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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자회사 시스콘, ‘현대위아에 AMR 납품 공급계약’ 체결 김용준 기자입력 2021-04-29 10:00:37

(사진. 브이원텍)

 

머신비전 전문기업 브이원텍은 종속회사 시스콘이 지난 4월 27일(화) 현대위아에 28억 원 규모의 ‘AMR(Autonomous Mobile Robot)’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4월 1일 브이원텍이 사업 다각화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한 시스콘은 2013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제조 및 자동화 설비회사로 국내 AMR 기반의 자율주행 물류로봇 개발 및 제조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AMR은 ‘Autonomous Mobile Robot’의 약자로 LiDAR/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통해 스스로 목표를 찾아가고 장애물을 회피하는 자율이동 물류로봇이다. 최근 공장·창고 내 물류 기능이 사람에서 물류로봇으로 대체됨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시스콘은 이미 2019년 현대모비스의 전기차 제조라인에서 EV 부품을 공정간 이송하는 AMR 공급 Bidding에서 글로벌 AMR(자율 모바일 로봇) 제조사를 제치고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브이원텍 홍보 담당자는 “당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 및 최근 성장하는 2차 전지 검사장비 사업부문을 바탕으로 시스콘을 통한 신규사업(자율주행로봇, AMR)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시스콘은 물류로봇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 대기업의 제조환경 AMR 상용화를 성공시킨 회사로 최근 물류로봇의 트렌드가 기존 바닥에 설치된 QR코드, 마그넷을 따라서만 이동할 수 있는 무인운반차(AGV)에서 AMR로 대체돼 감에 따라 확장 가능한 고객군 및 성장 가능성이 굉장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AMR 로봇은 생산라인 물류로봇 이외에도 유통·물류창고에 투입 가능한 창고형 물류로봇, 무인주차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가능하며, 이는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시티로의 변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물류·공장 자동화 이외 전시장, 박물관, 도서관, 병원, 호텔, 공항, 극장 등에 적용 가능한 서비스/안내 로봇도 진행 중이며, 이미 극장 등에 납품한 이력도 가지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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