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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AW 2021’ 주요 참가업체 스케치/(13)씨크코리아 라이더 스캐너 및 AI 기능이 탑재된 센서 등 공장자동화와 물류자동화에 필요한 최교식 기자입력 2021-09-24 14:26:35

씨크코리아 부스 전경(사진 무인화기술)

 

 

씨크코리아는 이번 전시에서 공장자동화와 물류 자동화, 프로세스 자동화를 위한 다양한 지능형 센서와 센서 솔루션을 선보였다.

씨크코리아 송준섭 부장은 씨크는 올해로 75주년 된 회사로, 광학센서를 전문으로 한다. 안전용 라이트 커튼이나 AGV에 장착되는 라이다 스캐너를 최초로 발명한 회사가 바로 씨크다.”라고 말하고, “라이더 스캐너의 특허가 끝났기 때문에 타사들이 라이더 스캐너를 만들어서 출시하고 있다. 뮌헨공항에 안개가 끼었을 때 등대를 보고 창립자가 처음으로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만들었다. 그걸 만들어서 벤츠나 폭스바겐 자동차라인에 적용을 한 게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의 시발이다.”라고 덧붙였다.

, “씨크에는 다양한 광학센서 포트폴리오가 있고, FA에 들어가는 모든 센서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독일 히든 컴퍼니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패키징에 들어가는 센서부터 단순 감지하는 센서까지 우리는 센서에만 집중한다. 패턴을 보는 센서들, 자동차에 들어가는 안전센서들, 바코드를 인식하는 센서들, RFID 등이 다양하게 공장에 적용이 되어 있다. 센서라고 하면 웬만한 제품은 다 있다. 홈페이지에 올라가 있는 제품 수만 15천 개고, 노출되어 있지 않은 것까지 합하면 4만 개 가량의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라고 피력했다.

이번 전시장을 보면 AGVOHT, 로봇들이 많이 나와 있는데, 앞에 파란색 센서가 장착되어 있다. 그 제품들의 90% 이상이 우리 씨크 센서다.”라고 역설했다.

 

 

 

씨크코리아 송준섭 부장은 씨크는 현재 디지털라이제이션, 인더스트리 4.0을 넘어서 5.0으로 가고 싶은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토탈 센서 프로바이더를 지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무인화기술)

 

 

비접촉으로 벨트의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

이번 전시에서는 화장지 롤이나 타이어 벨트 등 롤의 속도를 정확하게 감지하는 센서가 선보였다. 비접촉이면서 벨트의 속도를 측정하는 센서로, 엔코더가 탑재되어 있다. 송 부장은 비접촉으로 이 정도의 정밀도가 나오는 업체는 우리 씨크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색깔을 감지하는 컬러 센서와 스카치 테이프가 붙어있는 걸 감지하는 센서, 패턴을 감지하는 센서 등이 전시됐다. 송 부장은 단순감지지만, 감지를 넘어서 품질과 인식의 영역으로까지 넘어가는 제품들을 보여주고 있다. 광택을 볼 수 있는 센서도 시장에 우리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광택을 감지할 수 있는 Luminescense Sensor (사진 무인화기술)

 

 

딥러닝 기술이 내장되어 있는 센서 ‘InspectorP621’

딥러닝 기술을 내장하고 있는 ‘InspectorP621’가 햄머를 인식하는 데모가 소개됐다. InspectorP621외에도 씨크의 모든 제품에 딥러닝 기술이 응용이 가능하다.

 

 

딥러닝기술이 내장되어 있는 ‘InspectorP621’ (사진 무인화기술)

 

 

3D 비전 ‘Ruler3000’

뛰어난 이미지 성능을 위한 ROCC 기술이 탑재된 CMOS 센서가 소개됐다. 단일 장치로 3D 반사율 및 산란율을 측정한다. 레이저 2등급으로 3D검사를 할 수 있는 고감도가 특징이다.

