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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 보급 사업 본격 착수 김용준 기자입력 2021-06-21 09:06:20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사진. 한국로봇산업진흥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사업 최종 선정과제를 발표하고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진흥원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과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 일환으로 ’수요기반 맞춤형 서비스 로봇 개발·보급 사업‘(1~2단계) 최종 12개 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 프랜차이즈 특화형 실내 F&B 배송 서비스 로봇 개발 및 보급,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AI 돌봄로봇,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로봇 등이 선정됐다. 

 

먼저, 근력증강 웨어러블 로봇 기업 ‘(주)에프알티’는 건설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근력 지원 웨어러블 로봇의 효능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수행한다.

 

다음으로 서비스로봇 기업 ‘(주)클로봇’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PC방 등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F&B 서빙로봇을 투입해 비대면 배달서비스를 검증하고 나아가 카페, 호텔 등 프랜차이즈 업종에 확대 보급하고자 한다. 

 

이어, 돌봄로봇 기업 ‘(주)와이닷츠’는 발달 장애 개선을 위한 비대면 AI 돌봄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하고, 이를 ’강릉시청‘, ’한국장애인개발원‘ 등과 협력해 실증 및 효과성을 검증한다. 

 

더불어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주)언맨드솔루션’은 공원 특화형 순찰 및 안내가 가능한 무인 로봇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외에도, 로봇셔틀을 활용한 적치·보관·피킹 통합 솔루션을 개발하는 (주)랩투마켓, 농가 맞춤형 이동형 협동로봇 플랫폼을 활용한 스마트팜 농업용 서비스로봇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로의 현장실증 및 사업화 전략 개발을 추진하는 (주)뉴로메카,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고효율 주차로봇 개발 및 실증을 진행하는 (주)만도, 발달장애 개선 및 케어를 위한 비대면 AI로봇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는 (주)와이닷츠, 개인정보 규제 개선을 위한 클라이언트형 다목적 홈 서비스 로봇을 개발하는 (주)로봇메이션, 리블레스 재활로봇 원격재활 플랫폼 보급사업을 확대하는 에이치로보틱스(주), 병원 폐쇄병동 내 순찰 및 간호보조 업무 프로세스 로봇 자동화의 (주)도구공간, 고소작업차를 이용한 중⸱저층 건물 외벽청소 서비스 로봇 시스템의 씨에스캠(주), 감정서비스노동자 보조의 비즈니스 모델에 적용할 NANA의 보급형 표준모델 개발/보급사업의 (주)라스테크 등도 함께 포함됐다.

 

진흥원은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20.10월)에서 도출한 4대 분야(산업, 상업, 의료, 공공)별 22개 과제와의 부합성, 실증계획의 적정성과 파급효과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서비스 로봇 활용 모델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1~2단계 수행에 대한 것으로써 산업, 상업, 의료, 공공 분야를 중심으로 총 12개 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들은 올해는 과제 당 1억원을, 내년까지 포함하면 과제당 최대 4억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진흥원은 기존 실증사업이 단년으로 진행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지원 기간을 늘려, 첫 해에는 서비스 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검증을 2년간 진행해 최종 실증 및 보급까지를 연계하기 위해 본 사업을 기획했다고 강조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손웅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서비스 로봇의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의 개발과 검증이 충분히 이뤄지면, ‘로봇 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과 연계해 향후 시장에 확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사업 확장을 통해 로봇 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최적의 모델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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