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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로보틱스, DGIST 오세훈 교수 연구팀과 MOU 체결 산학 협력으로 산업용 로봇 핵심기술 확보, 양산까지 이어가나 정대상 기자입력 2021-06-25 14:19:51

(좌측부터) DGIST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와 (주)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이사

 

로봇 시스템 전문 기업 (주)나우로보틱스(이하 나우로보틱스)가 지난 6월 18일(금) 대구경북과학기술원(이하 DGIST) 오세훈 교수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로봇 개발과 핵심 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 전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이사는 “로봇 원천기술을 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해 로봇 액추에이터 및 제어 장비 분야에서 연구 노하우를 쌓아온 DGIST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최근 지자체에서 로봇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지정하고 다양한 지원을 본격화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됐다. 


DGIST 로봇공학과 오세훈 교수는 일본 동경대학교 전기공학과에서 학·석·박사 과정을 졸업했고, 이후 전기자동차 및 정밀 서보 제어 알고리즘을 비롯해 로봇 관련 모듈형 탄성 액추에이터를 개발, 서비스·산업용 로봇에 적용하기 위한 응용 연구를 진행 중이다. 
나우로보틱스는 이번 기술협력을 계기로 산업용 로봇 개발과 로봇 핵심 부품의 국산화 및 상용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DGIST의 핵심인 로봇 액추에이터, 모션 제어 등의 원천기술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나우로보틱스 이종주 대표는 “학계에서 오랜 기간 연구한 기술들이 산업계와 접목된다면 국산 로봇의 발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은 일본과 유럽이 장악하고 있는 산업용 로봇 분야에서 한국 로봇기업이 어깨를 견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나우로보틱스는 본격적인 산업용 로봇 양산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중 IPO(기업상장)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4월 하이투자증권과 주관 증권사 계약을 체결하고, 로봇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자 올해 5월 기존의 (주)나우테크닉스에서 나우로보틱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특히 지난해 전년 대비 168%의 급성장을 기록하면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동사는 2021년 제7회 대한민국 우수기업대상 시상식에서 로봇 자동화 부문 우수기술대상을 수상하는 등 산업용 로봇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정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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