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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로봇케이블 ‘카네코코드’ 공급하는 (주)디지털나이스 일본 로봇케이블 ‘카네코코드’ 공급하는 (주)디지털나이스 문정희 기자입력 2012-09-17 00:00:00

일본 로봇케이블 ‘카네코코드’ 공급하는 (주)디지털나이스
“이젠 로봇케이블도 코디네이션 시대! 고객 니즈에 맞는 케이블 구성이 관건이다”

 

 

▲ 로봇케이블 ‘Kaneko-cord’

 

 

(주)디지털나이스에 대한 소개.

당사는 1995년에 설립되어 약 18년간 각종 반도체·LCD 생산 장비 및 자동화 장비용 로봇케이블을 전문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한 로봇케이블 전장 하네스(Harness)를 직접 제작하고 있으며, 고객이 원하는 특수 케이블 및 커넥터를 주문·생산하고 있다. 현재 삼성LCD,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포항제철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업체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이다.

 

(주)디지털나이스가 공급하는 로봇케이블의 종류와 국내 공급 시기는.

일본에서 8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카네코코드(Kaneko-cord) 로봇케이블은 Yamaha, Sony, Mazak, Canon, Fanuc, Epson, Sharp, Yaskawa, TEL 등 일본 유명 기업들의 로봇 및 장비 등에 사용되고 있는 제품이다. 카네코코드는 초고속용, 고속용, 중속용, 저속용 등 케이블 종류가 다양하며, 일본산 로봇케이블 중에서도 특히 Life Cycle이 길고 매우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2년 전부터 공급하기 시작했다.
또한 당사는 일본 OKI사의 로봇케이블/Camera Link Cable도 취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제품도 품질이 우수하며, 국내에는 대부분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TEMPFLEX사의 -50℃~200℃까지 견디는 고온·고속용 Robot Flat Cable이 있다.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카네코코드의 특장점은 무엇인가.

무엇보다 성능대비 가격이 저렴한 편이며, 로봇 움직임에 맞게 매우 부드럽다.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고, 내열성·내마모성도 우수하다. 로봇케이블은 일반 케이블과는 다르게 매우 열악한 환경 조건에서도 24시간 365일 가동되는 로봇이나 자동화 장비에 적용되기 때문에 그만큼 수명이 길어야 하고, 성능도 좋아야 한다. 카네코코드는 이러한 장점이 극대화됐다고 볼 수 있다.

 

(주)디지털나이스는 어떤 기술적인 노하우로 카네코코드를 공급하고 있는지.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카네코코드의 종류에는 초고속용, 고속용, 중속용, 저속용이 있다. 초고속용으로 갈수록 케이블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매우 유연하면서도 적당한 강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신호용, 파워용으로도 나뉘는데, 이는 케이블이 단순하게 전원만 공급하는지, 시그널까지 공급하는지에 따라 다르고, 시그널 중에서도 디지털 신호, 데이터 신호를 보내느냐에 따라 전송 구성비가 달라질 수 있다. 로봇케이블은 이러한 케이블들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 하나의 섹터를 구성하는 것인데, 당사는 고객의 로봇 및 장비에 가장 알맞으면서 긴 수명과 높은 성능을 지닌 로봇케이블을 구성할 줄 아는 기술적인 노하우를 가지고 있어 이 분야에서 경쟁력이 뛰어나다고 자부하고 있다.

 

국내 주 수요처는 어디인가.

현재 국내 반도체생산장비 및 LCD생산장비 관련 대기업이나 협력업체에 로봇케이블을 납품하고 있고, 리니어모터를 개발하고 있는 로봇 중소기업인 S사, J사 등에도 지속적으로 제품이 들어가고 있다. 또한 국내에 수입된 일본 산업용 로봇의 유지보수 시에도 로봇케이블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로봇 어플리케이션에 적용할 수 있도록 산업군을 더욱 넓힐 예정이다.

 

(주)디지털나이스의 전체 매출에서 로봇케이블은 몇 퍼센트 비중을 차지하고 있나.

대략 30~40% 정도 되며, 로봇케이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로봇케이블 시장의 성장세가 느껴지는가. 앞으로 어느 정도까지 기대하나.

로봇시장이 커질수록 로봇케이블 시장 또한 비례한다고 본다. 최근 국내 로봇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그리고 산업용 로봇뿐만 아니라 청소로봇과 같은 서비스 로봇도 함께 성장해 나가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휴보에는 당사가 공급하는 TEMPFLEX사의 로봇케이블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처럼 로봇시장이 확대되면서 로봇케이블 수요층 또한 넓어지고 있다. 로봇케이블은 형체를 갖춘 로봇이 아니더라도 구동되는 모든 자동화 장비에 적용될 수 있기 때문에 로봇케이블의 성장 가능성은 앞으로 더욱 무궁무진하다. 현재 한국에 유럽이나 일본 케이블 관련 회사가 많이 늘어난 것만 보아도 그만큼 이 시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다.

 

로봇케이블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사항 및 최신 트렌드는 무엇인가.

케이블은 로봇에게 인간의 혈관과도 같다. 혈관이 끊어지면 움직일 수 없듯이 로봇도 케이블이 약해서 끊어지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 또한 로봇은 반복적이면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체에서 열이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로봇케이블은 더욱 높은 내구성이 요구되며 동시에 가격경쟁력도 있어야 한다.

 

앞으로 로봇케이블을 홍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은.

오는 9월 11일부터 14일에 경기도 일산 KINTEX에서 열리는 ‘국제자동화정밀기기전(KOFAS)’에 카네코코드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카네코코드의 주력제품인 SPMC-SR, SPMC-ER, G-FLON 등을 출품할 것이며, 한국시장에 맞게 가격을 지금보다 더 낮추고 성능도 우수한 제품들을 고객들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주)디지털나이스의 장/단기적인 비전은.

로봇산업과 자동화 장비 시장을 함께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로봇케이블을 고객에게 선보이며, 단기적으로는 고객들의 요구와 최신 트렌드를 잘 읽어서 일본과의 개발협의에 적절히 대응하고, 장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에 맞는 로봇케이블을 한국에서 직접 연구·개발하고 공장을 유치해 빠른 대응과 좋은 가격 조건으로 고객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직접 생산해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역으로 세계에 로봇케이블을 수출하면서 한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주)디지털나이스 엄성욱 대표이사

 


(주)디지털나이스 www.kaneko-cord.co.kr



 

문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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