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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MAT] 하이로보틱스,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CR 시스템 선보여 고효율·고밀도 창고 보관 시스템, 현장 운용 가상 투어도 제공 윤소원 기자입력 2022-06-20 10:06:19

하이로보틱스,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서 ACR 시스템 전시(사진. 하이로보틱스)

 

창고 물류용 자율 케이스 처리 로봇(ACR) 시스템의 선도 기업 하이로보틱스(HAI ROBOTICS)가 6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4일 간, 물류 전시회 ‘2022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에서 고효율·고밀도의 창고 보관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ACR 제품군의 최장신 로봇 모델 이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소개됐다. 특히 VR을 통해 제공될 가상현실을 통해 방문객들은 로봇의 실제 현장 운용 방식을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는 기회가 제공됐다.

 

텔레스코픽 리프트(Telescopic lift)가 장착된 A42T 모델의 로봇은 최대 10미터 높이에서 피킹(picking)을 수행할 수 있다. 해당 모델의 포크(fork)는 최저 0.28m 높이까지 내려가 선반에 보관된 토트와 카톤 박스를 집을 수 있으며, 동시에 최대 8개의 용기를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에 공급할 수 있어 주문 처리량을 크게 향상할 수 있다.

 

하이포트는 3초 만에 로봇으로부터 4~8개의 상자를 언로딩 하며, 5초 만에 로봇에 로딩하는 설비로, 이를 적용한 하이포트 구동 워크스테이션은 시간당 최대 900개의 상자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일반적인 컨베이어를 통해 처리하는 주문보다 무려 16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하이로보틱스의 국내 영업 책임자인 김무웅 이사는 “자동화의 이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아지면서 고밀도 창고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거대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로보틱스는 높은 투자 자본 수익률(ROI)을 요구하는 한국 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ACR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인건비를 줄이는 동시에 창고 생산성을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로보틱스가 현지 시스템 통합사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는 하이로보틱스가 한국 현지 통합 업체인 스튜디오 3S(Studio 3S)와 1년 이상 파트너십 관계를 이어오며 한국 최고의 제3자 물류(3PL) 기업에 솔루션을 함께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자동화 업체가 한국에 진출해 적극적으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라며 “우수한 현지 파트너를 확보하는 것은 초기 단계에서의 프로젝트 성공을 달성하는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이로보틱스는 한국 시장에 파트너를 둬 도움을 받고 있고 파트너사는 하이로보틱스의 솔루션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하는 이점을 누렸다”라며 “이는 양 사에 모두 큰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김 이사는 최근 들어 전자 상거래 및 3PL 서비스 제공업체의 문의가 폭증했다며 “물류를 필두로 한 중국의 로봇 기술이 한국 대기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 “하이로보틱스는 저장 밀도와 피킹 정확도 면에서 이점을 가진 만큼 시장 기회가 많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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