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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첨단 티슈 생산 신규 설비에 430억 원 투자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 확보 윤소원 기자입력 2021-07-23 09:18:57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사진.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생활용품 및 B2B 비즈니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과 혁신 제품 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티슈 신규 설비에 430억 원을 투자한다.

 

연산 36,000톤 규모의 해당 설비는 경북 김천시 소재 유한킴벌리 김천공장에 들어서게 되며, 오는 2023년 중반부터 본격 가동한다. 유한킴벌리는 최근 10년간 씬테크 코어 기저귀, 생분해성 생리대, 종이 물티슈, 요실금 언더웨어 등의 신기술 및 설비에 약 6천억 원을 투자해왔고, 이번 투자는 단일 설비투자로는 5년 내 가장 큰 규모다.

 

유한킴벌리의 이번 첨단 티슈 설비 확충으로 그동안 티슈 원단부족을 겪었던 국내 생활용품업계의 어려움은 모두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며, 일부 수입 대체 효과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티슈 시장은 약 15천억 규모로 추산되고,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위생·건강용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업계는 티슈 원단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와 같은 수요를 고려해 국내 최대 티슈 원단과 완제품 공급업체인 유한킴벌리는 생산성 향상과 가동률 확대로 대응해 왔으나, 추가설비 없이는 해소가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투자로 유한킴벌리의 티슈 원단 공급 능력은 기존 164천 톤에서 20만 톤까지 증가하게 돼, 티슈 사업에서의 새로운 혁신제품 개발로 국내·외 시장에서의 새로운 기회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소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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