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모션텍 김완수 대표이사
4차 산업혁명의 이슈화로 인해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화 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20년 이상의 자동화 부품 및 설비 관련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주)모션텍이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동사는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를 개발했다. 지속적으로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며 자동화 시장을 확장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모션텍을 본지가 만나 보았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
자동화 관련 부품 공급과 설비 제작을 아우르다
2000년도에 설립된 (주)모션텍(이하 모션텍)은 인아오리엔탈모터, 야스카와, 미쓰비씨, 오토닉스, 에스피지, 삼익티에이치케이, 엔에스케이 등의 자동화 부품 공급을 시작으로 알루미늄 프로파일, 컨베이어 커버, 금속 가공기, 자동화 설비, 실험기기 등을 설계 제작하고 있어 공급과 제조를 모두 아우르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션텍 김완수 대표이사는 “모션텍은 대전에서 감속기, 베어링, LM가이드, 볼스크류, 전동 액추에이터, 소형모터를 국내에 소개하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이후 알루미늄 프로파일 등을 제작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사업 초기에는 소규모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공장을 통해 다량의 제고를 확보하고 있고 이와 함께 전문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 인건비 부담 줄여
최근 모션텍은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를 개발했다. 김완수 대표이사는 “현재 인건비와 제조 원가가 상승하고 실질 노동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이 많다. 특히 프로파일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밀링으로 직접 마킹해야하기 때문에 작업 시간이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도 필요하다. 또한 프로파일을 가공하기 위해 많은 금액이 발생할 뿐만 아니라 쉽게 흠집이 생기는 알루미늄을 가공하기 위해서는 정교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사가 주력하고 있는 프로파일과 관련된 자동화 설비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당사는 전문적인 인력을 구축하고 다양한 제품을 취급한 경험을 통해 다양한 가공이 가능한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를 출시해 자동화 시장을 확장했을 뿐만 아니라 고객의 부담을 줄였다”라고 강조했다.
알루미늄 프로파일 가공기는 장공, 원형, 사각으로 카운터 싱크(사라 작업) 절단 등 홀 가공이 가능하고 20~60°까지 각도를 절단할 수 있으며 터치스크린을 통해 툴 이송속도, 설비 상태, 서보위치 속도, 프로파일 높이 설정, 작업 위치 원점 설정, 가공 선택 등 복잡한 작업을 초보자도 전문가처럼 쉽게 사용할 수 있다.
김완수 대표이사는 “이 제품은 초보자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전문 인력을 보유하지 않아도 완벽한 가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품질의 가공품이 나올 수 있다”라고 말했다.
동사는 이 제품이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스틸, 서스 등에도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견고한 알루미늄 프로파일로 문의 쇄도
모션텍은 여러 적용사례를 구축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반도체, 마스크, 시약 등의 산업에 적용되는 장비 테이블, 커버, 컨베이너를 제공하는데, 최근에는 코로나 19를 진단검사하는 부스에 관한 문의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초반의 코로나 19 진단검사는 사람이 밖에서 방호복을 입고 힘들게 땀을 흘리며 검사하는 방식이였다. 그러나 지금은 에어컨이 나오는 쾌적한 환경의 검사 부스 안에서 더욱 안전하게 검사를 할 수 있는 워크스루형(도보 이동형)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진단검사 부스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세균의 유입을 정확하게 막을 수 있는 견고한 알루미늄 프로파일이 필요하다. 고객들은 이런 프로파일을 제공할 수 있는 당사에게 끊임없이 문의를 해오고 있으며 수주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당사가 제공하는 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은 사례”라고 언급했다.
자동화 설비 제작 위해 과감한 투자 진행
자동화 설비는 사람이 작업하는 속도보다 약 3배나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고 정확한 작업이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자동화 설비에 대한 도전은 대기업 등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이러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 당사는 자동화 설비를 제작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와 이를 위한 투자를 활발하게 진행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품질을 위해 자체적으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당사는 개발한 제품을 기반으로 자체 브랜드의 인지도를 구축하고 자동화 시장을 확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