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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2일(화) 오늘의 날씨, "오늘 '추분' 경기내륙 아침기온 낮아.. 낮과 밤 기온차 크다" 낮 길이 더 짧아지면서 가을 더 깊어진다 최난 기자입력 2020-09-22 08:43:31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2일(화) 오늘의 날씨는 아침 6시를 기준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15도 이하를 보였다. 또한 대관령에서는 3.7도까지 내려가면서 강원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었다. 

 

또한 12호 태풍 돌핀은 동서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은 채 북쪽으로만 매우 느리게 이동하고 있고 그 주변으로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이 굴곡진 흐름이 서에서 동으로 이동하고 있는데, 이 흐름들 사이사이에 까맣게 보이는 영역은 차고 건조한 공기들이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지역으로 상대적으로 무거운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고기압이 위치하고 있다. 그중에서 몽골 남쪽에 위치한 이 고기압이 차차 남동진하면서 오늘과 내일 우리나라는 이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고,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반면 동쪽 지역은 연해주 부근에도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가라앉으면서 형성된 고기압으로 인해 동풍이 불고 강원산지와 동해안은 흐리고 오늘 오전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내일은 이 고기압이 더욱 자리를 잡으면서 동풍이 강해지겠고 그로 인해 강원영동과 경북경상동해안,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다. 다만 내일 하루 동안 내리는 강수량은 5~10mm로 많진 않겠다.

 

아울러 북쪽에 시계방향의 흐름이 버티는 가운데 태풍이 접근하면서 그 사이로 동풍이 강해진다. 이 강풍역이 차차 북상하면서 모레 오후부터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에 빗줄기는 강해지겠고 동해 먼바다에서 바람에 길게 불어오면서 경상동해안은 내일부터 강원동해안은 모레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할 전망이다.

 

한편 강풍역이 남쪽에서 접근하면서 오늘 오후부터 경상해안과 제주도해안에는 바람이 차차 강해지겠다. 남해상에도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상,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추분인데, 앞으로 낮의 길이가 더 짧아지면서 가을은 깊어지겠다. 큰 일교차와 강한 바람으로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만큼 환절기 건강관리 유의해야 한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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