하는 음식을 먹는 모습을 보는 것이 우리의 최종 목표이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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