송 부장은 씨크의 머신비전 투자비용은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모 업체보다 많다. 우리는 매출이 한 번에 급격하게 올라가는 것보다는, 한 번 다지면 떨어지지 않는 걸 추구한다. 기술의 내재화, 지속성장을 타깃으로 하기 때문에, 한 번 기술이 나오면 제품 포트폴리오의 깊이가 더 깊어 진다. 씨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폭보다는 깊이를 중요시한다.”라고 말했다.

 

3D비전 ‘Ruler3000’ (사진 무인화기술)

 

 

IO-Link Master

IO-Link Master가 전시됐다. 송 부장은 인더스트리 4.0영역에서 수직 통합을 고려하면 IO-Link 마스터가 필요하다. 시장에 많은 경쟁사가 있지만, 그들과 씨크의 차이점은 씨크는 클라우드까지 생각한다는 점이다. 센서단에서 나오는 모든 로우 데이터가 AWS나 애저 클라우드까지 올라가는 걸 고려하고 있다. 중간에 플랫폼을 만들어서 여기서 데이터를 수집해 상위로 올려도 되고, 내재화시켜서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서 써도 상관없다. 그건 고객사의 자유다. 문제는 센서에서 어떻게 데이터를 받아서 클라우드로 올릴 것인가 하는 점인데, 우리는 이를 위한 플랫폼도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고객이 센서를 구매하면 홈페이지에서 다운 받아서 쓸 수 있다. 서비스 자체는 비용이 들어가는데, 센서를 인식해서 다이어그램 만드는 것까지는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함께 전시된 경광등도 IO-Link 제품이다.

 

충돌감지용 스캐너 2D-LiDAR 센서 ‘NAAV350’(위치감지)

물류자동화에 강한 기업답게 충돌감지용 스캐너 2D LiDAR 센서가 전시됐다.

송 부장은 “AGV는 상대적인 위치값과 절대적인 위치값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 전시되어 있는 건 사각으로 반사지 4개를 기점으로 해서, 상대적인 위치값을 보고 있다. 씨크의 베스트셀러 중 하나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차산업혁명 요구에 맞게 씨크는 절대적 위치값을 가지고 있어 사용자 맞춤형 설정이 쉽다.“고 덧붙였다.

, “무인 포크 장비나 무인 지게차에 달려있는 제품의 대부분은 씨크 제품이다. 지금 전시회에 나와 있는 무인차량에 장착된 LiDAR 센서의 90%가 씨크 제품이다.”라고 말하고, “지금 AGV가 테이프를 따라 주행하고 있는데, 이 테이프를 쫒아 가게 해주는 센서도 우리 제품이다. 공항로봇에도 적용이 되어 있다. AGV가 공장에서 주행할 때 사람이 있으면 피해가고, 병목현상이 생겼으면 돌아가고 하는 프로그램도 공급한다. 씨크는 생산물류 감지 부분에서 전 세계 1위다.”라고 역설했다.

한편, 2D-LiDAR 센서 ‘NAV’는 공간 윤곽 파악을 위한 거리, 각도, 반사율 데이터와 최대 360도 범위에 걸친 리플렉터 데이터를 고속으로 정확하게 제공한다. 각 리플렉터에서 얻어지는 다중 측정값은 정확한 리플렉터 좌표로 환산된다. 이 정보와 함께 정확한 차량 위치가 차량 온보드 컴퓨터로 전달되는데, 주변 조건이 변해도 상관없다. 공간 윤곽 데이터와 리플렉터 데이터를 조합하면(혼합 모드 내비게이션) 가이드 궤도를 따라 움직이는 차량을 리플렉터 마크 부착이 가능하지 않은 곳(자동 화물차 적재소, 블록 창고)으로 가도록 할 수 있다.

송 부장은 씨크는 현재 디지털라이제이션, 인더스트리 4.0을 넘어서 5.0으로 가고 싶은데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가 하는 점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토탈 센서 프로바이더를 지향하고 있다. 센서 종류도 타사보다 많다.”라고 말했다. 현재 우리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은 자동차와 전자 분야다. 물류시장은 이미 많이 진행을 해서, 현 시점에서는 방어하는 시장이다.”라고 설명했다.

 

 

충돌감지용 스캐너 2D-LiDAR 센서 (사진 무인화기술)

 

 

최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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