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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화낙(FANUC), 대형 핸들링 및 소형 풀커버 다관절로봇 신제품 2종 출시 시리얼 링크 기구 적용한 페이로드 1,000kg 모델 및 IP67 등급 소형 모델 공개 정대상 기자입력 2021-11-26 16:19:16

봇과 사출기, 공작기계를 생산하는 일본 화낙이 최근 대형 핸들링 작업을 위한 신형 다관절로봇 ‘M-1000iA’와 풀 커버를 장착한 가반하중 10㎏의 소형 다관절로봇 ‘LR-10iA/10’을 공개했다. M-1000iA와 LR-10iA/10의 양산은 각각 2021년 12월과 2022년 1월부터 시작한다. 

 

더욱 강력해진 대형 핸들링 로봇

 

대형 핸들링 로봇 M-1000iA(사진. FANUC)


M-1000iA는 가반하중 1,000㎏, 최대 리치 3,253㎜의 대형 핸들링 로봇으로, 중형 로봇에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평행 링크 기구 대신 시리얼 링크 기구를 적용해 넓은 동작 범위를 실현했다. 또한 평행 링크 기구로 대응하기 힘든 암의 직립이나 로봇 후방으로의 회전이 가능하고 상하 방향 및 전후 방향으로 넓은 동작 범위를 가지고 있다. 


이 밖에 강력한 손목 성능 또한 이번 신제품의 특징 중 하나이다. IP67 등급의 방진·방적 성능을 자랑하는 M-1000iA 손목부는 드릴링 등 기계 가공 작업이나 자동차용 부품 및 건축 자재, 배터리 유닛 등 부피와 중량이 큰 워크피스를 핸들링하는 데 적합하다. 
컨트롤러의 경우 이미 시장에서 성능이 입증된 화낙 R-30iB Plus 시리즈에 대응이 가능하며, 기존 화낙의 티칭펜던트인 ‘i펜던트’ 외에도 태블릿 티칭팬던트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존 화낙의 다른 로봇들호과 마찬가지로 비전 센서와 풍부한 지능화 기능을 사용해 유연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IP67 등급의 풀 커버 소형 로봇
화낙은 이번 대형 핸들링 로봇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동시에 콤팩트하고 가벼우면서도 탁월한 방진·방적 성능을 보유한 풀 커버 로봇 LR-10iA/10을 함께 선보였다. 
가반하중 10㎏, 최대 리치 1,101㎜의 작업 능력을 보유한 LR-10iA/10은 로봇 본체의 질량이 불과 46㎏에 불과할 정도로 가벼워 바닥이나 천장 등 다양한 공간에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LR-10iA/10(사진. FANUC)


LR-10iA/10은 기존 모델인 LR Mate 200iD/7L과 설치 면적이 동일함에도 손목 가반 질량이 최대 1.4배, 최대 리치는 1.2배 증가했다. 또한 IP67 등급의 방진·방적 성능을 보유한 풀 커버 타입의 로봇으로, 머신텐딩 등의 작업에 유리하다. 
또한 슬림한 외관 디자인으로 공정 상 컨베이어 흐름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치가 가능해 최근 수요가 높아지는 물류 업계에서의 피킹 용도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다. 


대응 가능한 컨트롤러는 화낙의 R-30iB Mate Plus 시리즈이며, 대형 핸들링 로봇 신제품 M-1000iA와 마찬가지로 i펜던트와 태블릿 티칭팬던트를 모두 지원한다. 
한편 화낙은 약 60,000명 이상이 방문한 ‘EMO MILANO 2021’ 현장에서 이번 신제품 두 기종을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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