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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수) 오늘의 날씨,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 오늘은 전국이 태풍 영향권" 많은 비와 강풍, 높은 물결 등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여 최난 기자입력 2020-09-02 08:48:45


기상청에 따르면 9월 2일(수) 오늘의 날씨는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겠다. 그에 따라 오늘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태풍의 소용돌이에 동반된 강한 비구름대는 태풍의 북상과 함께 차차 제주도와 전남 경남을 시작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하면서 매우 강하고 또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 그 밖의 지역에서는 태풍의 전면에서 기류가 수렴하면서 만들어진 선형의 비구름대가 영향을 주겠다.


전국이 태풍에 의한 직접적인 영향을 받기 전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영향을 주겠는데, 또한 태풍에 의한 비구름대는 대기 하층부터 상층까지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천둥 번개를 동반하지 않는 것이 그 특징이지만 이렇게 전면에서 수렴하면서 만들어지는 비구름대의 경우 태풍에서 불어 드는 고온 다습한 공기와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위치하고 있는 기온이 낮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서 만들어지면서 일부 천둥 번개를 동반할 가능성도 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오늘 밤부터는 태풍에 동반된 비구름대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영향을 끼치면서 전국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따라서 오늘부터 내일까지 태풍에 의해서 예상되는 강수량은 태풍의 진로에서 가장 가까운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경남 전라동부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 100~300mm의 특히 지형적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 그리고 제주도 산지의 경우 많은 곳 400mm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 충남남부를 제외한 충청도 그리고 동부 지역을 제외한 전남 동해안을 제외한 경북의 경우 100~200mm의 충남남부와 동부 지역을 제외한 전북 그리고 서해 5도는 50~150mm가 예상된다. 아울러 이번 태풍으로 인해서 전국적으로 매우 강한 바람도 예상된다. 특히 제주도와 경상해안의 경우 태풍이 근접하는 시기에도 강도를 유지하고 있어 순간적으로 초속 30~5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고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초속 20~40m의 또 태풍에서 다소 거리가 먼 그밖에 지역에서도 초속 10~30m의 바람이 불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태풍에 의한 강한 비바람을 피할 수 없겠다.
 
한편 태풍이 차차 접근함에 따라 현재 제주도해상에 태풍 특보가 발표돼 있다. 또한 남해상과 서해남부 해상에도 물결이 높게 일어서 풍랑특보가 발표됐는데, 차차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기 시작하면서 이런 풍랑특보 등은 태풍 특보로 변경이 되겠고 태풍 특보가 발표되는 지역도 대부분의 해상과 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이번 주는 대조기와 겹치면서 파도가 더욱 높아져 태풍의 이동 경로라 볼 수 있는 제주도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에는 파고가 8~12m까지 매우 높게 일겠고 제주도해안과 남해안 그리고 동해안에서는 폭풍해일과 월파의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불어 주변 기압계의 세력 변화에 따라 이 태풍에도 변동 가능성이 있겠는데, 현재 중국내륙에서 우리나라 쪽으로 다가오고 있는 이런 차고 건조한 영역의 강도가 태풍의 이동경로와 속도에 큰 영향을 주겠다. 하지만 변동성이 나타나더라도 이 태풍 이동경로에 매우 근접한 지역에서는 큰 피해가 계속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앞으로 태풍에 의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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