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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F에너지, 카리브해에 산업 규모의 친환경 수소 생산 시설 구축 탄소 배출 없는 KGL의 첫 수소 생산 산업 프로젝트 ‘뉴젠’ 지분 70% 인수 윤소원 기자입력 2022-04-13 11:36:27

(사진. HDF에너지)

 

하이드로젠 드 프랑스(Hydrogène de France, 이하 HDF에너지)가 케네스제이 그린(Kenesjay Green Ltd, 이하 KGL)이 트리니다드에서 진행하는 뉴젠(NewGen) 프로젝트의 지분 7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개발사인 KGL은 현지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투자 대상을 통해 뉴젠의 나머지 지분 30%를 공동으로 소유할 예정이다. HDF에너지는 수소 관련 기술적 전문 지식과 그린 에너지 플랜트 개발 관련 지식, 카리브해 현지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뉴젠 프로젝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2억달러 이상이 투입되는 뉴젠 플랜트는 태양광과 에너지 효율성이 높은 동력원을 결합한 세계 최대 청정 수소 제조 시설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를 생산해 트리니다드 포인트 리사스 석유화학 허브에 위치한 세계적 수준의 암모니아 플랜트가 필요로 하는 수소의 20%를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젠 플랜트로 연간 약 20만 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수소 발전 업계를 선도하는 HDF에너지는 수소 기술 및 조달과 수소 프로젝트 재원 마련 분야의 깊이 있는 경험을 KGL 프로젝트 개발진이 트리니다드에서 쌓은 에너지 및 암모니아 전문 지식과 결합할 예정이다. 뉴젠 프로젝트 투자는 HDF에너지가 1년간 카리브해에서 단행한 세 번째 대규모 투자다. HDF에너지는 프랑스령 기아나와 바베이도스 현지 파트너이자 투자사인 루비스(Rubis)와 친환경 수소 및 태양광을 활용한 하이브리드 기저부하 발전소 리뉴스테이블 건설을 시작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KGL과 HDF에너지는 경쟁 평가 과정을 거쳐 최적의 전기 분해 공급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근 KGL은 트리니다드토바고 기획부로부터 건축 허가를 획득하고 뉴젠 프로젝트의 경제적·재정적 실용성을 인정받는 진전을 이뤘다.

 

필립 줄리앙(Philip Julien) KGL 회장은 HDF에너지의 지분 인수를 두고 “뉴젠 프로젝트에 대한 HDF에너지의 적극적인 지지와 투자를 환영한다”라며 “HDF에너지와 협력해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에 힘입어 해외 재원 및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고 현지 소유권 기회를 최적화하는 한편 트리니다드토바고의 에너지 전환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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